“위기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 언제나 월드컵에 나갈 실력을 갖췄다. 너무 빨리 위기라는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위기라는 단어를 10번만 하면 정말 위기가 온다. 한국 선수들은 지더라도 다시 일어났다. 자부심을 가져라.”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1946~) 감독이 지난 4월 17일 tvN 예능 240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에 출현해서 한 말이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던 시기에 한동안 일부 국민들과 언론의
최근에 이슬람을 믿는 한 유튜버가 토지 매매계약서를 공개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자신이 인천 지역에다 이슬람 사원을 짓고, 무슬림들을 위한 기도처와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고 하여,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며 국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람은 구독자가 5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유튜버인데, 인천 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땅을 매입했다는 계약서와 토지 사용 목적과 계획을 밝혔으며, 여기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후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지난 2020년 외국인 여성을 강
“운동 좋아하세요?”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바람을 가르는 모습, 주변의 공원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땀 흘리며 친구들과 공을 차는 아이들까지, 우리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전 국민 중 62.4%가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생활체육 참여 이유로는 응답자의 77.3%가 ‘건강 유지 및 체력 증진’이라고 하였고 주로 가까운 곳에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여소야대 구도가 되었다. 지난 4년 전 문재인 정부때 여대야소를 만든 것과는 판이한 현상이다. 국회의원의 여야 구성은 그 역할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다수당이 200석이면 헌법을 단독으로 개정하고 대통령도 탄핵소추할 수 있다. 그리고 180석이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킨다. 즉 국회의장 본회의 상정제한, 안건조정위원회 최장 90일 논의, 안건신속처리제, 무한토론 중지, 패스트트랙으로 단독처리,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를 할수 있다. 또 150석이면 국무총리, 헌법
영국의 클레버리 포드(D. W. Cleverley Ford)는 “설교란 강의처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상황을 진단하는 것도, 충고를 하는 것도 아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대사(大使)로서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잘하는 설교는 회중이 “은혜 받았다”는 설교로 ‘교인들에게 잘 들리는 설교’다. 곽선희 목사가 말하는 ‘잘하는 설교’란 무엇인가? 첫째, 잘하는 설교는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설교’다. 칼 바르트는 “선포를 선포로 만들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말한다
저는 故 이어령 교수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령 교수님이 누구이십니까? 천의무봉의 필력으로 끝없는 지식을 거대한 산맥처럼 이어가셨고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생명이 자본이다' 등과 같은 고정관념의 틀을 깨뜨리는 창조적 신지식의 세계를 보여주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저의 문학세계를 인정해 주시고 시집 ‘꽃씨’ 추천사에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국시사의 첫장으로 알려진 육당 최남선의 ‘바다에서 소년에게’에서는 파도가 네까짓께 뭐야라고 바위와 뭍을 몰아세우며 우르르 쾅 덤벼들지만 소강석 목사
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20년 만이다.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거센 정권 심판론이 지배적이었으며, 민생경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은 윤정부 상반기 국정 평가와 심판 귀결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조
4·10 총선은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실증적인 사례다. 2년 전 문재인 정권의 각종 실패에 등 돌린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가 불과 집권 2년 만에 이런 최악의 성적표를 들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총선 전에 야당 일각에서 이와 비슷한 예측이 나왔을 때는 오히려 역풍을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윤 정부에 국민의 마음이 떠났어도 이 정도일 거라고는 정치 전문가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과는 여당의 참패,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정부 여당으로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발표한 범야권 200석 달
기독교정당은 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후보를 냈지만, 3%의 벽을 뚫지 못해 번번이 국회입성이 좌절되고 말았다.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도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냈지만, 3%의 벽을 뚫지 못해 당선인을 한명도 내지 못했다. 이는 한마디로 기독교정당을 표방한 자유통일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정당 관계자들이 자기 안에 갇혀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독교정치세력화를 위해 24년 동안 노력해온 전광훈 목사의 희생과 공로에 대해서 보수적인 한국교회와 자유우파 인사 모두가 인정하고, 그가
제22대 총선이 밤을 지새운 개표결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국민의 준엄한 선택은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날아왔다. 여전히 정책선거 보다는 네거티브 선거의 경향이 강했지만, 어찌됐든 국민들은 정부 여당의 견제를 바랐는지 거대야당이라는 표심으로 속마음을 표출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성적표를 받았든지, 자신에게 소중한 한 표를 준 국민들에게 모두 고개 숙여 고마움을 먼저 표하길 바란다. 그리고 선거 기간 가슴 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선택’ 받은 자로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길 기대한다
온 국민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이 났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누군가는 웃고, 또 누군가는 울었다. 결과가 어찌됐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승리에 도취되거나, 패배에 자책할 필요도 없다. 이제는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수긍하고, 자신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 오직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해 두 발로 뛰겠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 작금의 국민들
생활 속에서 인간관계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인간관계가 좋으냐에 따라서 그 사람을 평가한다. 사실 인간은 혼자 살고록 창조되지 않았다. 너와 나, 그리고 그가 함께 살아가도록 창조됐다. 모두가 내 이웃이며, 함께 살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다. 성경 요한삼서 1장15절에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고 기록되어 있다.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로버트 월딩어 교수는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는지 알기 위해 75년간 남성 724명의 인생을 추적해 연구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조선시대 후기 순조 14년(1814)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이 저술한 해양생물학, 수산학 서적에 홍어는 “기운을 더해주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출애굽기 16장4절에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가오릿과에 속하는 바다 생선으로 삭히는 과정에 나는 암모니아 냄새로 좋아하는 사람과 좋
인간은 누구나 혼자 살수 없다. 무인도에서 혼자 산다고 생각해 보라. 그렇다 인간 모두의 세상살이는 나의 마음을 열어 너와 그와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다. 오늘 세계는 전쟁과 기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직면해 있고, 많은 사람이 고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다. 성경은 문명하게 말한다.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의 아픔과 고통으로 받아드리지 않으면, 고인물과 같이 썩는다고 했다.그렇다 물은 흘러야 한다. 성령도 물과 같이 흘러야 한다. 나의 마음에서 너와 그의 마음으로 흘러야 썩지 않는다. 내가 받은 은혜를 혼자의
성경의 구조를 아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 그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구약성경의 창세기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뜻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미 하나님께서는 말세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것을 창세 전부터 나타내셨다고 이사야 선지자와 베드로 사도는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사건을 이미 태초에서부터 기록하였다는 것은 성경의 구조가 바로 하나님의 마지막 때로 초점이 맞추어져 기록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든지 갈등이 있다. 나와 상반되는 방향이다. 그것이 때로는 나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자극제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나를 방해하거나 지배한다. 어느 야산에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던 소나무를 칡넝쿨이 꽁꽁 휘감아, 마침내 소나무는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죽은 상태로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군과 적군과의 갈등의 끝은 하나가 죽어야 한다. 그러나 둘 다 살려면 적절한 시기에 서로 협의하여 휴전하는 것이다. 휴전을 통하여 서로 소모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다. 스마트 휴대전화기의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교회 집사가 여관을 인수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여관을 운영할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목사님,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였다.하나님은 이미 그에게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집사는 “그렇게 하라”는 말씀만 답으로 정해놓고 기도하고 있으니 응답을 못 받았다고 말했던 것이다.우리도 사실 통상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기도한다. 내가 바라는 것, 내가 기도 응답이라고 여기는 것을 이미 다 정해 놓았
‘한국교회가 불량품 같다.’고 말한 기자가 있었다.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세인들에게 그 같은 소리를 들을만한 일들이 그 동안 우리 교회 안에 있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어쩌다 우리 한국교회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우리 교회가 신자에게 하나님의 뜻과 섭리하심을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했기 때문일 것으로 여긴다. 그 동안 우리 한국교회는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고 가르쳐왔다. 예수 믿어 복 받는다는 가르침이 잘못된 교훈일 수 없다. 사실 예수 믿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과연 무엇이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이러하듯 미소는 사람들의 마음을 잃을 수 있고, 그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또한 미소는 마음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헌데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 모두는 생활에 지치고, 현대 물질문명에 갇혀 미소를 잃어버리고 생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마디로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을 마음이다. 아무리 얼굴이 못생기고, 무섭게 생겼더라도, 미소를 머금은 얼굴을 보면,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모습은 아름답다.성경 욥기 8장 21절에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1960년대 하버드 대학의 개혁을 주창했던 내이턴 푸시(Nathan M. Pusey, 1907~2001) 총장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조건’으로 네 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첫째, 구성원들이 함께 불러야 할 노래가 있는가? 둘째, 함께 흔들 깃발이 있는가? 셋째, 생명을 바칠만한 신조가 있는가? 넷째, 따르고 존경할만한 지도자가 있는가?”다. 《악인들의 리더십과 헤드십(서양편)/(동양편)》(저자 박기현, 출판 김&정, 2005)이라는 책이 있다. 저자는 동서양의 시대적인 악인들의 권력을 통해 리더십(leadership)과 헤드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