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정당은 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후보를 냈지만, 3%의 벽을 뚫지 못해 번번이 국회입성이 좌절되고 말았다.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도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냈지만, 3%의 벽을 뚫지 못해 당선인을 한명도 내지 못했다. 이는 한마디로 기독교정당을 표방한 자유통일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정당 관계자들이 자기 안에 갇혀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독교정치세력화를 위해 24년 동안 노력해온 전광훈 목사의 희생과 공로에 대해서 보수적인 한국교회와 자유우파 인사 모두가 인정하고, 그가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중략)…/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중략)…/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가복음 11장1-
한국교회는 9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년을 거치면서, 교인의 수는 급감하고, 교회재정 또한 마이너스 재정으로 돌아섰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온다. 신종바이러스감영증이 한창 유행했던 3년 동안 1만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온다. 각종 신학교는 입학하는 학생이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많은 신학교가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심지어 정규 신학대학도 학생이 모자라 학생을 모셔와야만 하는 형국에 놓였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열정과 신앙,
오늘날 한국교회 잘못된 목회자들의 중 “성도가 존재 이유는 목사를 기쁘게 하는데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는 교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이는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하나님에게 충성하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 목사 개인에게 충성하라”는 말로 들린다. 인간에게 충성하는 공동체와 교회는 이단사이비집단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사실 교인들에게 목회자에게 충성을 강요한 인물 모두는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사이비로 정죄를 받았다는 사실.이들의 입에서 “목사와 사모한테 잘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을 하는데 주
욕심쟁이로 변한 인간에 의해 망가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고, 숲을 가꾸기 위한 행동이 기독교계에서도 진행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성공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등의 단체와 교단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벌여,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 단체와 교단에 속한 교회들은 녹색교회운동을 벌이는 등 탄소중립, ‘넷제로(Net-Zero)’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 지구촌, 아니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욕심쟁이로 변한 인
“부부는 전생에 원수였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부부생활이 그 만큼 어렵다는 말로 해석된다. 결혼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겠지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남자는 여자가 되어보기 전에는 아내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남자 역시 여자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여자를 이해할 수 없다. 대부분의 부부는 서로 “당신을 만나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이는 거의 없다. 분명한 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선물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이혼율 1위라는 오명을
북한의 인민들은 김정은 한사람을 위해서 희생한다. 오늘 한국교회는 이를 강하게 비판해 왔고, 비판하고 있다. 이제 이는 “독재자, 공산주의자는 무조건 싫다”는 관념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북한을 비판하던 한국교회 안에서도, 세습은 물론이고, 욕심 많은 몇몇 목사를 위해서 충성하는 단체와 군상들을 보면서, 한국교회는 한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는 북한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들보만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이는 한국교회 안에서 고착화된 지 이미 오래되었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받아야 할 영광을 욕심 많은 몇 명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 총회는 대표회장에 천환 목사(예장 고신),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예장 합동)을 선출하고 막을 내렸다. 관심을 모았던 상임회장 선거는 그 어느 회기보다도 치열했다. 선거에 앞서 상대방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들이 SNS를 통해 퍼 나르는 등 혼탁, 과열선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선거였다는데 이의가 없다. 선거가 끝났음에도 상임회장 선거를 놓고,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 분명한 것은 장로교단 간의 화합과 하나의 장로교단을 표방하고 출범한 연합단체에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연합정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법에 의한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교회의 재산은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지켜져야 하고, 지켜내야 한다. 그것은 교회당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재산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헌데 재개발 지역 내 교회당은 ‘재개발’이라는 명목 아래서 재개발조합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강탈당하는 일들이 전국 재개발지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재개발 과정서 교회당 수용을 둘러싸고 재개발조합과 교회 간의 갈등과 무차별적인 침탈이 일어나고 있다. 이 과정서 재개발조합측은 교회가 마치 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 총회가 14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개회된다. 총회를 앞두고 제42회 대표회장이며, 제41회 상임회장 후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김순미 장로와 합동측 권순웅 후보가 각각 등록, 선거 막판에 이르면서 혼탁 선거에 빠져들고 있다. 여기에다 양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 SNS를 통해 퍼져, 선거를 막장으로 이끌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먼저 지난 3월 권순웅 목사가 그루밍 성범죄 윤리적으로 타락한 분당H교회 천모 목사의 사건 해결사를 자처했다는 에 보도된 내용이 SNS를 통해
오늘 세계는 전쟁과 기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 또 인간이 하나님께 도전한 결과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고 있다. 기아와 전쟁, 재해는 모두가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기대어 살지 못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인간 모두는 탐욕과 욕망에 길들여져 자신과 가족의 이익만을 위해서 일한다. 하나님에게 충성하지 않고, 자신에게만 충성한다. 성경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소외된 사람이나 모두가 함께 나누며, 함께 어울리고, 평등의 공동체를
기독교한국루터회도 서울총회와 용인총회 둘로 갈라지면서 분열의 역사를 썼다. 53년 동안 한국교회 베델성서강습회를 개최, 목회자와 교인들의 성경지식과 질적 성장에 기여한 루터교회도, 경제적으로 부자가 되면서, 탐욕과 욕망이 가득한 인사들에 의해 두 개로 분열됐다. 지난 5일 개회된 루터회 제53회 총회는 용인 루터신학교와 서울 중앙루터교회서 각각 열림으로써 분열은 기정 사실화됐다. 루터회는 수년 전 특정 인사들의 재정 유용과 전직 총회장 해임 등으로 내홍을 겪어 왔다. 지난해 오랜 법적 다툼을 종결하고, 교단 개혁을 외친지 불과 2년
한국의 도시교회는 70-80년대 농어촌교회의 희생 위에 크게 성장했다. 농촌교회의 교인들이 살길을 찾아 도시로 몰려오면서, 도시교회는 간판만 걸면, 교인들이 몰려온다는 이야기가 회자된 때가 있었다. 한마디로 농어촌교회의 희생 위에 도시교회가 성장했다는 말이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맘몬에 길들여진 도시교회는 이런 사실을 잊고 살아왔고, 살고 있다. 도시교회 모두는 혼자만 살겠다고 아우성쳤다. 이런 한국교회 상황서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 목사, 이사장=이상대 목사, 사무총장=박병득 목사)는 19년 동안 민족대명절인 중추절과 설날을
유대나라는 앗시리아의 지배를 받았다. 당시 왕족, 귀족, 기득권자 등 가진자들은 앗시리아의 지배를 받아야만, 유대나라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예언자 이사야가 나타났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앗시리아로 끌려가고 남은 사람, 즉 앗시리아가 보기에 보잘 것 없는 사람, 쓸모없는 사람을 통해 유대를 재건하겠다고 예언했다(이사야 4장3절). 이들은 나약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앗시리아에 항거했다. 독립운동을 벌였다.이는 구한말 수명을 다한 이씨조선과 일제 36년의 상황에서의 우리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 양반과 정치인, 기득권자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민족은 꿈이 있다. 새로운 세상, 하나님나라를 갈망한다. 따라서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꿈을 가지라고 교육한다. 하지만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하에 있는 대한민국은 맘몬과 바벨을 노래한 나머지 새로운 세상, 미래에 대한 꿈을 잃어버렸다. 모두가 세상을 섬기는 종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8.15광복절 78주년, 남북분단 78주년을 맞았지만, 광복은 여전히 미완으로 남아 있다. 분단된 국가로 남북한이 무기 경쟁만을 벌인다. 여기에다 얄밉게도 36년 동안 한반도를 지배한 일본은 침략
오늘날 인간은 인간을 사랑하지 못해, 동물을 사랑한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한 이후 동물을 창조했다. 그리고 인간 아담을 창조했다. 아담은 동물 중에서 짝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담은 동물 중에서 자신의 반려자를 찾지 못했다. 이를 불쌍히 여긴 하나님은 아담이 잠든 사이, 갈비뼈를 취해 여자 하와를 창조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난 아담은 하와를 보자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다”며, 기뻐했다. 하나님의 인간창조는 한마디로 동물 등 어떠한 것으로도, 인간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교육하고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교회는 혼란과 고통이 연속되고 있다. 따라서 인간 모두는 혼란 속에서 살 수밖에 없고, 살고 있다. 특히 AI시대가 도래하면서,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며, 서로 기대어 사는 인간사회의 질서는 무너지고,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그렇다보니 인간사회는 신종바이러스감염증으로 고통을 당하고, 자연재해와 전쟁 등으로 인해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 하나님의 질서와 교회의 질서도 혼돈의 연속이다. 인간들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신’의 자리는
분단된 대한민국 곳곳에서 힘에 의한 평화, ‘로마팍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가운데, 샬롬(예수님의 평화)이 트레드 마크가 돼 관심을 끈 행사가 있어 주목을 받는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이 주관한 다문화가정초청 부부세미나 및 위로회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부부와 자녀, 그리고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은 ‘샬롬’으로 인사하고, ‘샬롬’으로 화답했다. 6.25한국전쟁 73주년, 분단 78년을 맞은 6월 호국의 달에, 국민들의 한반도 평화(샬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때, 평화(샬롬)의 소리가 다문화
기독교는 더 이상 국민 화해와 통합을 위해서 봉사하는 종교가 아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에 속한 모든 교단과 단체,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안에서 화합과 연합, 그리고 남북한민족의 화해와 평화적인 민족통일을 노래하듯이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기독교에 속한 모든 이들에게서, 화해와 통합, 그리고 남북한 민족의 화해, 평화적인 민족통일에 대한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은 반 화해적이고, 반 통합적이다. 또한 반 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이다. 그것은 분열과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교회 보수적인 연합단체를 보면 쉽게
12년 전 2010년 10월 성남의 C교회 A모 목사가 “남편의 동의 없이 낙태수술을 하고,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일부를 담벼락에 시멘트를 발라 은닉하고, 일부는 팔당호에 유기한 사건을 기억한다. 이 사건은 인간의 잔인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당시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 사건을 대하면서, 충격으로 빠져들었다. 이번에는 대전의 모교회의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필리핀 선교사로 나간 최모 목사가 40년 동안 함께 동역한 아내, 가장 많이 사랑해 주고 지켜주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