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 24).사순절이 시작되었다. 사순절이란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말한다. 교인들은 이 기간 동안에 그리스도의 삶, 십자가의 고난, 부활 등을 생각하며, 근신하고, 회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을 퇴색시켜,
어느 목사님은 주일날 강단에서 "우리는 재물의 청지기이다. 재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지금 우리는 그것의 관리자일 뿐이다. 물질의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도록 하나님은 십일조와 헌물 제도를 허락하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식하도록 열에 하나를 구별하여 드리도록 하셨다. 이 모든 것을 맡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성스런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항일무장투쟁 하면 대부분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해 왔고, 생각하고 있다. 남성들 못지않게 항일무장투쟁 중심에서 여성들의 활약도 매우 컸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일무장투쟁의 중심에 있었던 영화 의 주인공인 남자현 선생을 새롭게 만나 본다. 남자현 선생은 1872년 12월 7일 안동에서 유학자 남정한과 어머니 이씨 사이
하늘을 머리에 이고세상이 어두우면하늘은 해와 달과 별들을가득히 이끌고 오지더 어두워 봐별들은 더 초롱초롱 빛나지하늘이 제대로 머리 위에 뜨면지상은 비로소 길이 열리고숲들은 일렁이기 시작하며호수들도 수면 위를아름다운 음표로 반짝거리지사람 산다는 게 별거야시시때때로 번져오는하늘의 말씀을 귀 담아 듣고지상에 사무치며 흐르는바람결에 몸을 맡기는 거야세상이 어두울수
3.1만세운동은 지식인들의 운동이라고 말하기는 그렇다. 3.1만세운동은 눌린자 기생, 백정, 떠돌이, 학생, 농민, 여성들이 참여한 기층민중들의 대한독립운동이며, 민족행방운동이다. 그리고 비폭력평화운동이다. 1919년 3월 1일 기생 김형화 열사는 기생 30명여과 소복을 입고, 경찰서 앞에 기습적으로 나타나 일경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들의 외침에
편안하고 어려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신앙생활에는 가장 무서운 위기일 수 있음을 우리는 잊고 산다. 역사가 증거 한다. 풍요롭고 넉넉할 때 한 결 같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났다. 지금도 배부르고, 여유 있는 나라와 도시의 예배당이 텅텅 비었다. 이런 점에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이스라엘 백성이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
6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이 기간 그리스도인 모두는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예수님의 시간과 공간인 역사의 현장으로 돌아가 고난당하는 이웃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야 한다. 각 교회에서는 각양각색의 모양새로 사순절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간만큼은 절제적인 생활을 한다.하지만 바람과 달리 작금의 세
3.1절을 맞았지만 애국자이며, 기독교지도자 중 한사람인 고 전덕기 목사에 대해 교인들은 잊고 살았다. 전덕기 목사는 교회의 울타리에서만 활동했던 민족의 지도자가 아니다. 민족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실현한 참 목회자이며, 민중과 함께 그의 나라를 위해 일한 애국자이다.1905년 11월 18일 을사조약이 공포되었다. 대한제국은 식물국가나 마찬가지였다. 을사
지난 주 수요일은 일본의 오야마 레이지 목사님을 비롯하여 17명의 일행이 우리교회에 직접 방문해 ‘한일 사죄와 화해 선교협력을 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 말씀을 전한 오야마 레이지 목사님은 역사를 전공하신 분인데 29세에 QT를 하다가 일본이 우리 대한민국에 너무나 큰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런 감동을 받았다는 것입니다.“일본이 과거에 한국에 행
역사의 주관자이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부터 내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 날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인한 긴장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고, 세계 각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인지를 고민할 정도였습니다.그런데 놀랍게도 전 세계가 깜짝
교계 어느 신문사에서 저에게 인터뷰를 하는 중에 마지막 부분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요즘 왜 그렇게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십니까? 옛날에는 보수 라인에 있었는데 지금은 진보라인으로 옮긴 것이 아닙니까?”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성경적인 진리나 기독교적인 가치를 지키는 데는 철저하게 보수적이지만 한반도 평화나 통일의 관점에서는 진보
우리는 왜 죄인인가(?) 이웃을 사랑할 줄 모르고, 용서 할 줄을 몰라서 죄인이다.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죄인이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시간과 장소에서 이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이 어찌 되었건, 윤리와 도덕이 어찌되었건, 먼저 먹고 보자는 주장이 바로 악마의 모습이다. 오늘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은 40일 동안 금식을
우리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 김 마리아를 기억한다. 김 마리아는 895년 아버지를, 1904년 어머니를 여의었다. 대학공부까지 시키라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905년 서울로 올라와 노백린, 김규식, 유동열, 이동휘, 이갑 등 애국지사들의 출입이 잦은 삼촌인 필순의 집에서 공부했다. 1906년에 이화학당에 입학했다가 교파관계로 곧
아침 일찍 에 들어가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교훈삼아야 할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에 올라온 글들은 오늘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자는 뜻에서 올라오는 글들이다. 이 글들을 읽으면서,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기곤 한다. 오늘은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여유’에 대한 글이 올라와 왔다. "우리는 하
국가보훈처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인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우리의 영원한 민족의 누나 유관순 열사를 선정했다. 3.1절하면 33인보다도 아우내 장터서 만세운동을 일으킨 한민족의 영원한 누나 유관순 열사를 기억한다. 또 그녀의 올케 조화벽 지사의 뜻도 함께 기린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보훈처가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
다 시희망찬 사람은그 자신이 희망이다길 찾는 사람은그 자신이 새 길이다참 좋은 사람은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사람 속에 들어 있다사람에서 시작된다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아직 찬 바람이 불고 햇살 줄기가 가느다란 겨울이다. 예보만 믿고 얇게 입고 나가면 자칫 한기가 들어 감기에 걸리곤 한다. 혹한의 때를 살고 있지만 언 땅밑 뿌리들의 움직임은 부지런하리라.
일본 식민지 아래서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갈망하며, 항일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여성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잊고 살아왔다. 이들은 생명의 담지자로서 고난당하는 민족의 어머니였다. 이들 중 안동 부잣집 막내딸이자 대갓집 며느리인 여인 김락에게 주목한다. 김락은 1919년 3.1만세운동을 벌이다가 수비대에 끌려가 취조를 받고, 실
한 베스트 운전자는 자신의 무사고 운전의 비결을 '길이 열렸을 때를 조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차가 밀려 있거나 길이 좋지 않을 때 사고 날 확률은 상대적으로 적다고도 했다. 길이 확 열려 있고, 도로 상태가 최상일 때 사고가 날 확률이 오히려 높다. 길이 열렸을 때를 조심하라. 길이 활짝 열릴 때, 평안할 때, 모든 일이 잘 될
1948년 일본정부가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대대적으로 탄압하여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정부의 재일동포탄압은 계속되고 있다. 반성은 커녕 날로 심화되는 제국주의 근성이 높아지는 것을 본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본국왕의 사죄를 촉구한 것은 그나마 우리국민의 마음을 대변한 지극히 당연한 발언이었다. 일본 아베정권은 법석을 떨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우리 한국
2016년 영화 ‘귀향’이 개봉됐다. 이 영화는 태평양전장의 한가운데서 일본군의 희생양이 되어 돌아오지 못한 20만명의 대한민국 딸들의 한을 담고 있다. 국민들이 이 영화에 주목하는 것은 잘 만들어져서가 아니다. 또 보고 싶은 영화여서가 아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농락을 당하며, 끔직한 고통과 아픔을 겪으면서도 돌아오지 못한 이 땅의 소녀 2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