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인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때 1천2백만명이라고 했던 기독교인 수는 천만 명 밑으로 떨어진 뒤에는 아예 정확한 집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만 해마다 주요 교단 총회에 보고되는 통계표로 볼 때 엄청난 수적 감소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교인의 감소는 저출산율 등 사회적 영향의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도의 열기가 전과
아, 박정하 장로님,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의 하늘은 이토록 눈이 부시게 청명하고 푸르른데 장로님께서는 하늘 위 어드메쯤 계신가요. 지금은 하나님의 품에 안겨 이 땅에서 맛볼 수 없는 평화와 안식을 누리고 계시겠지요.장로님을 알고 지낸지가 벌써 14년째였네요. 저와 장로님의 만남은 팔레스호텔 커피숍이었죠. 장로님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간파하기 위해 만나셨습니
대학 강당에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바르게 가르치고, 교육해야 한다. 그런데 연세대학교 김모 교수는 ‘한미관계와 기독교 심포지엄’서 1907년 대부흥운동이 대한민국의 독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것은 분명 영미의 교파주의를 그대로 대한민국에 이식시켜 피압박민족의 아픔과 문화를 몰각하고. 전통주의, 경건주의 신학과 신앙에 매몰돼 예수 믿고, 구원받
얼마 전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신사참배 80년을 보내며 일천만기도대성회를 열었다. 회개하고 기도하며 영적대각성을 가지는 것은 기독교 신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그보다 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은 신사참배라는 민족적 죄를 회개기도를 하고 순교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하고 결단하였기 때문이다.일본은 여신(女神) 숭배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원어귀납적성경회(빌 1:12)“형제들아 나의 당한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될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헬라어 : 기노스케인 데휘마스 불로마이 아델포이 호티 타칼 에메말론 에이스 프로코펜 투 유앙겔리우 엘렐뤼텐)이를 직역하면 ‘그러나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 나에 관한 것들이 더욱더 복음의 진보를 위하여 왔다’는 것입니다.“형제
MBC방송의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은 지난 9일 ‘명성교회 800억 비밀’ 편을 통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세습이 비자금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교회 재정을 담당했던 장로가 4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비자금 800억 원의 실체가 드러났고, 명성교회의 1600억 원 상당의 전국 부동산 보유 내역 등도 알
예장 통합은 한국교회에서 가장 중심적인 교단으로 성장해 왔다. 1885년 이 땅에 미국 선교사를 통해 장로교가 들어온 후 통합 교단은 기장, 합동과의 분열의 와중에서도 가장 건강하게 성장해온 교단으로 손꼽힌다.예컨대 영락, 소망, 명성교회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교회들은 모두 예장 통합 소속 교회들이다. 이중 영락교회는 고 한경직 목사가 피난민들과
검사가 겁을 먹고, 판사가 두려움에 잡히면 이 땅의 사법적 정의는 길을 잃고 만다. 비록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고, 판사가 여론과 정치권의 눈치를 보며 판결할지라도 그래도 민주사회에서 국민이 최초로 호소할 수 있는 데가 검경(檢警)이요, 마지막으로 기대해 보는 곳이 법원이다. 특히 검찰은 경찰 수사지휘기관으로 삼권분립에서 막강한 위력을 가진 행정부 권력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눅 6:38)사랑만 있다면 어떤 것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느 청춘 남녀가 있었다. 이 둘은 그 사랑만 믿고 결혼을 했다. 하지만, 10년 동안 같이 살면서, 물질적, 경제적 상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그리스도인들는 누구나 이웃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전도해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며, 의무이다. 어느 목사님은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에게 열심히 전도했다.
예수님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맘몬)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복음 6장24절)”고 재물(맘몬)이 확실하게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맘몬보다 더 섬기는 오늘의 현실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승리자
제주도 여행가는 줄만 알고 엄마를 따라 나섰던 3살 된 여아가 제주도 해안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며칠 후 이 어린이와 같이 제주에 간 30대 엄마는 제주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모녀의 뉴스를 접한 국민들은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분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예수님은 “어린이는 하나님나라의 보화이며, 누구도 털끝 하나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늘 곁에 있는천리만리 멀리 있어도 늘 곁에 있는가장 고요한 밤소리 없이 찾아오는영혼의 등불을 켜고 얼굴을 비추는말없이 바라보면서 눈으로 말하는천리만리 멀리 있어도 늘 곁에 있는-시집 『의사도 메스도 없는 병원』에서* 최진연: 『시문학』 등단. 시집 『용포동 1박』 등 16권 상재. 한국크리스천문학상. 시문학상 말하려는 대상이 생략되어 있는 작품이다. 앞부분
B.C. 6세기 유대의 대 예언자이며 구약성경 ‘에스겔서’ 저자이기도 한 선지자 에스겔(Ezéchiel)은 굉장히 밝은 미래상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에스겔이 그렇게 황홀한 낙관론을 지닐 만한 조건과 상황이 아닌 정반대로 이스라엘이 바벨론과의 전쟁에 패배하여 무너진 나라에서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간 수많은 유대인들 중 한 사람이었다.에
11월은 결실의 계절이며, 감사의 계절이다. 11월 셋째 주일은 대부분의 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킨다. 이날은 분명 ‘축제의 날’이다. 문제는 많은 교회가 추수감사절을 교회의 모자라는 재정을 충당하는 날로 변질시켰다는 것이다. 사실 추수감사절을 ‘축제의 날’이라고 생각하는 교인들도 그리 많지 않다. 한국교회가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맞추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
대한민국 대법원이 일본제국주의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등 4명이 2005년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 13년 만에 일본기업의 배상판결을 내려, 일제 식민지 통치 36년 동안 고난을 당한 한민족에게 있어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소송인 4명중 3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이춘식 할아버지만 남아 대법원의 판결을 보면서, 판결
한국교회는 이미 큰 변화의 물줄기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휩쓸려 들어가 표류하고 있다. 문화적 변화와 더불어 인구 변동, 저출산, 사회경제적 문제, 교회의 신뢰 하락 등으로 젊은 세대는 교회를 외면한다. 대부분의 신학대학원은 미달이다. 성직자는 늘어나는데, 교인은 줄고 있다.그런가하면 취업과 연애, 여가 등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이른바 ‘N포세대
지난주일 3부 예배를 마치고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그날따라 마음도 무거웠지만 몸도 무거웠습니다. 신사참배 회개에 대한 명분과 타이밍에 대한 부담감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기 때문이죠. 가서 보니 사실 우리 교회가 동원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늦게 출발한 성도들이 뒤쪽 빈자리를 다 채워준 것입니다. 먼저 출발한 성도들은 찬양대석
정호승 시인의 한편의 시(詩)는 삭막한 세상에서 강팍해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며, 위로가 된다. 무엇보다도 정 시인의 시 ‘이런 사람’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슬프고도 따뜻한 시어들로 감동을 주기에 조용히 눈을 감고 음미해 본다."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
저는 최근 몇 주 동안 ‘신사참배 80년 회개기도회’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처음에 윤보환 감독님께서 저를 찾아와서 회개기도회를 하자고 했을 때 100% 동의를 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전제를 했습니다.주최 기관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로만은 안 되고 한국교회 전체가 합의하고 연합하는 기도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