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2를 막대그래프로 그리면 세 봉우리가 드러난다. 곧 1-2절, 5-6절, 그리고 9절이다. 각 꼭대기에는 시편 62에 여섯 차례(1, 2, 4, 5, 6, 9 절) 등장하는 부사 아크(ךא)가 기둥처럼 버티고 있다. 아크는 한정 또는 강조할 때 ‘오직, … 만’이나, ‘진실로, 확실히’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은 1, 5절에서 ‘… 만’으로, 2, 6절은 ‘오직’으로 번역하였고, 은 4절에서 ‘참으로’ 나머지 구절에서는 한정적으로 옮겼다. 후자처럼 원문 ‘아크’의 일관성은 떨어지지만 동일하게 옮기지 않고
성경마루
김창주 교수
2023.03.22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