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이에 반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0%도 채 되지 않은 0.78%로, ‘인구소멸국가 1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정말 두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천만 중 다행으로 정부와 지자체, 기업, NGO 단체 등이 두 팔 걷고 나서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지만, 수치상 드러나는 결과는 참담하다. 정부의 예산에 더해 기
목회자 아니 그리스도인 모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예수님 당시 안식일법과 정결법은 생활전반에 파급되어 있었다. 안식일법과 정결법은 가난한 자, 병든 자, 불결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들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가속시켰다. 그 중에 예수님과 충돌의 계기가 된 것은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이었다. 손 씻는 것은 제사 전에 사제가 제사를 집행하기 위한 사제법에 근거한 것이었다.이것은 종교적 권위로써 제재하는 법규가 되었다.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도 바리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은지. 일부 목회자들은 법과
성경 잠언 10장21절에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허버트 스펜서는 “의 목적은 인격의 형성이다”고 했다. 교육은 인간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평생 교육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린아이에게서 배운다는 말도 있다. 10월2일은 노인의 날이었다. 노인의 날은 1997년 오늘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하며, 오늘 사회분제 중 하나인 노인문제들을 점검하고, 새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되었다. 노인의 날을 맞아 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인도가 원산지인 가지는 우리의 몸에 가장 필요하면서도, 하찮은 먹거리로 생각한다. '동의보감'에 가지는 신라시대에 재배와 생산에 관한 기록이 있다.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가지를 재배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는, 1년생 초본식물이다. 6. 7, 8, 9월에 자주색의 통꽃이 핀다.
오늘날 기독교에서 혼란스러운 것 중의 하나가 음식에 관한 규제일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상고해야 할 내용이 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이나 광야에서 음식에 관한 규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다시 말하면 영혼 구원에는 음식에 관한 규제가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애굽에서 구원받고 광야에 나왔을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규례를 주셨는데 그것이 시내 산에서의 계명이다. 계명 가운데 신 14:2-3에는 하나님의 성민에게 음식 문제가 등장한다. 즉 하나님의 성민으로 택하였기 때문에 가증한 것을 먹지
밥보다 더 큰 슬픔크낙하게 슬픈 일을 당하고서도굶지 못하고 때가 되면 밥을 먹어야 하는 일이,슬픔일랑 잠시 밀쳐두고 밥을 삼켜야 하는 일이,그래도 살아야겠다고 밥을 씹어야 하는 저 생의 본능이,상주에게도, 중환자에게도, 또는 그 가족에게도밥덩이보다 더 큰 슬픔이 우리에게 어디 있느냐고. 슬픔의 크기를 측량할 수 있을까? 혹은 슬픔의 무게를, 슬픔의 넓이를 가늠할 수 있을까? 사람이 느끼는 슬픔은 저마다 달라서 어떤 슬픔이 더 큰 슬픔인지 알 수 없다. 각자 자신이 겪은 아리고 쓰라린 어떤 사연이나 사건으로 슬픔을 느낀다. 그때마다
최근에 가나안 교인(교회 안나가)단체 책임자와 장시간 식사와 차를 나누면서 한국교회의개혁을 주제로 심층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그단체 책임자가 가나안 교인들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던지는 직설을 함축해보면 다음과 같다1.교회는 거룩하고 교회 밖은 속되다"는 생각은 중세적 이원론의 무지다.교회의 집회,기도,찬송은 거룩하고 사회의 미팅,대화,노래는 속되다는 생각도 마찬가지다.성속 구분은 아니다.사랑과 정의로 사는 일상의 삶은 모두 거룩하다.2.뒷 배경이전혀 없는 목회자가 대형 교회 목사가 되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평생 노력해도 힘들
‘한국교회가 불량품 같다.’고 말한 기자가 있었다.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세인들에게 그 같은 소리를 들을만한 일들이 그 동안 우리 교회 안에 있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어쩌다 우리 한국교회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여러 사유가 있지만 교회가 신자에게 하나님의 뜻과 섭리하심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을 가르치지 않았거나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한 탓일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설교를 많이 했다. 예수 믿어 복 받는다는 가르침이 잘못된 것이지 않다. 사실 예수 믿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도 하
요3:1~11절에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대화 방법을 부모는 자녀 양육(교육) 방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교사이시고, 니고데모는 학생이고, 당시의 환경은 어느 날 밤이었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주제였습니다. 교육 목표는 ‘거듭남의 이해’라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사용된 교육 방법들이 무엇이었을까요?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종교 의회 의원이고,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이며, 예수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의 복음을 방해하는 바리새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당신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오늘 아침 카톡에 어머니와 아들의 편지가 올라 왔다. 한마디로 옛날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이웃의 인간적인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너와 그가 없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정겹고 감동을 준다. 마음이 찡해 혼자 읽기에는 아쉬워 아들이 어머니에 쓴 이야기 형태의 편지를 그대로 담아본다. 미리 밝히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 하나님의 참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이 그대로 베어 있다. “파란 보리알 한 사발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들어 들고 온 어린 아들의 곱고 고운 정성에 나는 울었다. 고사리 같은 너의 두 손을 꼬옥 안
기독교한국루터회도 서울총회와 용인총회 둘로 갈라지면서 분열의 역사를 썼다. 53년 동안 한국교회 베델성서강습회를 개최, 목회자와 교인들의 성경지식과 질적 성장에 기여한 루터교회도, 경제적으로 부자가 되면서, 탐욕과 욕망이 가득한 인사들에 의해 두 개로 분열됐다. 지난 5일 개회된 루터회 제53회 총회는 용인 루터신학교와 서울 중앙루터교회서 각각 열림으로써 분열은 기정 사실화됐다. 루터회는 수년 전 특정 인사들의 재정 유용과 전직 총회장 해임 등으로 내홍을 겪어 왔다. 지난해 오랜 법적 다툼을 종결하고, 교단 개혁을 외친지 불과 2년
미국의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1882)의 잠언집 《스스로 행복한 사람》에는 ‘그 사람을 아는 법’으로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사귀는 친구, 그가 칭찬한 대상, 그의 옷차림과 취미, 그의 말과 걸음걸이, 눈의 움직임, 그의 방”을 나열하고 있다. 특히, ‘그가 사귀는 친구’는 한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금석이다.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탁구의 신유빈(19)-진지희(31) 조가 최종 우승하여 금메달을 따냈다. ‘삐약이’라는 별명을 가진 신유빈은 5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가짜뉴스’(Fake News)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다. 거짓되고, 허위 내용을 버젓이 진짜인 것처럼 퍼트리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일에 언론과 정치권이 합작을 하게 되면, 일어날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 정치인은 언론인 출신이면서도 국회에서 잊을 만하면 ‘가짜뉴스’를 생산하여 국민들을 경악케 한다. 국민들이 그들에게 그런 모습을 원하고 있는가? 국민의 대표로 국민들보다 더 ‘준법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자신들의 권리만을 챙기려는 모습이 꼴불견이다. 편향되고 정직하지 못한 언론과, 언론의 강한 전파력
오늘날 전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기후 위기는 정의상 단순히 극단적인 날씨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물 부족, 식량 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하는 전 지구적 위기의 상태를 의미한다. 많은 인자가 계속해서 기후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지난 50년간 관측된 지구온난화가 그 주요 원인이고 이는 대부분 인간 활동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지구 온도 상승을 가능한 섭씨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향후 2050년도까지 탄소중립의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면서 진보하는 역사!이런 질곡의 역사를 견디면서 반드시 딛고 넘어서야 할 산이 있다.한반도 통일의 역사는 징후가 이미 시작되었고 정치여건 또한 기회라고 보인다.우리인류는 대륙의 천손민족으로 더 이상 의 손에서 벗어나 남북이 하나되어 보편적 통일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우리는 더 이상 저들의 고래싸움에 등 터질 새우가 아니다,이미 고래싸움을 평정 할 만큼 성숙한 “돌고래 형제”가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해야한다.다가올 앞 세상은 과도기를 거쳐 새로운 질서로 바꾸면서 선한 지도력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2023 한국교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이 시작되었다. 회개와 회복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시기에, 생존과 공존을 위한 '나부터 실천’ 다짐은 이미 변화의 시작이다. 기후 위기 ‧ 탄소중립의 환경적 요소(Environment)를 포함한 사회적 책무(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경영이나 투자 결정에서 재무 수익과 함께 적극 고려하자는 전 세계적 움직임이 ESG로 표현된다. 환경(E) ‧ 사회(S) ‧ 지배구조(G)에 대한 논의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로 유명한 이생진(1929~) 시인의 《숲속의 사랑 16》이 있다. 거센 바람이 시기를 한다사랑은 언제나 약한 풀꽃그러나 바람은 사흘을 못가니참아라, 그러면 네가 이기리라.사람은 죽을 때 세 가지를 후회한다. 첫째, ‘좀 더 베풀 걸!’, 둘째, ‘좀 더 즐길 걸!’, 셋째, ‘좀 더 참을 걸!’ 등이다. 특히, ‘좀 더 참을 걸!’은 대부분 인간의 고뇌이다. 바람(고난)은 풀꽃(사랑)을 언제나 이기지 못한다. 사흘을 못 버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궁극적 해답은 ‘참는 것’이다. ‘참는다는 것’은 불
지금은 지구 비상사태이다.매우 이례적으로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의 빈도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살인적인 폭염, 엄청난 폭우와 대홍수, 통제 불능의 태풍, 빈번한 산불, 극심한 가뭄 등 지구 조절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다. 지금 우리는 매우 긴박한 ‘기후 비상사태’에 처해 있다. 이 같은 위기의 원인은 산업화 이후 인간이 내뿜는 '탄소'다. 그래서 전 세계는 지금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자며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회(IPCC)가 최근
한국의 도시교회는 70-80년대 농어촌교회의 희생 위에 크게 성장했다. 농촌교회의 교인들이 살길을 찾아 도시로 몰려오면서, 도시교회는 간판만 걸면, 교인들이 몰려온다는 이야기가 회자된 때가 있었다. 한마디로 농어촌교회의 희생 위에 도시교회가 성장했다는 말이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맘몬에 길들여진 도시교회는 이런 사실을 잊고 살아왔고, 살고 있다. 도시교회 모두는 혼자만 살겠다고 아우성쳤다. 이런 한국교회 상황서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 목사, 이사장=이상대 목사, 사무총장=박병득 목사)는 19년 동안 민족대명절인 중추절과 설날을
장로교 가을총회가 한창이다. 저마다 날짜와 시간, 장소는 모두 다르지만 산재되어 있는 안건들을 면밀히 다루고, 교단의 다음회기를 이끌어갈 바른 일꾼들이 선출되는 성총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무엇보다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교회를 살리고, 이 땅에 희망과 소망을 주는 총회로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올해 각 교단은 저마다 다양한 안건들을 다루기 위해 애쓰겠지만, 무엇보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안건들을 다뤄주길 기대한다.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한국교회는 정말 큰 위기에 직면했다. 대면예배마저 금지당하는 수모를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