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계신 자리에 맘몬얼마 전 미국에서 온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황의춘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가 엉망진창이 된 것은, 하나님의 자리를 목회자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 오늘 세계와 대한민국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승리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찬양과 경배, 그리고 영광을 받아야
21세기는 세계화시대, 글로벌시대라고 말한다. 세계화의 본질과 의미는 현대의 경제관계를 소외시키고서는 정의할 수 없다. 경제학자와 지식인들은 세계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사상이 신자유주이라고 말한다. 구 자유주의는 “인간의 자유, 특히 개인의 자유를 신장시키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고 말한다. 19세기 새롭게 등장한 자유주의자들은 개인의 정치적 자유뿐만
교회 분열과 갈등을 먼저 해결하라한국교회에 있어서 평화적인 민족통일과 남북분단은 무엇인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현장이며, 한민족 모두의 염원이 아닌가. 예수님의 하나님나라운동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가난하고, 소외되고, 창녀, 고아, 문둥병자, 혈우병자, 귀신 들린 자 등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있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그렇다 한국교회도 역사의 현장에서 예수
통일, 교회와 상관없는 정치적인 것한국교회는 예수님께서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에서 벌이신 하나님나라운동을 오늘 우리의 상황에서 새롭게 벌여야 한다. 그것은 8천만 민족의 소원이며, 아픔인 분단의 현장이다. 한국교회는 이 곳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말해야 한다. 그런데 보수적인 한국교회가 반통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통 보수적인 개신교와 정치적 결합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보수가치와 진짜보수 간의 보수논쟁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보수란 한마디로 전통적인 것에 대한 불변의 충성을 말한다. 또한 현존하는 가치를 전적으로 수호하겠다는 신념, 혹은 자세를 말한다. 오늘날 정치가들이 말하는 보수의 가치는 지금까지의 정치체제 혹은 경제 및 사회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둘이 하나가 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숫자 2와 숫자 1일 조합해 21일이 기념일이 됐다. ‘부부의 날’ 첫 주창자인 권재도 목사는 1995년 어린이날에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사는 것이 소원이에요”란 한 어린이의 TV 인터뷰를 보고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부부의 날 운동이 정착되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나라의 이혼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돼 취임했다. 국민들과 한국교회는 기대와 바람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과 변화의 행보는 역대 대통령들이 했던 것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민 80% 이상이 문 대통령의 취임 일주일의 행보를 보면서, 앞으로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그러나 유독 한국교회의 보수적인
오늘 세계화는, 아니 오늘 세계화시대의 기독교는 자본과 맘몬에 무제약적으로 자유를 허락하면서, 인간은 자유를 상실했다. 자본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 돈이 신이 되어버렸다. 콜럼버스의 세계화 꿈은 500년이 지난 오늘, 하나님이 승리하신 것이 아니라 맘몬이 승리한 것이다. 독일 잡지 의 기자는 오늘의 현실을 일목묘연하게
전능하신 하나님 대신 시장 등장우리는 세계화시대,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운 세계화는 소련연방의 붕괴와 동구권의 해체로 냉전체제가 사라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일극체제로 변했다. 20년이 지난 오늘 세계는 자본주의적 질서가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의 일극의 경제체제에 도전,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경제적,
한평생 하나님나라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은퇴목회자들이 가난과 질병 속에서 신음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러나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발발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은퇴목회자들은 오늘의 한국교회를 일군 영적인 어버이나 다름없다. 이들이 있었기에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사에 유례없는 부흥과 성장을 일궜다. 한국교회는 선교 130년 만에 세
전 세계 곳곳에서 아동들의 인권유린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수백만의 아동들이 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한참 학교에 다닐 나이인데도 한 끼를 연명하기 위해 작업장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야기된 전쟁은 아직 채 꽃도 피어보지 못한 어린 새싹들의 영혼과 육신까지도 잔인하게 짓밟고 있다. 마치 아동에게는 처음부터 ‘인권’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기독교선교, 제국주의와 동반 성장기독교적 세계화의 꿈은 마태복음 28장 19절 예수님의 명령으로 약속된다. “너희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500년전 콜럼버스는 “온 세상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경배하게 하겠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도와 함께 강한 선교의지를 가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기독교적인 정책 제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계 진보 진영인 교회협과 보수 진영인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 등이 참여하는 한국교회대선정책연대가 제각각 정치권에 정책 제안을 하며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번 대선은 촛불 정국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구속 등
자본주의 원리 교회지배오늘 한국교회는 상업자본주의의 원리인 ‘돈’(맘몬)이 지배하고 있다.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상업자본주의 원리에 매몰되어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 한국개신교회의 현주소이다. 한국교회는 거기에 따라 교회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기계적으로 실천되고 있다. 일부 부자교회, 부자목회자들의 모습을 보면 오늘 한국개신교회가
죽음과 부활을 증언해야부활주일을 맞았지만 죽임 당한 자들의 피맺힌 한의 소리가 곳곳에서 메아리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불의한 자, 가진자에 의해 십자가상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죽임’이라는데 주목된다. 그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증명하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억눌리고, 떠돌이, 불구자 등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고난주간을 맞아 각 교회가 특별새벽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건과 절제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특히 올해 부활절은 세월호 참사 3주기와 겹치는 만큼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롯한 고난당하는 이웃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난주간은 사순절의 절정기로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을 준비하신 한
기독교, 피를 가장 많이 흘린 종교종교의 본질은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평화이며, 사랑이다. 기독교는 더욱 그렇다.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 유교에서 말하는 ‘인’,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 그것을 확대해 보면 궁극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평화’이다. 예수님은 태어났을 때를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고 성격화 했다.그런데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
한국교회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 겉으로 평화를 노래한다신앙공동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집단이라는 것을 모두 고백하자바벨과 맘몬의 호화로운 교회당에 하나님 가두고, 이웃 아픔 외면 돈벌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구조 오늘 대한민국의 모든 현장은 돈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제 고향도 가족도 없다. 돈 벌기 위해 도시로 몰려왔다. 교회
문명의 이기와 바벨을 노래하는 세계의 관심은, 인류의 평화에 있다. 그 중심에 세계교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평화는 전쟁에 의한 평화(팍스)가 아니라, 예수님의 벌인 평화(샬롬)이다. 그것은 두 가지측면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하나는 자기가 가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되었다. 또 하나는 정말 인류의 생사에 결정적인 위기를 실감하
진정한 종교개혁은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성서에 나타난 예언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예수님이 벌인 하나님나라운동을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현장에서 벌여야만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예언자 전통의 종교개혁종교개혁의 정신은 한마디로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도 구약시대의 예언자 전통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언자들은 불의한 정권과 결탁해 바벨과 맘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