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어린이 예배가 사라지고 있다. 교회의 50% 이상이 어린이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다. 특히 중소형교회는 더욱 심각하다. 주일학교는 위기가 아니라 붕괴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의 관심과 대책마련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시급하다.주일학교 침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일부 목회자들은 사회적 저출산이 원인이라고 말하고
한국교회에 장애인주일이 제정된 지 올해로 28년이 된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해 왜곡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오늘 한국교회의 현 주소이다.알다시피 장애인주일은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인지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장애인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는 특별주일이다
다들 교회 개척이 어려운 시대라고들 말한다. 교회를 개척한 후배 목회자들을 만날 때마다 다들 어렵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소명을 받아 목회자로 부름 받은 우리들은 어떤 고난과 고통이 뒤따른다 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묵묵히 복음전파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할 것이다.다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늘 이 사회를 보면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세태 속에서 우리 모두가 자신을 돌아봤으면 한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세상보다 더 혼탁해지고 부패해지고 있다. 썩은 내가 진동하는 곳에서 이를 정화시키고 변화시키기는커녕 한데 어우러져
요즘 같이 흉악한 세상 속에서 부활절을 맞는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우리들이 날로 각박해지고 살벌해지는 세상 속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쳐야 할 것인가.새삼 돌이켜 보면 부활절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기쁨에 앞서 진정한 회개와 자기 성찰의 계기를 삼는 더없이 좋은 축제였다. 그러나
2016 총선과 2017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관계자들이 기독교계 단체를 방문하는 등 기독교계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교계 지도자들은 물론 각 지역 목회자들을 방문하는 일이 더욱 잦아질 것이다. 그러나 매번 선거 때마다 겪은 지역감정이나 학연, 혈연 등 망국적인 병폐가 되살아나곤 했다. 이번 총선과
교회력에서 사순절은 인류구원의 가장 위대한 신비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잘 준비하도록 회개하고 기도하는 시기를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세례를 통해 죄에 죽고 하나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생활은 이를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있기에 특별히 사순절기간에 더욱 참회하고 기도에 전념하는 생활로 우리
최근 들어 한국교회는 교인 수 감소원인에 촉각을 세우고 대책마련 등에 분주하다. 그렇다면 왜 한국교회가 정체되고 퇴보하는 것일까. 근본원인은 도대체 뭘까. 교회갱신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목회자의 리더십 붕괴가 아닐까 싶다. 목회자의 리더십 붕괴는 목회자의 영성부족, 도덕성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많은 교회가
최근 중학생인 막내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것도 모자라 시신을 방 안에 11개월 간 방치한 목사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며칠 전에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한 주부가 7살 된 큰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5년 넘게 쉬쉬하다 붙잡혔다.자신의 친 자식을 때려 숨지게 하고 이를 숨기기에 급급했던 이들을 과연 인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의 탈을 쓴 악마와도 같은 모습
신학교를 졸업한 예비 목사들이 갈 곳이 없다. 교회 수에 비해 목회자가 지나치게 많다 보니 교단 소속 교회 교육전도사 자리는 말할 것도 없고 부목사 자리는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하소연이 나돌고 있다. 그런데도 신학대학교는 꾸준히 증가되어 가고 있고 또 외국신학대학교 분교도 넘쳐나고 있다. 더욱이 군소교단 신학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신학교 전
도시교회와 농촌교회 간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일반 사회 속에서 양극화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처럼 교회도 예외가 아닌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목회포럼이라는 단체가 양극화현상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기간에 만이라도 고향교회로 내려가 예
목회자들의 윤리 개혁이 시급하다. 최근 A목사는 교비와 재단 대출금 등을 빼돌린 뒤 도박 자금으로 수십억 원을 탕진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목사는 출입기록이 조회되는 지난 2008년부터 강원랜드에서 쌓은 카지노 마일리지가 6억 원이 넘었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카지노 마일리지는 베팅 액수와 횟수, 칩 교환액 등이 합산돼 적립되
지난 12월 28일, 한국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선언했다. 이번 협상이 과거에 비해 진전된 협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일 간 오래된 갈등요인인 위안부 문제의 해결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번 합의는 역사에 남을 굴욕적 외교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참담한 합의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교회에 쏟아졌던 많은 비난은 부패한 우리 사회를 정화시키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교회의 초석이 되길 바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마저 대립과 반목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교계 지도자들의 비리와 부패상이 또 다시 언론지상을 덮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매년 성탄절을 동심처럼 기다려 왔던 일반인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세계 최대 교회를 자처하는 모 교회 원로목사는 일부 장로들이 검찰에 이 원로목사를 고발하면서 또 다시 수사대상이 됐다. 장로들은 이 원로목사가 교회 돈 80
소위 성직자 과세가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목사, 신부, 스님 등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세금이 부과된다. 성직자 과세 문제는 그 동안 한국교회 내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종교인 과세 방침이 최초로 추진된 것은 지난 1968년이다. 당시 정부는 종교인에게 근로소득세를 부과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가 종교계의 반발로 곧바로 철회했다.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고 있다. 뚝 떨어진 기온과 쌀쌀한 바람으로 절로 옷깃을 여미게 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이 먼저 생각난다. 소외계층들에게 겨울은 버텨내기가 여간 어려운 계절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우리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말로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하면서 우리가 과연 얼마만큼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회 내 성추행 예방교육이 시급하다. 최근 교회 목사가 여성들의 치마 속을 찍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더욱 충격을 준 것은 이들이 청년부를 맡고 있는 목사라는 점이다. 교회 내에서도 성추행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어찌 단정할 수 있겠는가.교회 내에서 발생한 성추행은 유무죄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였다. 대부분 피
자질 없는 목회자들이 넘쳐 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찍던 사람이 붙잡혔는데 놀랍게도 이 남자는 교회의 목사였다. 이 목사는 경찰에 체포된 후 일란성 쌍둥이 동생의 이름을 대며 거짓말을 하고 신분을 감추려다 덜미가 잡혔다.이와 비슷한 사건은 지난 5월에도 발생했다. 강남의 모 대형교회 부목사가 지하철역에서 여성
감리교가 최근 개최된 입법의회에서 변칙 세습 방지를 위해 징검다리 세습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미 감리교는 지난 2012년 세습방지 법안을 제정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법안은 “부모가 담임자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를 연속해서 동일교회의 담임자로 파송 할 수 없다”였다. 이를 이번 입법의회에서 “부모가 담임자로 있는 그의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