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에서 교회는 그 시대, 그 백성들의 영혼을 구원하였고, 역사를 만드는 교회였다. 복음이 들어가 교회가 세워지는 땅에는 백성들의 정신이 깨어나고, 희망이 되살아났다. 이 땅에서도 그랬다. 130여 년 전 복음이 들어온 이후로 잠자던 영혼들이 깨어나고, 절망의 도탄(塗炭)에 빠져 있던 백성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백년을 조금 넘는 세월 동안 교회는
성경에서 ‘누룩’은 일반적으로 죄, 잘못된 교훈, 이단사설, 부패성 등을 말할 때 사용되는 부정적인 단어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13:33에서는 좋은 의미로,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하여 말씀하셨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누룩은 3가지 특징을 갖는다. 적은 양으로 많은 것을 변화 또는 변질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과 내면에서부터 소리 없이 변화(변질)되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요소 가운데 중요한 것의 하나가 영적 리더십이다. 좋은 리더십은 성경 말씀에 부합되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 성경이 명령하는 대로 교회를 섬길 때 영적권위가 나타나게 된다. 교회에서 영적 리더십은 제도적으로는 감독의 직분에 주어져 있다. 감독은 오늘날 목사와 더 나아가 장로를 가리키는 성직(聖職)의 명칭이다. 감독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한 인간으로서의 다니엘은 십대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그 지혜로움으로 평생을 이방나라를 섬기며 살아야만 했던 불행한 사람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기에 경건하게 살기를 힘썼고, 평생을 주님을 향해 산 복된 사람이기도 하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던 어느 날, 자기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말씀을 읽는
북 베트남의 보 구엔 지압 장군의 허를 찌르는 전략은 미군과의 전쟁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북 베트남은 전방기지 중의 하나일 뿐인 국경도시 케산에 2만 병력을 투입하는 것처럼 위장 전술로 미군의 눈을 가려, 미군의 관심을 돌린 뒤, 남베트남의 중요 도시를 일제히 공격하여 구정공세(舊正攻勢(1968.1.30~1968.9.23)를 전개하였다. 이 전투에서 북
잠언서24:6의 말씀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인 이스라엘의 모사드(MOSSAD)의 좌우명이다.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이스라엘은 자기들보다 수십 배의 영토와 인구를 가진 아랍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탁월한 전략으로 나라의 존영을 유지하고, 나아가 번영을 누리고 있다. 그런 이스라엘의 국가경영전략의 중심에 세계적인
“부모 되기는 쉽지만 부모 노릇 하기는 쉽지 않다”는 옛말이 있다. 당연한 말이다. 자녀를 둔 부모가 “어떻게 하여야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의 질문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영원한 과제일 것이다. 명절이거나 어버이 날 등에는 어머니 생각이 심난할 지경으로 깊다. 유독이 많은 자녀들을 키우신 우리 어머니께서 어떤 일로 마음이 상하실 때면 이르시던 말씀이
젠더와 섹스는 우리말로 '성'이라는 같은 말로 표기되지만, 영어로는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 최근 페미니즘(feminism :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의 어법에서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성에게 부여되는 사회문화적 기원의 특성들을 언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페미니스트(feminist : 여
사람이 세상을 살다 보면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은 항상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급한 일을 먼저 하고, 그것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애써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사실은 꼭 그렇지 않다. 급한 일은 언제나 있다. 죽는 순간에도 급한 일은 우리 앞에 있을 것이다. 급한
용어도 생소한 퀴어 문화축제가 세간과 한국교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퀴어 문화축제는 2000년 이래로 매년 6월 경 한국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의 성소수자 축제이다.(Queer는 원래 「기묘한, 부정한」의 뜻을 가지고 있으나 요즘에 와서 「동생애의」라는 뜻으로 더 쓰이고 있다.)퀴어 문화축제는 크게 퀴어 퍼레이드, 퀴어 영화제, K
영화 '타이타닉'은 거부할 수 없는 교훈을 담고 있다. 20세기 초의 영국은 영국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타이타닉이라는 초호화 초대형여객선을 만든 것과 처녀 출항한 타이타닉호가 대서양을 횡단하면서 침몰한 사실, 그리고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이 항해 중에 빙산이 떠내려 오고 있다는 경고를 몇 번이나 받았는데도 경고를 무시한 채 오히려 배의 속도를 올려 항해한
다보스 포럼(Davos Forum - 매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의 통칭)에서는 향후 10년 간 지구 최대의 이슈는 '날씨(기후변화)'라고 예측하였는데 기후의 변화로 엄청난 재해가 이 지구촌에 임할 것이기 때문이다.환경파괴로 인한 무서운 재난과 이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과 더불어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
하나님은 환경파괴를 통해서 악한 세상을 심판하신다. 환경파괴를 통해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프로그램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불을 던지고, 번개를 보내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심판이 아니다. 오히려 그대로 내버려두므로 하시는 심판이다. 환경파괴는 하나님 심판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인간의 마음에 자리 잡게 된 교만
예수님은 반석위에 집지은 사람과 모래위에 집지은 사람, 그리고 그 결과를 대비(對比)시켜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에 대하여 교훈하신다.(마 7:24-27) 우리 사회는 기초가 약한 사회이다. 한국교회는 더 그렇다. 어떤 일이든 기초가 약하면 그 일이 크게 일어나기가 어렵다. 그런 점에서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공부나 기술이나 다 ‘기초’가 기본이듯이 신앙
셋째는 역사의식이다. 기독교의 자랑이 탁월하게 시대를 분별하는 역사의식인데 반해 한국교회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이 역사의식이다. 역사의식이란 어떠한 사회 현상을 역사적 관점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파악하고, 그 변화 과정에 주체적으로 관계를 가지려는 의식으로서 현재의 역사와 미래의 역사를 교회가 책임지겠다는 시대정신이고, 교회 안팎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정
우리 한국교회는 세계교회가 부러워하는 것들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한국교회 교인들의 열심 있는 신앙은 세계 어느 교회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교회 교인들의 주일성수, 새벽기도, 섬김, 십일조헌금, 성경읽기 등은 다른 어느 나라의 교회에서도 찾을 볼 수 없는 열심이다. 물론 지금은 많이 약해지고 흩으러 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 교회지도자들이 여전
덴마크는 원래는 스웨덴, 노르웨이를 포함한 넓은 지역을 통치하던 왕국이었으나 여러 번의 전쟁에서 계속 패함으로 국토는 좁아졌고, 국력은 쇠하여졌다. 특히 프로이센과의 오랜 전쟁에서 패전한(1864) 이후로는 비옥한 땅을 다 빼앗기고, 북쪽의 작고 척박한 땅만 남았다. 철저하게 망해 비참한 지경에 빠진 나라를 오늘의 덴마크로 재건해 내는 계기는 국민에게 바른
조직신학에서는 지상교회(地上敎會)를 '전투하는 교회'(Church Militant)로 지칭한다. 그러므로 오늘의 지상교회가 태평가를 부르며 안일해서는 안 된다. 마귀와의 휴전협정이란 없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에게 철퇴를 가해야 한다.언젠가 태국을 여행하면서 맹수 호랑이가 사람의 손에 길러져서 돼지와 한 우리에서 우유를 먹고, 돼지 새끼에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이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새 해에 들 때마다 올 한 해에 이것만은 기필코 지켜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하루 이틀 가는 사이에 잊히고 만다. 2014년도의 작심(作心)도 그랬다.요즘 들어 극심한 불경기를 맞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몹시 각박하고, 거칠어지고 있다. 건들면 폭발을 준비하고 있었듯이 신경들이 날카롭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인간은 연약해서 우리에 대하여 악한 말을 하는 자들, 즉 원수들을 향해 저주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구체적이지 못할지라도 원수들을 향해 복수를 생각하기도 한다. 성경에서 그런 사람이 있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삼손일 것이다. 구약성경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사 삼손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힘이 센 장사였다. 그는 나실인이었고, 그래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