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진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십계명도 첫째 계명에서 네 번째 계명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계명이라면 다섯 번째부터 열 번째 계명은 이웃사랑에 대한 계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그런데 이웃사랑에 대한 계명의 첫째가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효도를 말씀하고 있기에 에베소서 6:2의 말씀도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척 계명이라’
생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서에서도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온통 일맥 관통하는 주제어는 ‘생명’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거기에 영혼을 불어넣어셨다는 그 말씀 속에 이미 생명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생명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여 바라보는 시각의 확산으로 생명경시의 풍조는 극에 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
제20대 총선이 여소야대, 3당 체제를 갖추며 끝이 났다. 공천으로 불거진 각 정당들의 집안싸움, 야권분열에 의한 호남 주도권 다툼, 대권을 향한 잠룡들의 행보, 노심초사 마음 졸인 당 대표들의 행보 등 총선 훨씬 전부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여권의 득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다. 야권이 분열되어 표를 분산시킬 것이라는 예상 때문
4.13총선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선거 막바지 총력전에 바쁘다. 국민의 일꾼을 뽑는다는 기대감이 크다. 기독교계에서도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을 막고자 기독자유당이 창당되어 국회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8대, 19대에 아쉬움을 이번에는 툴툴 털어내어 버리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누가 당선이 되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생동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제법 봄의 완연한 기운이 느껴진다. 온 천하가 꽃 냄새로 진동하고, 무채색의 대지도 온통 울긋불긋 조화롭다. 말 그대로 생명이 움트고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4월이다. 그런데 문득 하나님이 주신 이렇게 소중한 지구가 인간의 이기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한 해에 몇 종류가 될지 모르지만, 멸종하는 동식물들이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총이 만천하에 퍼지기를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임에도 가슴 한편에는 저미는 마음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채찍과 온갖 모욕을 당하시며 갈보리 언덕을 넘으셨고, 곧 십자가에 못 박히셔, 물과 피를 다 쏟으신 뒤에야 숨을 거두신 고통에 비할 길 없지만, 학대당한 아이들의 죽
사순절(四旬節, Lent)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하여 부활절 전 40일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은 절제와 경건, 그리고 회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내어주신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준비하면서,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금식을 행
C.H. 스펄전은 “복음의 중심은 구원이요, 구원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했고, 칼빈은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고난의 연속이다.”라고 말했다. 죄 없으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33년간 온갖 고난과 멸시와 천대 속에 사시다가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율법의 저주를 한 몸에 지시고 골고다언덕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러나 우리는 아
한국교회는 해마다 3월 1일을 전후해 3.1절 기념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이는 3.1운동의 중심에 기독교가 있었고 3.1운동이 기독교정신의 발현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의 교회와 교인들은 3.1운동의 중심에서 애국애족의 기독교정신으로 무장한 채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쳤다. 일본 제국주의의 서슬 퍼런 총칼의 위협에도 한 치도 물러남이 없었다.물론 3.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초고층 빌딩이 즐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빈부의 격차가 그 어느 곳보다 심한 곳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한쪽은 바벨탑과 같은 초고층 빌딩들이 위용을 자랑하지만, 반대쪽에서는 걷기에도 힘든 거친 언덕배기에 삶의 터전을 꾸리고 살아가는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이 무색하게 인천공항의 보안상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두 차례의 외국인 환승 여행객의 밀입국 사건도 모자라, 이제는 폭발물 의심 물체까지 등장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가뜩이나 IS 등으로 국제적 테러가 횡횡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제1관문이 허무하게 뚫렸으니 국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인천공항이 이렇게 허술하게 무너진
‘응답하라1988’이란 TV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됐다. 앞서 1997년을 토대로 이야기를 엮은 ‘응칠’과 1994년을 기억하게 만든 ‘응사’ 시리즈에 연이어 ‘응팔’마저 히트하면서 사람들의 깊은 내면에 있는 감성을 자극했다. 드라마가 끝이 났음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과거에 대한 향수가 코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사실 응답하라 시리즈물이 이렇
인간의 지식과 문명이 발달할수록 무신론과 회의론자, 이단들이 영적인 세계를 혼탁하게 하고,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비성서적이며 비윤리적인 문명이 팽배하고 있어서 기독교의 신본주의와 이질적 문명이 빈번히 충돌하고 있다. 독일 신학자 불투만(Bultmann)은 성경에 기록된 이적들은 모두 신화라고 주장하며, 성경에서 참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내려고 하면 성경을 비신
서울 000노인대학 종강식에 격려사를 하기위해 등단한 본인이 인사말도 없이 “노인대학 학생 여러분”하자 내 외빈, 학생 150여명이 순식간에 모두 어리둥절했다. 이에 본인은 재차 “여러분들은 노인대학 학생들이니 다시 불러봅니다”하고, “학생 여러분”하니 80여명의 학생들은 조금도 쑥스럽지 않게 일제히 밝은 표정으로 “예”라고 대답하기에 다시 “여러분들은 노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교회 연합기관 및 단체, 교단 등은 저마다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과오를 탈피해 연합과 일치로 하나가 되기를 소망했고, 흩어져 있는 형제교단들끼리의 하나됨도 간구했다. 또 성장을 멈춘 한국교회가 개혁과 갱신으로 거듭나 재도약을 하는 원년으로 삼기를 원했고, 추락한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는 주안에서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교회와 협력단체 및 기관 그리고 7,500만 남북한 동포, 750만 디아스포라 재외한인 교포여러분과 회원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만천하에 기쁘게 알리는 성탄절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복된 성탄절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작금의 세계는 평화와 화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지구촌 곳곳에 반목과 갈등이 여전하며, 다툼과 분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를 테러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회개가 시급하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처럼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도자들이 명예욕과 금권욕에 사로잡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독선과 교만에 빠진 것이다.이는 부자가 된 한국교회에 기인한다. 급성장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왔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태어난 딸 맥시마 챈 저커버그의 사진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하면서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기부할 계획을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저커버그는 편지를 통해 자신과 딸 세대가 앞으로 해나갈 일을 상세히 밝히고, 세상을 보다 좋게 변화시키는데 보
2015년도 한 달 남짓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저마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을 돌아보고,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순간이다. 누군가는 알찬 한해였다고 후한 점수를 매길 수 있고, 또 누군가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눈살을 찌푸리기도 할 것이다. 일이 계획한대로 잘 풀렸거나, 그렇지 못했거나 어찌됐든 자신을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구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