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숭실대학교 운동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그것은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 산하 미혼모공동생활가정 꿈나무가 주관한 미혼모 인식개선 캠페인이었다. ‘슈퍼맘이 돌아왔다’는 주제가 미혼모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온 필자의 가슴에 확 와 닿았다. 달리던 승룡차를 멈추고, 캠페인의 중심에 들어가 이것저것을 알아보았다.미혼모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기회주의 교육만 받아온 우리의 아이들에게 꿈은 있는가(?) 또한 이들에게 공동체성은 있는가(?) 그동안 아이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필자 자신에게 항상 묻는 말이다. 어린 아이 둘의 행동을 한참 지켜보았다. 한 아이는 텔레비전에 열중하고, 한 아이는 싱크대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창의적으로 놀이문화를 만들어 논다.텔레비전에 열
지난 5일 SBS 는 폭력에 시달리는 아들이 엄마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아 방송했다. 누가보아도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무엇이 부족해 엄마를 고발한 것일까(?) 1등만을 강요하는 오늘 한국가정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이 방송의 내용은 이렇다.2015년 경기도 한 경찰서에 절도사건이 접수됐다. 고등학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뇌혈관성 치매 등 노환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다가 지난 24일(수) 운명을 달리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연희 할머니(1932년생, 만 83세)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이제 위안부 할머니들은 몇 분 생존해 계시지 않다. 이들은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가장 큰 피해자이다. 이들은 한을 품은 채 한 분, 한 분 운명을
갓 태어난 신생아가 또 어머니에 의해 살해됐다. 도대체 왜 이 땅에서 이러한 일들이 끊이지를 않고 계속되는 것일까(?). 분명한 것은 생명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상실한 결과가 불러온 결과라는데 이의가 없다. 전라남도 나주경찰서는 신생아를 상자에 담아 택배로 친정엄마에게 보낸 비정한 엄마 이모(35세) 여인을 ‘시체 유기혐의’로 구속했다. 이 여인은 갓
필리핀 현지 코피노 지원단체인 ‘위러브코피노’에 따르면, 필리핀에 ‘코피노’가 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중에는 아버지가 한국인 선교사인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코피노의 엄마는 씨앗만 뿌려놓고, 귀국해 아이의 양육비를 받아낼 길이 없어 애태웠다. ‘코피노’는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코리안+필리피노)에서 낳은 아이를 말한다. ‘코피노’
“이 기도하는 손은 누구의 손이건 간에 아름다워 보입니다/그러나/그중에 가장 아름다운 손은 바로 자녀위해 기도 하는 어머니의 손이지요//저는 어려서 남동생으로 인해 많은 부분은 양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그래서 인지 항상 나를 더 사랑해주지 않는 부모님께 불만을 품으며 부모의 맘을 아프게 했습니다/그러던중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병원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노인빈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채 인식하기도 전에 대가족 분열과 저출산의 도미노현상이 급가속 되어 노인빈곤 문제는 갈수록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노인들의
이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모자가정, 이 가정의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며,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스스로 아이를 키우겠다고 나선 우리의 자랑스러운 딸이다. 이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대견스럽고 아름답다. 아이를 낳아 버리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비정한 엄마가 아닌,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깨달은 우리의 딸들이다. 이들도 분명 우리 아이들의 엄마이며, 누군가의 딸이
5월 가정의 달.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언론들이 건강한 가정을 다룬 기획보도에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시선을 잡은 것은 남매가 공모해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 끝난 보도였다.세상이 아무리 무섭고, 막나간다 해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는가(?) 이번 사건은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왜 이런 사건들이 우리의
20세기 첨단과학의 성과중 하나인 생명복제. 생각만 해도 끔직하고, 섬뜩하다. 만물은 거대한 생명의 울타리에서 상호의존하며, 생명을 유지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생명을 재생산한다. 헌데 일부에서는 생명복제술이 마치 인간의 실험정신에 의해서 만들어낸 위대한 승리라고 극찬한다. 공상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생명복제가 현실로 다가 온 것이다. 1997년 스코틀랜드
하나님은 인간의 생명 속에 사랑의 성적인 욕구를 주셨다. 성적 욕망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하나 되려는 갈망이며, 권리이다. 이 갈망은 아들, 딸을 낳음으로서 충족된다. 한마디로 자녀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결합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창조적 선물이다. 그리고 남녀가 결혼하고 하나 되는 축복이다.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짝을 지어주기 위해 아담이
아가는 새로운 세상의 생명이다. 때문에 아가의 탄생에 대해 모두가 기뻐하며, 축하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가가 한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가 주고, 가족 간에 막혀 있던 벽을 허물고, 화해자와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가정과 민족에게 평화를 가져다가 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가는 가족의 생명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하나님나라의 피조물로서, 이 사회의 희망이라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활의 계절, 생명의 계절이 찾아왔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여성의 위대함을 느끼는 계절이다. 한마디로 여성은 태와 생명의 젖줄인 젖을 통해 생명을 이어준다, 때문에 어머니 그 자체는 생명이며, 사랑이고, 행복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도 아버지 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0억 사망 보험금을 노린 시어머니·전남편·현남편을 농약으로 살해한 사건은 생명의 존엄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오늘 우리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다 자신이 직접 낳은 친딸까지 살해하려고 했다가 미수에 끝났다. 이 사실을 바라보면서 가족도 믿을 수 없는 세상, 아니 부부지간에도 믿을 수 없는 세상, 부모와 자식 간에 믿을 수 없는 오늘 우리사
국회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부결됐다. 이 법안은 여야지도부가 합의하여 처리하기로 한 법안이다. 박근혜대통령까지 나서 이 법안의 중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아무튼 이법안의 부결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마디로 투표권을 가진 어린이집 교사들의 인권은 중요하고, 말 못하는 어린이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로 해석된다.여기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린 ‘간통죄’를 둘러싼 찬반논쟁이 우리사회에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990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네 차례 간통죄를 합헌으로 판단했던 헌재가 위헌으로 결정한 데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소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간통죄는 과거의 시간에 묻히게 됐다. 또한 간통죄는 우리사회에서 더 이상 성립되지 않고, 단지 개인의 양
가난하고도 가난한 사람들이 깡통주택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소문으로 끝나기를 바랬다. 그런데 이것이 현실로 드러났다. 미혼모와 한 부모 가족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온 필자로서, 인천광역시 계양구 장기동 다세대주택에서 일어난 미혼모자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깡통주택에 세 들어 살던 송 모씨는 전세보증금 2400만원을 돌려받지를
대법원은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아동이 친권 박탈을 요구하는 새로운 ‘가사소송법’을 내 놓았다. 그동안 가사소송법은 미성년 자녀가 부모의 학대나, 폭행을 당해도, 성인 친족이나, 검찰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직접 친권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24년 만에 개정되는 ‘가사소송법’은 법정대리인 없이 부모로부터 학대나, 폭행을 당하는 아
40-50대 가장들이 삶의 현장에서 가장 힘들 때, 아버지를 찾는다는 통게 자료가 있다. 그것은 아버지 역시 자신이 걸어온 고난의 길을 그대로 걸어 왔기 때문이다. 그리 고난의 현장을 떠나 아무런 가치도 없는 그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사실 70-80대 우리의 아버지들은 서독의 광부로, 베트남전쟁의 노무자로 참여, 6.25한국전쟁과 60-70년대 산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