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이끌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17일 남았다. 여기에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권 다툼을 위한 경쟁은, 수명을 다한 이씨조선 말, 러일전쟁, 청일전쟁, 영미의 팽창주의, 일본의 식민주의의 당시를 보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이것이 나라야”고 토로한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암초에 걸렸다. 한교연과의 통합에 매진해 온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의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노아 목사가 이영훈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을 일부 인용해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그의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다.이영훈 목사의 발목을 잡은 것은 3연임이었다. 재판부는 이미 한기총 20·21대 대
“엄마가 당장 출생신고를 할 수 없어 1년 안에 꼭 데리러 올게. 그 때까지만 제발 건강하게 있어줘”베이비 박스에 맡겨진 아이와 함께 남겨진 편지이다. 베이비 박스에 맡겨진 아이의 엄마 모두는 아이와 함께 꼭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의 편지를 남긴다. 편지의 사연 역시 제각각이다. 내용은 구구절절하다. “3개월 후에는 우리가 꼭 만나 못해준 것 엄마가 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유약하고 무능한 지극히 정치적인 왕이었다. 20여일 만에 한양을 빼앗기고 몽진을 고민하던 선조였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신하들은 지금 식으로 말하면 어벤저스급 이었다. 서애 유성룡, 충무공 이순신, 행주산성의 명장 권율 등등은 조선의 역사에서 다시 찾기 어려운 영웅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조는 가장 참혹한 역사를 쓰고야
역사의 참된 갱신은 새 내일을 위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약속하는 백성이 잇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꿈, 진지한 계약의 백성이 없으면 이상적인 사회,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기대할 수 없다. 즉 눌린 무리들이 감나무 밑에 누워 입을 벌리고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새로운 하나님나라를 갈망하고 일구는 사람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
별과 고기밤에 눈을 뜬다그리고 호수 위에내려앉는다.물고기들이입을 열고별을 주워먹는다.너는 신기한 구슬고기 배를 뚫고 나와그 자리에 떠 있다.별을 먹은 고기들은영광에 취하여구름을 보고 있다.별이 뜨는 밤이면밤마다 같은 자리에내려앉는다.밤마다 고기는 별을 주워먹지만별은 고기 뱃속에 있지 않고먼 하늘에 떠 있다. 지난 4월 8일 황금찬 시인께서 향년 99세로 하
본(基本)이 되어 있지 않은데 능력이 일어날 수는 없다. 바른 기본을 가져야 큰 능력을 얻는 것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리와 같다.예수님을 누구든지 주님이라 부를 수 있다. 누구나 주님을 부른다고 해서 주님은 아무에게나 주님이 되어주시지는 않는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여기서 '누구'는 마음으로 믿어 주를
오늘 세계는 미국을 일극체제로 하는 자본주의 보편질서가 자연스럽게 성립되었다. 이것을 우리는 세계화라고 한다. 세계화의 꿈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너희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장19-20절)기독교는 5세
지난 이야기를 더 깊게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했을 때 예수님의 답변은 단호했다. “어머니 그것이 내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내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부모의 이야기를 거절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부모의 말을 거절하는 사람을 불효자라고 한다. 그리고 부모의 말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효자라고 한다.
오늘 세계의 관심은, 인류의 평화에 있다. 그 중심에 세계교회가 있다. 이 평화는 전쟁에 의한 평화(팍스)가 아니라, 예수님의 벌인 평화(샬롬)이다. 그것은 두 가지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자기가 가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되었고, 또 하나는 정말 인류의 생사에 결정적인 위기를 실감하고, 이것을 사전에 막아보려는 예언자적 전통
사망의 권세 깨뜨리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일터 위에 충만하기를 기원드린다. 오늘 주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골고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셨다.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죄에 빠져 신음하고 있으나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안하냐
지난호에 이어 그리스도의 어머니, 새로운 가정, 그리스도의 가정에 대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어머니는 하나님나라와 철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끊임없이 새롭게 도래하는 새나라, 새 공동체이다. 새 공동체를 탄생시키기 위해 산고를 겪고 있다. 그리스도교적 어머니는 이 산고를 겪어야 한다.박재순 교수는 “본능과 혈육에 의한 가족공동
지하철 역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한 뒤 본인은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한 이 시대의 의인 ‘낙성대 의인’의 이야기가 화제다. 사건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던 한 50대 남성이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여성을 따라가서 주먹으로 마구 때리면서 발생했다. 여성은 다급하게 살려달라고 외쳤고,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업무
국정농단의 핵심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의 주된 범죄 혐의인 ‘직권남용’ 입증을 위해 전·현직 검찰 간부 등이 포함된 약 50명을 참고인으로 소환됐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민정수석'의 권한 한계가 불명확하고, '직권남용'은 처벌 사례가 많지 않고 법리상 범죄 성립도 어려우며 형량도 낮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우려를
봄 길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난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 있다 우리는 살면서 길을 찾아 나선다. 스스로 길이 되
오래전에 감동을 준 영화가 있다. 백인의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과 화합의 메시지를 인류에게 준 영화 이다. 이 영화는 1930년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인종과 국가를 넘어 사랑과 화해를 일깨워 준 휴먼 드라마이다. 주인공인 영국인 2세 피케이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기숙학교에 들어간다. 학교에서 유일한 영국인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가 보면 예수님을 괴롭힌 유대 종교 지도자들 중에서도 특별히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그릇됨을 지적하는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바로 서려하지 않고, 책망하는 예수님께 사회적인 권세와 조직력으로 도전하여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려 상처 입은(?) 그들의 체면을 다시 찾고, 예수
지난호에 이어 그리스도의 어머니, 새로운 가정, 그리스도의 가정에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어머니는 하나님나라와 철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끊임없이 새롭게 도래하는 새나라, 새 공동체이다. 새 공동체를 탄생시키기 위해 산고를 겪고 있다. 그리스도교적 어머니는 이 산고를 겪어야 한다.박재순 교수는 “본능과 혈육에 의한 가족공동체는 이
부활절 아침,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인류 구원의 대의를 완성했다. 죄로써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했고, 우리 삶의 현장에 찾아와 고통과 좌절을 희망과 환희로 바꾸셨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이 땅의 모
본문: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의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시 7:9) “악인의 악을 끊으시고”(악인 : 하르솨임 : עים שׁהר)‘악하다. 악하게 행동하다’라는 동사 ( 라솨 : עשׁר)에서 유래된 것으로 ‘올바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