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시 89:34) “내 언약을”(언약 : 베리트 : ברית)‘계약을 뜻하는 ( 베리트 : ברית)가 기본형으로 이는 하나님과 백성 간에 맺은 약속들을 가리키는 것인데 본문에서 말하는 언약을 구
성화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 또는 성령님이 내안에서 하시는 일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성화가 자기 노력으로 되는 줄 잘못 알고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실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요한1서 3장 2-3절 말씀과 같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말이다.고린도전서 15장 51절에서도 로마서 8장 28-30과 빌립
제19대 대선이 5월 9일 치러진다. 이번 대선은 전임 대통령이 탄핵으로 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 조기에 실시되는 만큼 우려와 걱정이 없지 않다. 이런 마당에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네거티브, 폭로전에 또다시 실망하면서 가뜩이나 징검다리 연휴가 낀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더욱 걱정스럽다.국
어느 사회건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바로 가정이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공동체도 유지되고, 가정이 파괴되면 사회도 파괴될 수밖에 없다.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가정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을 세우고 회복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인간이 태어나면 가장 먼저 가정이라는 구성원으
필자가 노무현 대통령 임기가 거의 끝날 무렵 평양에 머무른 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이 절대로 잊히지 않는 것은 내 생애에서 가장 특이하고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았던 경험 때문이었다. 호불호를 떠나 전혀 생소한 분위기와 문화는 서로 언어가 통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고, 도대체 여기 왜 있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어머니의 그륵어머니는 그륵이라 쓰고 읽으신다그륵이 아니라 그릇이 바른 말이지만어머니에게 그릇은 그륵이다물을 담아 오신 어머니의 그륵을 앞에 두고그륵, 그륵 중얼거려 보면그륵에 담긴 물이 편안한 수평을 찾고어머니의 그륵에 담겨졌던 모든 것들이사람의 체온처럼 따뜻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나는 학교에서 그릇이라 배웠지만,어머니는 인생을 통해 그륵이라 배웠다그래서 내가
바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택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신다고 했다. 그런데 이방인이 구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말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구원받게 된 것은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에 접붙임을 받은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에게 감사하라고 한다. 비록 불순종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의 역사에서 멀어졌지만, 언젠가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
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 왔다. 그것은 나라와 민족에게 어려움이 닥쳐을 때마다 기도했던 신앙선배들의 뒤를 잇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신앙선배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새로운 나라를 갈망하는 기도였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억압과 착취가 없는 새로운 나라를 세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무려 15명의 차기 대통령 후보들의 면면이 담긴 벽보가 길거리에 붙었고, 각 후보들의 유세를 위한 탑차의 외침은 끊임이 없다. TV에선 각 정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광고가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정말 대선이 치러지긴 하나보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
인터넷을 뒤지다가 여성 노숙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다룬 글이 눈에 띄었다. 서울역을 비롯한 용산역, 영등포역 등의 주변에서 노숙인들은 힘들여서 찾아보지 않아도 눈에 들어올 정도로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은 눈에 띄지 않는다. 거리를 헤매는 여성 노숙인들이 없어서는 아니다. 여성 노숙인들의 아픔을 생각해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남
그리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목적으로 사는 원칙을 가졌다.“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명예스럽게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은 이 세상을 시시하게 살지 않고, 그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를 새롭게 변화시킨다. 우리는 최선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국내에 거주하는 자국민 20만명 대피령을 내려,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와 김정은은 갈수록 날을 세우며, 선제공격을 공헌하고 있다. 중국은 싸드 배치의 보복으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에 들어갔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긴장상태이다. 여기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 장미대선으로 인한
제19대 대통령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후보들 간에 보수의 논쟁이 뜨럽다. 그리고 좌파와 우파 편 가르기로 국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것은 종교적,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보수주의가 빚어낸 결과이다. 좌파와 우파로 갈린 국민통합의 길을 멀게만 느껴진다. 대통령 후보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를
세월호 침몰 이후 1103일 만에 안산 단원고 2학년 8반 고 백승현 군의 유류품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백 군의 어머니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사진에는 백 군의 학생증과 여행을 떠날 때 준 5만원, 1회용 안경렌즈, 지갑, 여행용 가방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3년이 지나 돌아온 유류품에 마치 아이가 돌아온 것처럼 마음이 저리다. 장미 대선으로 조금은 묻혔
21장 : 생명과 사망개요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의 침입을 받은 시드기야는 당항하여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길이 유일하게 사는 길이라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얼핏 들으면 그의 말은 매국적으로 들린다.그러나 그것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징벌을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뜻이다.22장 : 유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존 번연의 천로역정(합질) 게일선교사 번역 초판본 2종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천로역정(天路歷程,ThePilgrim's Progress)》은 영국의 청교도 작가 존 번연(1628∼1688)의 소설로 1678년 초판이 나왔다. 꿈의 형식을 빌어 이야기를 풀어낸 책으로 ‘기독도’이라는 남자가 ‘장차 멸망할 도시(장망성)’를
오늘의 한국교회는 13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하나님의 은혜로 급성장했다. 자랑스러운 일이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오늘 한국교회가 외형적으로 팽창하고 거창해 갈수록 교회내의 문제와 위기가 극심해져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음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교회의 생명력은 단순히 숫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양적인 성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문: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시 33:5) “그는 공의와”(공의 : 하체디쿠 : הצדיקי)공의를 뜻하는 명사 ( 체데크 : צדק)에서 유래된 단어로 하나님의 성품과 관련되어 사용된다. 공의는 죄를 미워하
장애인들이 꿈꾸는 편견 없는 사회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여전히 이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불평등으로 인해 상처 받는 영혼들이 많다. 안타까운 것은 장애인들의 편견을 없애보자는 취지로 만든 장애인의 날마저 그저 이벤트성 행사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지만, 어디까지나 보여주기와 생색내기가 강하다. 솔직히
장미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후보들은 저마다 수십여가지 공약을 내걸고, 차기 대통령이 본인이라고 자천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정당의 후보들부터 소싯적 방구깨나 꼈다는 사람들까지 무려 15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어떤 인물이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줄 것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