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3 총선에서 한국교회의 정치세력화가 좌절된 가장 큰 이유는 루터가 주창한 ‘정교분리’이다. 루터의 정교분리는 권력으로부터 종교를 보호하고, 간섭을 받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루터의 ‘정교분리’는 종교와 권력이 야합, 타락해 가는 교회를 보고, 극약처방으로 내놓은 것이다. 당시 중세교회는 정권을 장악하고, 권력의 주변을 맴돌며 부패할
6월 한달동안 한국교회는 6.25 한국전쟁 제66주년, 분단 71년을 맞아 남북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6.25상기 기도회를 일제히 드렸다. 특히 금년 6월 6.25상기기도회는 남북한 민족의 화해의 기도회라고 하기보다는 60년대나 볼 수 있었던 반공궐기대회를 방불케 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것은 6월을 맞아 각 교회에서 외쳐진 설교 역시 여
7월에 접어들면서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해외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휴가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떠나는 단기선교여행은 대개 1~2주 이내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짧은 여행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선교훈련 과정을 마친 전문 선교사가 아닌 대학생, 직장인 위주로 팀이 꾸려지다 보니 현지에서의 안전 문제가 항상 제기되고 있다.단기선교팀이 선호하는 지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청소년 여름수련회의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각 교회들도 저마다 여름 수련회를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프로그램을 짜는데 골머리를 앓을 것이다. 여름과 겨울, 1년에 딱 두 번 있는 청소년을 위한 수련회이기에 그만큼 준비도 철저하다.그런데 한 가
영국의 산업혁명 이래 세계는 완전히 바뀌었다. 자본과 기계가 인간보다 우위에 있어 인간은 소외 또는 추방당하는 일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시대였다. 실업자들은 거리를 헤매고, 자본가의 횡포는 극에 달했다. 자본과 결탁된 ‘세상 나라’는 그 자본가의 협조자의 위치에 있었다.그리스도교는 ‘두 나라설’의 충실한 수호자로서 문제의 본질을 느끼지 못하고, 옛 잠에서
세상살이가 너무 힘든 현실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현실은 다음과 같다. 경제구조는 어려워지고 직장의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생김으로 어떤 후유증을 양상 할지 모른다. 또 문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가치관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동성애문제, 종교적으로는 이슬람의 유입으로 가까운 미래에 종교전쟁의 화약고를 안고 있는 위기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내부적
전 세계가 축구열풍에 휩싸여 있다. 남미와 유럽에서 월드컵보다 재미가 있다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코파)와 UEFA 유로 2016(유로)이 일제히 개최됐기 때문이다. 축구광들에게는 밤잠을 설칠만한 이벤트다. 가뜩이나 조금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쳐있을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코파나 유로나 강팀들의 행보가 좋지 못했다.
외마디 날 선 기도처럼빈 가슴 세우는 이름을 가지고도이물의 끝자리에 가 닿지 못한 슬픔이 저녁에 닿고 있다달빛이 풀어 놓은 은빛 실타래물결마다 비문을 받아 품고굳게 부여잡은 애착의 버릿줄*로고독한 영혼의 기척을 느끼고 있는가벗어날 수 없는구속이 아름다운 건당신 안에 온전히 갇힐 수 있기 때문이려니머잖아 떠나야 할 줄 알면서도물은 흐르고 나는 머문다무른 심장
제사장 사무엘의 두 아들이 뇌물을 받고 사법제도를 문란케 하자 백성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백성의 장로들(원로)은 이를 약점으로 삼아 평소 왕권에 대해 부정적인 사무엘에게 ‘우리도 왕을 세우겠다’며 집요하게 압박한다. 저들은 강력한 국가 건설을 내세웠지만, 속내는 권력구조 개편으로 득을 보려는 계산이다. 사무엘은 어쩔 수 없이 장로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이제 여러분이 적어 보낸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음란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남자는 각각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는 각각 자기 남편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중략)&hel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때에 제자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앞에 놓고, 좌절에 빠졌었던 사건이 성경에 있다. 예수님이 친히 그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시고,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자는 불가능이 없음을 가르쳐 주셨다. 제자들이 “왜 우리는 불가능이 없는 삶을 못 삽니까?”라는 물음에 첫째는 믿음 없음과 믿음이 적기 때문이고, 둘째는 기도하지 않는 까닭이라고 말씀
우리들이 지키는 교회 절기는 그 기원을 성경에 두고 있는데, 간간이 들리는 성경의 절기 지킴을 거부하는 이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 가운데 거부하는 자들의 가장 지지를 얻는 절기가 맥추절인데, 그들의 주장을 반추하며 주장을 받아들일까 말까 하면서 갈등구조를 형성하게 되는데, 그래도 성경말씀이 주는 교훈과 자신의 신앙, 그리고 현대사회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청소년 여름수련회의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각 교회들도 저마다 여름 수련회를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프로그램을 짜는데 골머리를 앓을 것이다. 여름과 겨울, 1년에 딱 두 번 있는 청소년을 위한 수련회이기에 그만큼 준비도 철저하다. 그런데 한
최근 한국교회를 향한 위기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안티 기독교세력이 갈수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고,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다수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원인을 찾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소속 목회자들이 연루된 일탈 사건이 잇따르자 앞으로 발생하는 목회자 일탈 사건에 대해 일벌백계로 다스리기로 했다고 한다. 뒤늦은 일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이렇게 교단 차원에서 엄포를 놓는다고 기감 교단, 나아가 한국교회 곳곳에 만연된 부조리들이 한 번에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일부 목회자들의 도 넘은 비위와 악행이 교회의 위상을
또다시 6.25를 맞았다. 우리에게 6.25전쟁은 단지 이 땅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으로만 기억되지 않는다. 동족 간에 서로 죽이고 죽어야 했던 동족상잔의 가슴 아픈 전쟁이었고, 아직도 그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북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한국전쟁은 남과 북 모두에 씻을 수 없는 희생과 상처를 남겼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만 3백만 명이
6.25 한국전쟁의 비극이 발생한 지 벌써 66년이 흘렀다. 반세기가 훌쩍 넘은 상황에서 여전히 남과 북은 적대관계로 서로를 향해 총칼을 겨누고 있다. 하나된 한반도를 바라고 또 바랐지만, 양측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그나마 남과 북을 이어주던 개성공단마저 이제 가동을 멈추고, 과거의 유물이 되어 버렸다. 한국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지금까지도 남과 북의
요즘 대한민국의 목회현장과 교인들에 대한 성윤리의 타락현장이 끝을 보이지 않고 드러나고 있다. 이것 때문에 가정불화가 일어나고, 목회자가 부인을 살해하는가 하면, 않은 목회자와 교인들의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특히 목회자와 교인들의 윤리적인 타락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리라”는 말씀의 높
사람이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이 수없이 일어난다. 요즈음 TV드라마 디마프를 보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사랑이 무엇인가? 질문이 던져진다. 작가의 탁월한 소통되는 글 솜씨와 함께 관찰되는 표현은 찬사를 보낸다. 인생을 늙어가면서 그냥 스치듯 살아온 생활에서 표현한 작가의 사랑은 70대 고집불통, 소통불가의 폭군남편의 외침에서 나온다. 진짜사랑을 상실하면서
이슬람 테러단체인 IS가 국내 민간인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는 지난 3월 IS가 우리나라 공무원 명단을 인터넷상에 공개하면서 테러 위협을 가한 데 이은 것으로, 정부 당국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IS는 오산과 군산에 있는 주한미군 공군기지 위치까지 자세하게 공개했다.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부대 홈페이지 등을 낱낱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