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가 성서의 ‘복음’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성서의 복음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성서의 복음’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설교 내용의 대부분을 사회, 경제, 윤리사상 등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성서의 복음성이 결
젊은이들은 인생의 끝을 의식하지 못한다. 영원히(?) 살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말로는 인생 운운해도 깊이 있게 인생을 살피고 정의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젊은 것이고, 젊음은 힘이 있어 좋다. 우리네 한 평생이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도 한길을 꾸준히 살기란 참 쉽지 않다. 돌이켜보면 맥없이 지나쳐 버린 세월인데 순간순간은 왜 그리도 버거운 날들이고, 잠
현대가정은 끊임없이 파괴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가정의 토대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 자매, 어머니”(마가복음 3장 31-35)라고 했다. 십자가의 사건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가슴을 천 갈래, 만 갈래 찢어 놓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가정을 떠났다. 결혼
목 쉰 바람이 흰 길을 낸다한(寒) 데 내쳐진 한 무리 노구(老軀)앙상한 몸피가 구푸린 채 부싯돌처럼 맞대고 있다마른 뼛가락 속으로 환청이 여음을 잇던 날어느 봄 만개한 복사꽃 낯을 꺼내 시린 손을 감싸 본다이 빠진 옥수수알길을 들락거리는 기억의 발음 기호,간간이 실날같은 오늘이 열리면‘나 집이 가 느이들 하고 살믄 안 되겨. 었.. 냐,,,’푸석거리는 머
간혹 우리는 매우 중요한 질문을 받는 때가 있다. 그리고 대답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남자들은 대답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런데 여자들은 대답을 잘한다. 성경에 이런 뚜렷한 증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성향을 아셨기에 주님은 대화의 상대를 여인들로 정하시고 대화를 하셨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사마리아 수가성을 찾아가신 주님은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신
M교회 L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제100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는 소식에 분을 참지 못해 졸도,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단사이비연구가들을 비판해온 한 언론사의 목사는 발 빠르게 M교회를 전격 방문, 망신창이가 된 L목사의 모습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누가 보아도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L목사의 얼굴은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져 있었다. 어찌 보
미국을 여행하다보면 주 경계를 넘어 갈 때마다 하늘 찌르듯이 높이 솟은 성조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적어도 필자에게서는 높은 국기 게양대에서 펄럭이고 있는 성조기였다. 그들은 성조기를 바라보며, ‘Royalty, Pride, Happy’를 외치며 기뻐한다. 비단 그들뿐이겠는가? 우리에게서 태극기는 자부심을
작금 제 100회 총회를 마치고 나서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미래다. 말씀의 홍수 속에서 사는 것 같은데 찬양의 축제는 넘치는데, 정작 변화되어야 할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교회가 문화라는 이름 속에 세상의 물질문명의 맘몬에 빠져드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늘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미국 오리건주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 인근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권총 3자루와 장총 1자루 등 모두 4자루의 무기를 소지한 범인이 피해자들에게 “무슨 종교를 믿느냐”고 일일이 물은 뒤 “너희들은 기독교인이니까 1초 뒤에 하나님을
하룻날 날을 잡아 울고 싶다딱히 슬플 일은 없지만사치를 부리고 싶은 건가눈물은 마음 속 깊은 계곡을 휘돌아 흐르고속 가슴을 쓸고 가는 물줄기 있어긴 세월 담아오던 앙금을 녹인다봄비가 오면 한바탕 울어야지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봄비는 녹인다는 온도적인 점에서 보면 봄비와 눈물은 같은 의미를 가진다. 2연에서 이런 전제를 더 확실하게 진술하는 것을 잘 보여주고
전도훈련을 하는 어느 자리에 성도들을 이끌고 참석한 목사들 중에 제법 많은 이들이 전도의 현장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요령(?)을 피우거나 어색하게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며 실로 오늘의 한국교회 현 주소를 실감나게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컸다. 성령님은 예수님을 전하도록 우리의 입을 열게 하는데 반해, 마귀는 한사코 입을 다물게 한다. 마귀가 우리의 입을
성경은 무모하리만큼 신앙의 정공법을 우리 앞에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신앙의 정공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내가 만든 말이어서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뒤로 물러나지 않고 그대로 하나님 말씀과 명령을 따라 행동으로 옮기는 오직 앞만 바라보고 똑바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실천하는 신앙을, 오직 주님의 명하신 바를 따라
“젊은이여 네 이상의 돛을 저 하늘의 별에 걸어라. 그리고 두 다리로 땅 위에 굳게 서라”이 노래는 영국의 시인 셀러가 젊은이들을 향해 부른 노래이다. 이 지구상의 모든 젊은이는 이상을 품고, 아름다운 꿈, 푸른 꿈, 미래의 꿈을 꾼다. 현실에 안주하지를 않는다. 현재보다 더 나은 삶, 지금 사는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한다. 젊은 청년이 있기 때문에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에 실린 항공기 안에서 울어대는 입양아를 부모대신 달래고 업어서 재운 스튜어디스의 이야기는 인간성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모에 의해서 버려진 아이, 그것도 조국에 의해서 버려진 아이를 누구도 달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스튜어디스가 보여준 사랑이야기는, 같은 민족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니고 사는 사람이다. 본래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은 예수 믿는 사람을 경멸하는 의미로 사용됐던 이름이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인류의 역사와 사회에 기여한 바가 커지면서 명예로운 이름으로 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 속했다’ ‘그리스도의 것이다’라는 뜻으로 권위를 의미하기도 한다.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한국사회가 급격히 고령화되면서 가장 심각하게 떠오르는 문제가 삶의 질의 문제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99세까지 88하게 살자”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유럽의 복지가 잘된 나라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우리의 복지수준은 늘어난 수명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 그래서 갈수록 정년을 훌쩍 넘겨서도 계속 일하려는 장년 노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모든 종교는 생명을 추구한다. 특히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이며, 사랑의 종교이다. 그리고 나눔의 종교이다. 옛사람들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인간의 생명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인간은 태고 적부터 삶과 죽음의 문제를 놓고 고민해 왔다.그런데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생명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싶다. 물질문명의 요란
옛 말에 가격은 흥정하여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고 했다. 싸움은 분열을 일으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상처를 내기 때문이다. 바울은 로마서12장 4-5절에 그리스도인들은 한 지체로 연합하여 서로 섬기라고 하였다. 각자의 은사가 달라서 쓰임은 다르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성령으로 서로를 섬기고 베풀라고 한다. 한 지체라 표현 한다. 이 말은 서로
9월 18일 미국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왔다.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백점만점 플레이로 국내 팬들뿐 아니라, 현지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선수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이 된 것이다. 강 선수의 부상은 올 시즌뿐 아니라, 내년 시즌마저 우려되는 큰 부상으로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이다. 사태가 이쯤 되자
말이란 것이 참 재미있는 것이어서,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의미며 품격조차 달라지는 사실이다. 이 말을 몇일 전 천정배 의원이 문재인 새정치연합대표를 향해서 “너나 잘하세요”라는 생각난다고 말했다. 영화속 여배우의 야멸찬 한마디가 이토록 정가에서도 회자되는 것을 보면 그 말이 가지고 있는 뉘앙스가 참으로 여러 해석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