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도 분열에 동참했다. 평생 목회일선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인 원로목사들은 15년전 친목모임인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이하 한기원)를 출범시켰다. 처음 한기원은 현장목회를 감당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목회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창립됐다. 헌데 이 원로목사회가 3개, 아니 4개로 분열되었다는데 안타깝다. 처음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의 지원으로 출범한 한기원은 이제 총원로목사회, 한기원 김용도 목사측, 한기원 김원식 목사측으로 분열됐다. 원로목사들은 ‘하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1년에 딱 한번 하나 될 때가 있었다. 그것은 부활절연합예배이다. 이날은 서울시내의 모든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령 안에서 하나 되었다. 교인들은 이른 새벽 버스를 타고 여의도로 몰려들었다.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었다.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였다. 당시 한국 교회지도자들이 “이래서는 안 된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며, 상설기구로 부활절예배위원회를 구성하고, 남산과 덕수궁서 따로 드리던 연합예배를 통합했다. 당시 연합예배의 관심은 모인 교인 수에 있었다.
그리스도인에게서 그리스도인의 향기기 나는가(?)에 대한 의문이 강하다. 소유욕과 지배욕이 강한 현대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도 세속화되어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강하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도 세상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보다도 돈을 좋아하고, 선을 행하기보다는 악의 구렁텅이 빠져 있는데, 그리스도의 향기를 기대하는 것이 잘못이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흔히 말하기를 교회당의 첨탑은 높은데, 교회다운 교회, 교인다운 교인을 찾아 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오늘 한국교회의 교인은 1천3만명이라고 말한다. 이들중 하나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시 52:9) 17세기 웨일스태생의 영국의 형이상학파 시인이자, 성공회 성직자인 조지 허버트는 "한 삶은, 방대한 지식에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전화기 발명가로 유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매우치는 벨 보다 16년 앞서 전화기를 출현 시켰기에, 벨은 처음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리고 미국대통령은 벨의 전화기를 보곤 세상에 누가 이렇게 쓸데없는 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 하리라”(출 16:4)오늘은 고혈압에 좋다는 바닷속 천연 혈압안정제라고 불리는 고혈압을 잡는 해조류 를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 특성상 해조류가 식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람들이 즐겨먹는 해조류는 미역, 다시마, 파래, 톳 등으로 1인당 연간 5kg정도를 소비한다. 이렇게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봄나들이 갔다가냉이밭을 만난 엄마호미 대신 자동차 열쇠로 냉이를 캔다열쇠를 땅에 꽂을 때마다지구를 시동거는 것 같다부릉부릉 지구를 몰고 가는 엄마우리는 시속 1,667킬로미터 지구 자동차를 탔다봄의 바깥에서 점점 더 봄의 안쪽으로 다가간다. 조금 있으면 봄의 한창에 머무를 것이다. 들녘에 나가면 쑥과 냉이 등 새순과 새싹들이 고개를 쏘옥 내밀고 있다. 언땅을 뚫고 올라온 생명의 힘이다. 긴 겨울 동안 얼마나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을까. 어둠 속에서 인내하는 생명들의 의지가 경이롭다. 하지만 저들 스스로 혹한을 견딘
사도행전 13:22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다윗의 무엇이 “내(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게 했을까. 다윗이 결함 없는 사람인가. 실수나 약점이 없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 다윗은 일반 사람조차 저지를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을 범하기도 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어서 다윗을 통해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하셨다. 다 이루실 하나님의 뜻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후손에서 낳게 하심이다. “…이 사람(다윗)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부모가 교사와 협력하는 일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해 부모 자신들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라는 말씀처럼, 부모들은 자녀 양육과 교육에 교사와 공동의 책임을 지고 행동을 취하도록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들이 하나님께 신실하게 순종하도록 한 것을, 타인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이런 양육을 받은 자녀들은 교사들의 가르침에 순종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소란이나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자녀들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다른 학생들의 모본과 격려가 될 것입니다. 즉 부
겹 쌍둥이를 출산한 엄마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뉴스1(2023년3월15일)이 보도했다.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엄마 손누리 씨와 아빠 이예원 씨의 아야기이다. 이 부부는 2017년 결혼을 했다. 그리고 2020년 4월 이란성 쌍둥이 한결이와 하준이를 2분 간격으로 분만했다. 두 아들의 성장을 보면서 기쁨을 누리던 이 부부는 3년 만에 또 이란성 쌍둥이 하준이와 예준이를 품안에 안았다. 4명의 아들을 둔 아빠와 엄마가 됐다. 안타깝게도 겹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병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보는 필자 역시 자녀를 둔
일곱째, ‘성도의 교통하는 것과’에서 성도의 교통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이단이나 잘못된 자들과 교통하는 것은 안 되지만 진리 안에서는 서로 교통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한 몸이기 때문이다. 이는 예수께서 머리이시고, 우리는 지체이기 때문에 머리와 지체가 서로 교통이 잘 이루어져야 건강체가 된다. 어디가 막히게 되면 각종 병이 오게 된다. 따라서 육체의 모든 혈관이 교통, 즉 소통이 잘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 간에 교통이 잘되어야 하지만 잘못된 사람과의 교통은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요이 7-11을 보면 미혹
최근에 한 장로교 목회자가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왔다 그 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지금까지 목회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노(老)목사님 신학교시절에 크게 감명을 받았던 선배목사님의 일화를 여러분에게 이제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저는 지금도 그런 훌륭한 목사님께 성경을 배운 것을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서 약40여 년 동안 목회를 하고 은퇴하신 분이었습니다.그 교회에서 유아 세례를 준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장로로 장립하였다니,실로 긴 세월동안 한 교회에서 목회하신 셈이지요.그런데 그 목사님이 은퇴하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준비하며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을 맞아, 한국교회도 저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사순절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이 기간 경건과 절제의 삶을 살면서, 십자가를 지시고 온갖 수모와 채찍의 고통을 당하시면서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고 이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고난행군에 동참한다. 또 회개와 각성, 갱신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고, 주님의 자녀로서 바른 다짐을 하면서 신앙의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사순절의 의미가 조금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간에 한일정상회담에 후폭풍이 거세다. 두 나라 정상이 12년 만에 ‘셔틀 외교’ 복원으로 관계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지만, 과거사 문제를 양보라는 틀 안에서 해결하려 한 것 자체가 무리였다는 평가다. 한일 정상이 그동안 멀어졌던 두 나라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로 한 건 과거사 문제와 실질적 협력 사안을 분리 대응하는 이른바 ‘투트랙 기조’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일본은 반도체 수출규제를 4년 만에 해제했고 우리는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겸허히 동참하는 사순절. 말씀 묵상과 경건의 기도, 절제와 금식, 봉사와 구제, 전도 등 경건과 절제의 삶을 살아야할 기간이다. 하지만 사순절을 제대로 지키는 성도들은 얼마나 될까. 또 사순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성도들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사순절을 온전히 지키는 성도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사순절 기간에도 세속적인 즐거움에만 빠져 경건과 절제의 삶과는 선이 닿지 않는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한국교회 마저도 이 소중한 기간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생겼다는 점이다. 따라서 각 교회에서는 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취임으로 정상화의 길에 접어들었다. 지난 3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정 목사는 한기총의 정상화와 대외 신뢰 회복, 대사회적인 역할 감당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기총은 지난 3년간 암흑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임 대표회장에 대한 법적 시비로 공석이 된 자리에 법원이 비신자 변호사를 파송함으로써 한때 보수 연합기관의 대표라는 위상에 씻을 수 없는 수모를 안겼다. 임시대표가 한기총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시키는 자신의 소임에 충실했더라면 적어도 한기총
지난 3월1일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가 내걸렸다. 처음 이 같은 참담한 일이 언론에 보도되었을 때, 마음 한편에서 기독교인이 아니기를 간절했다. 그것은 교회 밖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건들을 보면, 그 중심에 목사 아니면, 장로 등 교회 지도급 인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장기를 내건 주민이 대한예수교장로회 H총회 한서노회 소속 이모 목사라는데 충격으로 다가왔다.일장기 사건이 일파만파 국민적 논란이 일자 H총회 한서노회는 이모 목사의 일장기사건 긴급대책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이모 목사의 강한 반발로 결론을
3월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의 한 열악한 피복회사 작업장에서 146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불에 타 죽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기에 분노한 여성노동자 1만5000명이 1908년 3월8일 뉴욕 한복판에 모여 여성 노동자들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외쳤다. 하늘을 향해 호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계 여성의 날이 재정됐다. 그럼에도 여성노동자들의 삶은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은 2021년 여성 고용률 51.2%, 남성 고용률은 70%이다.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 화합과 일치에 대한 염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수많은 교단과 연합기관, 단체로 나뉘어 쪼개져 있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 됨의 바람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교회 하나 됨의 가장 중심축이나 다름없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석이었던 대표회장을 세우고, 이탈했던 교단들도 속속 복귀한다고 하니 이번이야 말로 한국교회의 하나 됨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순풍이 부는 상황에서 더욱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선 돛을 달아야 한다. 먼저 그동안 실추된 한국교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단
부활절을 앞둔 40일간 말씀과 묵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절기인 사순절을 맞이했다. 각 교회는 저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절기를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행군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는 사순절 기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속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한 것을 묵상하며 경건한 삶을 보내야 한다. 개인마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참회와 금식, 단식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한다. 이 기간 우리는 말씀에 더 집중해야 한다. 매일 한 구절씩이라도 묵상하며
흔히 우리가 살아가면서, 위험한 물건을 방치했다가 큰 코 닥치는 일을 경험한다.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있다. 우리 옛말에 “접시 물에도 빠져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작은 것 하나라로 매사에 조심하라는 말이다. 집에서 실수로 병을 내리쳐 깨졌을 때, 유리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다 주워 담는다. 그것은 혹시 유리조각으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깨끗하게 치운다. 차운 다음에도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미국에서 저명한 엔터테인먼트 홍보업체인 레빈 커뮤니케이션즈 오피스 의 창업자겸 사장, 마이클 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