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이후 남북으로 갈라졌다. 외세의 침략은 끊이지를 않았다. 이웃나라의 노예, 고향을 버리고 떠돌이로 살아야만 했다. 디아포라스로 살았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민족의 삶은 처참했다. 곤궁한 삶이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스라엘민족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나라에 대한 소망을 저버리지 않았다. 이 소망의 중심에는 늘 예언자들이 있었다. 이사야는 말한다.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
하늘의 비행기나 물 위의 배, 길 위에 움직이는 차들은 아무렇게나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분명 각각의 길이 있다. 사람의 인생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각자의 길이 있다. 이 땅의 것에 목적을 두고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하고 정답을 찾는다. 반면에 그리스도인들은 천국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간다. 지금 내가 천국가는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말씀 속에서 분별하길 원한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화평하고 축복을 누리길 원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의 거짓과 연약한 자들을 강탈하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서로 대적하는 모습에 눈물의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혼인의 청함을 받아 갔는데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께 와서 포도주가 없다고 말하자 4절에 예수님께서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있나이까?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하신다. 1절~3절까지는 어머니라고 했는데 4절에서 여자라고 한 이유는 메시아적인, 공적인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만 주장함을 나타내고 하나님 본체 그대로 이 땅에 마리아의 몸만 빌려서 성령으로 잉태했기 때문이다. 마리아도 여기서 예수님의 공적인 지위나 모든 것을 인정하고, 이미 예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었다. 예수님에게
오늘날 일부교회는 생명의 떡보다도 썩는 재물을 사랑한다. 이들은 예수님을 교리와 제도로 만들어 그 뒤에 숨어버린다. 재물을 사랑하는 교회는 이제 이단을 논할 자격조차 상실해 버렸다. 하나 남은 속옷까지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 일부 교회의 목회자이며, 교인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질서, 교회의 질서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 돈이 있어야 장로도, 안수집사도, 권사도 될 수 있다. 큰 교회에 부임도하고, 세습도 한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떡을 잃어버린 오늘날 일부 교회의 모습이다. 그래서
야곱은 그의 이름에 ‘속이다’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가는 곳마다 분란을 일으킨다. 야곱의 속임수는 성서의 독자들에게 정평이 났지만 그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아버지 라반을 속이는 것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야곱은 마침내 밧단아람의 객지생활을 정리하고 베델로 돌아가겠다고 결정한다. 야곱의 결심에 불을 지핀 것은 처남들의 험담 때문이었다. 그들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그로 인해 재물을 모았다’며 수군거리는 대화를 엿들은 것이다. 야곱은 지체 없이 두 아내를 설득하여 떠날 채비를 한다.이 과정에 라헬은 아버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을 보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환경이나 물질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는 사람들이고, 하나는 하나님에게서 만족을 얻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다수의 시편을 쓴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많은 환란을 겪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왜 자신을 버리셨느냐, 하나님은 왜 주무시냐는 등 갈급한 마음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본문의 시는 자신이 여호와로 소유를 삼았다고
매튜 스테파넥(Matthew Stepanek)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있었다. 매튜는 ‘근육성 이영양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휠체어와 인공호흡기 신세를 져야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신장 투석도 받아야 했다. 근육성 이양증은 신체 근육이 점점 퇴화하여 나중에는 걷고 움직이는 것은 물론 호흡조차 힘들어지는 희귀한 질환이다. 보통 이 병에 걸린 어린이들은 호흡 문제 때문에 어른이 될 때까지 생존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매튜는 아침마다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렇게 기쁜 마음을
네델란드의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는 그의 만년에 있어서 행색이 너무도 초라하고 굶기를 밥 먹듯 하고 다녔다. 그것을 본 그의 제자가 하도 딱해서 돈을 주며, “선생님, 이 돈으로 의복이나 한 벌 해 입으시고 맛있는 음식이나 사 잡수시오”했다. 그 돈을 받은 ‘렘브란트’는 제자의 말대로 의복을 맞추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 대신, 머리에 떠오르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물감을 사 가지고 자기 아틀리에로 돌아왔다. 이 화가에게는 입고 먹는 것보다 물감이 필요했고, 물감을 손에 넣음으로써 그는 행복했던 것이다. 그는 거대한 재력으로 훌
한국교회가 단연 세계 제일의 모습 중 하나는 교파의 분열과 연합회의 분열이다. 성경은 하나 되기를 힘써 지키라고 하였지만, 지도자들은 본인의 정치 자본과 영예와 권위에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 기간 중 당시 종교를 바탕으로 형성된 종교 집단의 지도자들에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신 경우를 보게 한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형식적인 신앙에 대해 단호하게 저주하신 모습에서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종교를 빙자해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취한 종교 권력가들을 비난하셨다. 오늘날에도 교단과 연합회의 영향력을 행사할
우리는 이 땅에서 나의 모든 삶의 영역이 풍요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서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가기 위해 영적으로도 풍요해야 한다. 영, 육이 풍요한 삶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새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어떤 믿음으로 나아가 풍요로운 해를 살 수 있을지 생각 해 보자. 우리는 때론 생각한다. ‘나는 이런 계획을 세워서 이런 복을 받을 거야’ 하지만 절대로 내 생각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주님과 함께 할 때 나의 계획과 걸음을 인도해 주
“상생의 시장경제로 새로운 틀 세워야 인류가 함께 살 수 있어”공교회나 공교회의 목회자로서 어느 정치 집단 편들지 않아야 조언“코로나 극복이 당면 과제지만 21세기의 오분의 일을 지나는 인류의 자기 성찰과 문명사적 전환에 관한 깊은 인식이 절실하다. 하나의 생명 공동체인 지구 행성에서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존재 방식의 대 전환이 시급하다”코로나19 팬데믹 세 번째 해를 맞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6일 오후 성락성결교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늘의 위기극복을 위해 인류가 깨닫고 돌이키길 소망
신년 첫 주일 우리는 강단에서 떨어지는 축복의 말씀을 당연하게 여기고 또 사모한다. 그런데 이 축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자. 세월이 갈수록 진정한 축복이 무엇이고 우리가 바라는 축복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축복이 무엇일까? 우리는 물론 이 땅에서 육신의 축복 받기를 원한다. 물론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육신의 복 주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 팬데믹이라는 역경의 바람이 불고 있는 시대적 상황 속에 구원의 방주를 타고 세상의 바다를 항해하여 목적지까지 과연 갈 수 있는지 생각 해 보자. 본문의 제자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제11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경원교회)는 오늘 한국교회가 세속에 얽매여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음에 탄식하고, 요나처럼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길 간절히 소망했다. 이에 본지는 한국교회 보수연합기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 송태섭 대표회장에게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을 묻고, 연합기관 통합은 물론 코로나19, 예배회복 등 산재된 현안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물었다. ◇한국교회연합 제10회에 이어 제11회 대표회장에 연임이 되신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 한국교회를 지키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수1:5~6)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을 향한다. 축복과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여정은 결코 녹록치 않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리더자가 이끄는 대로 나아갈 때 기적을 맛보았다. 이스라엘의 승리 소식을 여리고에서 듣고 미리 성문을 완전히 닫아 출입을 금했다. 이 여리고 성벽은 너무 두껍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점령할 수 없는 성이었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 70일을 앞두고 있다, 여야 각 당의 대통령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각 당의 후보 면면을 살펴보면, 누가 국민을 섬기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인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세종대왕과 같은 백성의 행복을 위해서 꿈꾸는 후보가 없다. 군력을 잡겠다고만 한다. 오늘 사회를 불평등이 지배한다. 과거나, 지금이나 권력을 잡으면, 모두가 눈이 어두워진다는 것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눈이 어두워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그렇
우리가 사는 사회는 죄악이 가득하고 사람들은 날로 악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쁨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보면 당시 사람들의 삶도 오늘날 우리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었습니다. 날마다 들려오는 세상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동하여 살인과 음란과 퇴패와 패륜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 수준들입니다. 우리 마음은 그러한 악한 행위들을 볼 때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시편 기자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요청대로 헤브론 골짜기를 떠나 형들이 양을 치는 세겜으로 간다. 그러나 형들은 이미 그곳을 떠나 ‘도단’(ןתד)으로 이동하였다. 아람어로 읽으면 ‘두 개의 우물’이라는 뜻이다. 열왕기하에는 엘리사의 고향으로 언급되었다(왕하 6:13). 지리적으로 보면 넓은 이스르엘 평야에 속하며 므깃도와 세겜 중간 쯤이다. 아마도 두 개의 샘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너른 풀밭이 형성되어 목자들에게는 중요한 공간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도단의 목초지는 세겜보다 좋아서 근처의 유목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3. 평양 대부흥 운동과 회개기도한국교회가 개혁신앙의 유산으로 물려받은 중요한 영적 전통과 자원은 평양 대부흥 운동과 관련해서 형성되었다.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각 지역의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체험하였고, 회개와 풍성한 위로를 체득하였다. 하나님께서 한반도에 내려주신 가장 역사적인 축복이자 특별한 은혜는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과 1909년 새벽기도 운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18세기에 미국 대각성운동과 같이, 전 세계 곳곳에서 때마다 성령의 충만함과 기름부음을 베풀어 주셔서 교회를 소생시키신다. 필자
2021년도도 어김없이 분쟁과 다툼이 여전한 한해였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아니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에 이어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다가온 탓인지 그 어느 해 보다도 교계도 분쟁과 갈등은 심화 되어 가는 것만 같다. 그래서 생각해 보자.예수님의 재림시기는 노아의 때와 같다 하셨다. 노아의 시대야말로 죄가 관영 한 시대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악이 횡행하는 시기, 진실, 정의 등은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던 때, 오직 바벨탑을 쌓는 등 인간의 욕망만이 그 정점에 이르다 보니, 작은 이익을 위해서도 신앙 아니 인간적 양심마저도 팔아
남편이 아내를 지친 얼굴로 찾아왔다. 남편은 아내에게 죄인이었다. 넉넉지 못한 집안이었는데, 사업자금으로 있는 돈, 없는 돈 다 가져다 써버렸다. 아내 몰래 집문서를 저당 잡혀 빚을 얻기도 했다. 그 사업이 잘되지 않아 빚더미에 앉았다. 아내가 한 푼, 두 푼 모아 장만한 집이 사라졌고, 형제와 친척도 등을 돌리고 말았다. 친구들도 그를 멀리했고 한때 둘도 없이 지내던 사업 동료들도 그를 피했다.그는 도저히 아내에게 돌아갈 면목이 없어서 여러 곳을 방황하다가 다른 여자를 만났다. 그러나 그 여자와도 헤어졌다.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