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계시록을 어느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책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계시록을 기록한 목적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자의 조건에 대한 것이기에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기록된 내용을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모르고 계시록을 풀이하려고 하기 때문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무지하게 되고, 혹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말씀을 마치 어떤 이익 집단들이 사용하는 명칭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계시록’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말씀하는 것이고, 또한 ‘
작은 당부채송화 피면 채송화만큼작은 키로 살자.실바람 불면 실바람만큼서로에게 붙어가자.새벽이면 서로의 잎새에안개이슬로 맺히자.물보다 낮게 허리 굽히고고개 숙이면서 흘러가자.작아지므로 커지는 것을꿈꾸지도 않고낮아지므로 높아지는 것을원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부끄럼을 안다는 건 사람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이리저리 부대끼면서 사는 삶이지만 본의 아니게 잘못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죄를 짓기도 한다. 그런 일이 있을 때 반성이나 후회를 하는 게 양심이 있는 사람의 행동이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면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온갖 추악한 수단과 방법을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내일은 오고 오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인생은 고달프고, 힘든 나날들이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힘들게 살지 말라고 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고 했다. 그것은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미래로 나가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변해가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인간은 변화무상함에서 살고 있다. 한 밤을 자고나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다. 어느 곳에서는 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어느 곳에서는 전쟁
자녀들이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뜻을 바르게 표현하는 것은 삶에서나 영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기표현은 단지 독백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대화로 연결되는 부분이고, 자기 품성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예수님의 품성을 닮아 하늘나라에 입성해야 할 고귀한 목표가 있기에 예수님의 표현법을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표현법 역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먼저 그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예수님의
구약성경에는 3번의 개혁 history가 있다. 요시야개혁, 히스기야개혁, 느헤미야개혁이다. 요시야 왕의 개혁과 히스기야 왕의 개혁, 그리고 느헤미야의 개혁이다. 요시야 왕과 히스기야 왕의 개혁은 실패로 끝나고, 느헤미야는 성공적인 개혁을 이끌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두 번의 개혁은 왜 실패하고, 느헤미야의 개혁은 어떻게 성공하였는지를 살펴 우리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들은 자기중심의 개혁을 외쳤다. 그러나 정작 개혁에 성공한 정권은 찾지 못한다. 개혁이 정치가들의 말장난으로
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정치, 경제, 사회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이 병들고 아픈 상태다.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인해 지역소멸, 나아가 국가소멸 위기론까지 등장했다. 선진국 반열을 넘어 초일류국가로의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무색할 정도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임에도, 위기극복을 위한 힘이 한데 모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분산되고 흩어짐이 반복되어지고 있으며, 국가 소생의 기회마저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총체적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 내려놓고, ‘우리는 하나’라는 본
지난해 성사 직전까지 갔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간의 기구 통합 작업이 새해 들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한교총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한기총과의 기구 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예장합동 총회장인 오정호 목사를 통합추진위원장에 추대했다. 오 목사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가 한기총과의 통합 골든타임”이라며 “이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고 본다”라는 말로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한기총은 지난해 양 기구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를
지금 이 시대는 장수시대이다. 2~30년 전만 해도 70세에 은퇴하면 10년 안에 세상을 마감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은퇴하고도 보통 20년 이상 살아야 할 장수시대가 온 것이다. 요사이 우리 주위에 유머가 있는데 조기사망이 90세란 말도 있다. 크리스천 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로 된 우리들을 오래 살게 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러기 때문에 시니어 된 우리는 주님이 부르시는 날만 기다리지 말고, 오늘의 글 제목대로 시니어들도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파이팅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2023.10.10. 국민일보 기사에
설교학자 포사이드(P. T. forsyth, 1848~1921)는 “기독교는 설교로서 일어서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설교는 복음의 선포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복음이 없는 설교가 곧 타락한 설교이며 설교의 타락은 교회를, 교회의 타락은 사회를 타락시킨다는 의미다. 목회자는 무엇을 설교해야 하는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일체를 말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셔서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셔서 인간의 죄를 사하시고, 부활, 승천하시고, 다시 심판주로 오신다는 내용이 복음의
2024년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한 갑진년 새해도 어느덧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나고 있다. 누군가는 계획한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누군가는 몇 번의 시행착오로 계획을 수정하기도 한다. 그렇게 2024년의 꿈과 소망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대한민국의 가장 중점 키워드는 ‘회복’이라고 여겨진다.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많은 것들을 이제는 되찾아야 하고, 멈춰 있던 시계를 다시 움직여야 한다. 물론 ‘회복’이라 함은 과거의 추억을 곱씹어 제자리에 머물자는 소리가 아니다. 우리에게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교훈삼아 밝
“부부는 전생에 원수였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부부생활이 그 만큼 어렵다는 말로 해석된다. 결혼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겠지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남자는 여자가 되어보기 전에는 아내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남자 역시 여자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여자를 이해할 수 없다. 대부분의 부부는 서로 “당신을 만나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이는 거의 없다. 분명한 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선물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이혼율 1위라는 오명을
미국 USC 대학의 경영학 교수였던 워렌 베니스(Warren Bennis, 1925~2014)는 지도자가 가져야 할 리더십의 네 가지 자질을 제시한다. 첫째, 지도자는 ‘guiding vision’(가이딩 비전)이 있어야 한다. “Where are we going?”(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말한다.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방향성이다. 둘째, ‘passion’(열정)을 갖추어야 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낙관적 영감’(inspiration optimism)을 말한다. 셋째, ‘integrity’(성실성)다.
비타민 C로 유명한 이왕재(1955~) 서울대 명예교수는 면역학 박사로 세계적인 건강 전문가다. 그가 언젠가 라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이 계시는데 암 걸리기 전의 모습과 암 걸린 후의 모습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암에 걸리기 전에는 잘 때 하루를 마치는 기도를 하고 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다’라고 기도하고 잡니다. 암 선고를 받고 사는 생이야말로 진짜 인간다운 삶입니다. 암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이 더욱 충격적이다. “사람은 절대 암으로만 죽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았다. 모두 신년을 맞아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에 대한 꿈을 꾸며,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그리고 미래로 나가기 위한 다짐도 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안일과 쾌락, 탐욕과 욕망을 그대로 두고서는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로 나갈 수 없다.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소돔과 고모라보다도 더 음란하다.우리 모두는 범죄의 수단인 손을 끊고, 발을 절단하고, 눈을 빼는 결단을 먼저 내려야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나라는 그냥
천국보다 낯선안개에서 꽃을 떼어내니안개만 남았다.안개 속으로누군가 떠나갔다여백만 남았다낮익은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면뿌연 안개도 곧 사라질 것이다그러면안개 밖으로 나와서더 또렷해질내가 보일 것이다-시집 『어쩌다 시간 여행』에서박남희 시인: 경인일보 서울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폐차장 근처』 『이불 속의 쥐』 『고장 난 아침』 『아득한 사랑의 거리였을까』 『어쩌다 시간의 여행』 등. 저서 『존재와 거울의 시학』 등 현 《아포토스》 편집주간작품 아래에 밝힌 동명의 인용 영화가 페이드인과 페이드아웃의 기법을 자주 사용한 특징을 말함으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천국 영생으로 가는 길이 편안하고 쉬운 길이 아님을 모범으로 보여주고, 그 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임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 길을 가는 자녀들에게 요구되는 행위는 믿음의 결단력과 실행력입니다. 결단력은 무엇을 하겠다고 결심하여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고, 실행력은 결단할 것을 추진하여 실천하는 능력입니다.유다의 여호와김왕 3년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바빌로니아로 돌아가면서, 일부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 포로로 잡혀 온 사람 중에 일부 소년을 선발하여 바빌로니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생이란 단어처럼 많이 사용하는 말은 없다. 이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모두가 인생을 논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고난의 길을, 어떤 사람은 부자집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된 이야기 등등을 논하면서, 신세를 한탄한다. 그러나 인생은 아름답고, 고귀한 것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아름다운 것인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문제는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쓴 뿌리 때문에 행동으로 쉽게 옮겨지지 않는다. 이사야서 65장 17절에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正義)를 베푸시리이다"(시 140:12) 일생동안 농아와 맹인을 돕고, 사회주의 지식인으로서 인권운동과 노동운동에 기여한 헬렌 켈러(Helen Keller, 1880~1968)는 "은 하루아침에 말라 시들어 사라지는 우연적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에 없어서는 절대로 안 될 필연적인 존재 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은 우리는 모두가 한가지정도는 바램을 갖고 있다. 이는 꿈, 소원이라고도 말한다. 이란 '어떤일이 간절히 이루어지기를,
그렇다면 어떻게 녹이는가에 대하여 사 33:11-12절에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민족들이 불에 굽는 횟돌 같겠고 베어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라며 불에 태워 녹이시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 땅은 불에 녹아지면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사 40:4)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처럼 이루어질 일이 ‘장래사’라는 것이고(사 42:23), 장래사를 모르면 귀머거리요 소경이기에 모두 불타게 된
필자는 최근에는 저술과 비대면 강의로 시간을 많이 활용하고있다 .또한 유투브나 동영상등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강단 메시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필자가 현 상황에서 분석한 한국교회의 강단 메세지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첫째,순수하게 복음만을 전하는 메세지–예 를들면 복음 메세지를 전하는 설교자는1년 내내‘부자 되고 성공하시라’는 설교를 하지 않는다.다만 하나님의 절대주권,죄의 용서,천국,지옥,재림등 성경적 내용을 그대로 전한다.둘째,성공주의 메세지,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번영복음 이다.이에 중독된 설교자는1년 내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