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KBS 2TV)를 보면 여주인공 강모연(송혜교)이 자동차 사고를 당한 후 절벽에서 유언을 녹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여주인공의 유언 중에 “엄마, 연금과 적금은 좋은 거니까 만기까지 내.”고 합니다. 어떤 연금과 적금이기에 유언에 남길 만큼 좋은 상품일까요?좋은 연금이란 대부분 과거에 판매가 중지된 상품인 경우
고대 로마의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내전기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현실밖에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자신에게 불리한 말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금융 판매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상품에 대해 분석할 때 상품의 장점을 부각해서 보게 됩니다. 그래서 금융 소비자에게 상품 설명을 할 때 단점은 흘려 말하거나, 아예 말하지 않는
이번 시간에는 생활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자산 관리에 유리한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계부를 쓰거나, 대중교통 이용, 점심 도시락 등이 흔히 이야기하는 경제적 생활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혼이라는 제도의 활용입니다.지난해 12월 통계청에 따르면 25~29세 미혼율이 1995년 45.2%에서 2010년 76.0%로, 35~39세 미혼
절전을 위해 빈 방의 전구를 끄는 것처럼 자산 관리의 시작은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다만 문화생활과 여행 등 행복을 느끼는 것들을 포기하고 고통을 감내하며 지출을 줄여서는 안 됩니다. 자산 관리를 위해 행복한 삶을 포기한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각자 중요시하는 가치를 지킨 상태에서 돈을 모아야 비로소 행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 투자와 금융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등장합니다. 당시에는 3만원이었던 삼성전자 주식의 한 주당 가격, 은행 금리 15%, 허허벌판이던 판교로 이사 가는 이야기 등이 펼쳐집니다.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2016년의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현재 삼성전자 주식
이번 금리인상은 개인과 가정의 위기를 불러올 것입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받은 개인들이 위기에 빠지면 집값 하락, 소비 감소, 기업 매출 하락 등 더 큰 위기를 야기하게 됩니다. 이 위기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본적인 문제인 가계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하지만 연 소득의 몇 배가 넘는 대출이 쉽게 줄어들지도 않을뿐더러, 당장 고정적인 소비를
미국이 금리 인상으로 경제 거품을 해소하는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미국과 국내 증권시장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가 하락은 금리 인상 시 충분히 예견된 일로 금융전문가들은 6~8월 사이에 미국의 주가 상승을 예견하고 있습니다.금융전문가들이 이처럼 미래의 상황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과거 금리 인상기 미국 증시의 흐름이 데이터로 축적됐기 때문
그동안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는데 항상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평생을 봉사하고 섬긴 우리 기독교인들은 장기기증, 유산기증 등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갈 때도 기부를 멈추지 않으려고 합니다.하지만 상속 재산 대부분이 주택이며 유족들의 생계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부를 기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내가 기증한 돈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금 과거 금리 인상 시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은 1994년, 1999년, 2004년이었습니다. 당시 금리 인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알아보면 앞으로 몇 년간 금리 인상이 지속될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1994년 2월 미국은 3년간의 저금리 정책으로 주식과 주택
장사를 할 때 이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익을 올리거나, 지출을 줄여야만 순이익이 발생합니다. 매출이 아무리 높더라도 지출이 더 많다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고, 매출이 아무리 적더라도 지출이 이보다 적으면 순이익이 발생할 것 입니다. 투자도 이와 같습니다. 높은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이에 따른 세금, 사업비 등 비용이 더 많다면 손해를 볼 수밖
지금부터 독자 여러분은 과일 장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장사를 하시려면 제일 먼저 판매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정 수익은 보장되지만 매출이 올라도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없는 임대업자, 유동인구가 많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쫓겨날 위험성도 있는 노점상,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매월 임대료를 내야 하는 자영업자 중 하나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호에 말씀드린 것처럼 투자 시 위험을 낮추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의 원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는 장기 투자를 할 것, 상관계수 -1에 가깝도록 분산해서 투자할 것,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중 적립식 투자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적립식 투자란 일시금으로 투자
지난 시간까지 말씀드렸던, CMA, MMF, MMDA, 정기저축 등 단기 재테크 방식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투자 시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다른 방식을 권해드리는 이유는 장기 투자를 할수록 손실 가능성이 낮아지고, 수익성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기투자 방식으로 장기투자를 할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시간에는 단기투자에 고수익을 노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6개월 혹은 1년 후 사용할 목돈은 어디에 넣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단기 예치 할 수 있는 투자처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가장 안전하면서 시중은행 보다 약간 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은 저축은행과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 2 금융권입니다.
투자와 저축에 대해 상담을 하다보면 몇 개월만 여윳돈 투자할 생각인데 고수익 올릴 투자처 없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럴 때 물론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상품이 있지만,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원금이 한 푼도 남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단기 수익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함께 공부하고 시작하자고 말씀드립니다. 오
지난 호를 통해 저축 분리 비율에 대해 익히셨을 것입니다. 그럼 분리한 이 저축은 어디에 넣어두어야 할까요? 기간에 따라, 사용처에 따라 유리한 저축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먼저 초단기 저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단기 저축이란 한 달 이내 자동이체로 빠져나갈 공과금, 생활비 등의 용도로 넣어놓은 돈입니다. 여기에 이자 소득이 발생해
이제 내 대신 일해 줄 종자돈의 필요성, 80세 이후 연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느끼게 되셨을 것 입니다. 그럼 이제 얼마를 저축할지, 어디에 어떻게 저축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단기, 중기, 장기저축의 비율입니다. 다 같은 돈을 저축하는 것인데도 나누어 저축하는 이유는 모두 한 바구니에 준비했을 경우 돌발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돈을 버는 대로 모두 소비했습니다. 월급일이면 신용카드 사용 대금으로 대부분의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갔습니다. 모아둔 돈은 없었지만 차가 필요해져 할부로 구매했습니다. 할부 이자로 인해 월급 중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더 적어졌습니다.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이처럼 대출을 받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얼마 전 한 친구 아이의 돌잔치에 초대 받아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돌잡이를 보며 큰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모두의 축하를 받은 친구가 행복해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친구가 돌잔치를 할 돈으로 아이에게 저축을 선물했다면 이 아이는 노후 걱정 없이 평생을 편안하게 살았을 것이기 때문입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금 가입 시 현재 소득이 많은 남편을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지정합니다. 하지만 보장성 보험에 비해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한 피보험자로 인해 나중에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 등 용어가 생소할 수 있으므로 잠시 부연 설명을 하겠습니다. 보험회사는 계약을 하는 계약자, 피해의 대상인 피보험자, 약속된 보험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