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미래가 아닌 이유가 바로 현재이다. 과거는 이라는 정거장을 꼭 거쳐가야지만 미래로 갈 수 있다. 지금 이 정거장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직진해 갈 것인지, 환승하기 위해 내려올 것인지. 그렇다면 어느 역으로 갈 것인지. 다 이라는 정거장에서 결정이 난다. 그것은 어제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어머니, 꽃구경 가요/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어머니 좋아라고아들 등에 업혔네/마을을 지나고/들을 지나고/산자락에 휘감겨/숲길이 짙어지자/아이구머니나/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었네/봄구경 꽃구경 눈감아 버리더니/한 움큼 한 움큼 솔잎을 따서/가는 길바닥에 뿌리며 가네//어머니, 지금 뭐하시나요/꽃구경은 안하시고 뭐하시나요/솔잎은
국민 4명 중 1명은 “서울이 싫다. 대한민국이 싫다”고 대답했다. 7년 동안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접고, 네덜란드로 떠난 김모 여인(34세)은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석사과정을 마치면 어떻게 해서든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외국 생활을 하다 보면 가족과 친구가 많이 그립겠지만 다시 한국에 돌아올 생각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마디로 대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많이 상승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차별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특히 여성폭력은 그 형태와 방법조차 점점 복잡해져 가고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마땅한 전담기구가 없어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10년 만에 법적 근거를 둔 특수법인 여성폭력방지 전담기구로
지난 12일 국회에서는 미혼모부 양육지원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인재근 의원을 비롯해 권미혁 의원, 정은헤 의원이 주최했다. 토론회는 필자를 비롯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박영혜 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미혼모부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거점기관 확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됐다. 이 토론회는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부가 자신감과 정서적 안정을 회복
요즘 세상 밥을 굶는 사람이 있다는데 믿어지지가 않는다. 13일 MBC 는 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30대 아버지와 그의 10대 아들릉 인천의 한 마트에서 도둑질을 하다 마트 직원에게 붙잡혔다는 내용이다. 이들이 훔친 건 고작 "우유 2팩과 사과 여섯 개 그리고 마실 것
성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경제정의는 한마디로 나눔이다. 그래서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의 십자가 탑은 갈수록 높아지고, 교회당의 건물이 수십억, 아니 수백억을 삼켜버리는데도, 곤궁한 이웃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교회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데 안타깝다. 성서의 경제정의는 ‘나눔’으로 귀결된다. 오늘 예수님
학동학대로 인해 죽임을 당하는 아이들에 대한 뉴스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부모의 학대로 인해 죽임을 당한 아이가 132명에 이른다는 보도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으로 해마다 늘다가 지난해 28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문제는 죽임을 당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서울대학교 어느 학생의 생활 수기는 풍요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아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어릴 적 곤궁한 삶 속에서 구멍난 운동화, 양말, 책가방 등이 생각난다. 이것은 모두 옛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은 하나의 추억으로 친구들을 만나면 이야기 한다. 오늘의 아이들에게 구멍난 운동화와 양말, 팬티의 이야기를 하면, 이해를 할 수 있겠는가. 서울대학교의 이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태복음 22:37-39)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첫째는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라는 것이며, 둘째는 우리 이웃을 나의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는 언린 아이가 매달 평균 2명씩 죽임을 당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2009년부터 10년 동안 279명(미수 포함)의 어린이가 부모의 죽음에 강제 동반돼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명 이들의 죽임은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 독립적인 인격체
1919년 3.1만세운동에서 유관순 열사를 빼고 생각 할 수 없다. 유관순 열사를 독립운동의 햇불로 길러낸 공주선교부의 미국인 선교사 엘리스 샤프(한국이름 사애리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유관순 열사는 사애리사 선교사를 만남으로서 신학문을 배우고, 이화학당에 입학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 열사가 독립운동을 결심 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가 시작됐다. 모두가 따뜻한 하루가 아니겠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멍하다. 요즘 모두가 한목소리로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친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오늘은 따뜻한 하루가 되겠구나!” 하면서 희망을 갖는다. 희망을 갖고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희망은 절망으로 다가온다. 그렇다 오늘 우리는 경제적인 어려움 말고도, 정치적으로 매우 곤
대한민국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서울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150만 시대. 수적인 팽창에 따라 어르신의 연령·건강·경력·경제력 등에 따라 계층도 다변화되어가고 있다. 어르신 각각의 욕구도 다양해졌다. 오는 2027년, 서울 노인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베이비부머(56~64세) 세대와 노인세대(65세
“내 목숨 끝날 때까지는 지원금이 나올테니까, 내 전 재산을 탈탈 털어서 후원할테니 그리 알고 우리 조선학교 학생들,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가 통일이 되고 평화의 길이 탁 열릴 때까지 훌륭한 사람이 되세요”지난해 9월 일본군 성노예제(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재일조선학교에 1천만원을 기부하면서 한 말이다. 김 할머니는 지난
오늘 학력 중심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SNS를 통해 나에게까지 날아왔다. 한마디로 여러가지 일로 무너져 내리는 교육현장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다가 멈추고 돌아서면 받아주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경북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박찬석 박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의학논문을 쓰고, 사회봉사
탈북동포 모자가 죽은 지 2달이 지나도록 아무도 몰랐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정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인정이 메말라 버렸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서울 관악구의 임대아파트에 살던 탈북동포 어머니 한 모(42)씨와 그의 아들(6)이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2달이 지나도록 이 부자의 죽음을 알아차린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데 국민 모두는 공분를 느낀다. 이 공분은
일본은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된 박찬경·임민욱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과 안세홍 씨의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사진 연작의 전시를 중단시켰다. 트리엔날레가 열리는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 문화예술센터 내, 이들 작가의 전시장은 조명을 끈 채, 문을 닫거나, 벨트를 설치해 관람객의 접근을 막았다. 평화소녀상 앞에는 “작품의 전시를 중단 합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미국 국경을 넘다가 주검으로 발견된 엘살바도르 국적인 여자아이 발레리아(23개월)와 그의 아버지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에 대한 사진이 공개됐다. 세계민족은 또 미국의 반이민 정책에 경악하며 공분에 휩싸였다. 이 부녀의 주검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 지중해를 건너다가 해변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돼 세계인을 경악케 한 아일란 쿠르디
지난 서울고등법원 법정에서는 ‘살인·살인미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부부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 피고인석에 선 옥색 수의 차림의 엄마는 하염없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며, 반성문을 읽어 내려갔다. 피고인 이 부부는 10살이 채 안 된 어린 세 딸과 함께 세상을 등지려다 7살이던 둘째 딸이 부모의 일순간 잘못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 부모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