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지금까지 들은 가장 잘못된 교훈을 꼽으라면 단연“예수 믿으면 무조건 세상적인 복을 받는다.”이다.이때의 복이 어떤 복일까?혹시 심령이 가난하게 되거나 애통하게 되는 것,마음이 온유하게 되는 것,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되는 것,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괜찮다.그런데 그런 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영원이 결정되는 엄청난 말이다.영원을 발판 삼아서 얻고 싶은 복이 도대체 어떤 것일까?우리가 예수를 믿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는 이미 복이다.그것 말고는 다른 복이 없다.“예수 믿으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생태계 구성원 전체의 것이며 아직 오지 않은 다음 세대의 것이다. 그렇기에 온전하게 보존되어야 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신앙고백이자 실천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온,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이 급속히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폭염,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까지 겹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학자 매튜 팍스(Mathew Fox)는 하나님이
지난 14일 열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 총회에서 관심이 집중된 상임회장에 합동측 권순웅 목사가 당선됐다. 기호 2번 권순웅 목사가 100표를 얻은 반면에 1번 김순미 장로(통합)는 67표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런데 총회가 끝났음에도 상임회장 선거를 놓고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회원 교단 간에 사전에 조율과 안배가 이뤄져 별 탈이 없었던 상임회장 선거에 대 교단인 예장 합동과 통합에서 각기 후보를 등록하면서 막판으로 갈수록 과열 혼탁선거 양상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이번 상임회장 후보에 등록한 두 사람은 한국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법에 의한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교회의 재산은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지켜져야 하고, 지켜내야 한다. 그것은 교회당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재산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헌데 재개발 지역 내 교회당은 ‘재개발’이라는 명목 아래서 재개발조합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강탈당하는 일들이 전국 재개발지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재개발 과정서 교회당 수용을 둘러싸고 재개발조합과 교회 간의 갈등과 무차별적인 침탈이 일어나고 있다. 이 과정서 재개발조합측은 교회가 마치 부
한국교회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는 말이 쉽게 나온다. 물론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빨간불이 켜진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6.25전쟁 때에도 멈추지 않았던 예배가 정부의 방역정책에 멈춰버렸고, 모이는 예배는 흩어지는 예배가 되면서 교회의 형태도 변해갔다. 그런 상황에서 성도들이 떠나고 헌금마저 줄어들면서 교회 재정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전국에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했다.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것은 새 인간으로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슨 일을 하면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누구로부터 제안을 받고, 그것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원망하고, 미워하기 일쑤다. 심지어 상대를 원망하며, 평생 ‘적’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세상은 너를 받아드리지 않고서는 ‘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고, 미워할 수밖에 없다.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다가 보면, 전쟁밖에 일어나지를 않는다. 이것이 인간의 내면에 죄의식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마스와 이스
사람에게는 누구나 양심이 있고, 자신이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이 있다. 모든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 자신을 평가받는다. 오늘날 교인이나, 사회의 일반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들에게 양심이라는 것은 있는 것인지, 도덕과 윤리를 제대로 교육받고 성장한 것인지를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 저들의 마음가짐과 품성을 평가한다. 인간은 마음가짐에 따라, 생각에 따라 새사람으로 변화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진다. 역대하 29장35절는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감람(양배추)의 성질은 평이하며 ‘위와 간’을 튼튼히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위궤양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양배추는 고대 그리스부터, 즐겨먹던 채소중 하나이다. 올리브, 요구르트와 같이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양배추는 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유는 성경에는 신구약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신학과 교회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어떠한 언급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 하늘과 새 땅’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성경에 기록된 어떠한 말씀도 거짓이 없고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
다시 가을다시 가을입니다긴 꼬리연이 공중에 연필그림을 그립니다아름다워서 고맙습니다우리의 복입니다가을엔 이별도 눈부십니다연인들의 절통한 가슴앓이도지금 세상에선 수려한 작품입니다다시 만나라는 나의 축원도이 가을엔 진심이 한도에 닿은 듯합니다그간에 여러 번 가을이 왔었는데또 가을이 수북하게 왔습니다이래도 되는지요 빛 부시어 과분한 거 아닌지요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나의 복입니다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계절에 한 사람이 지구별을 떠나갔다. 비록 천국에 대한 믿음을 지닌 사람일지라도 지상에서의 이별은 마음이 아려오곤 한다. 김남조 시인은 언제나 주
성경에는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꿈을 가진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이며, 가르침이다. 오늘 세계는 권세를 가진 자들에 의해서,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분명한 것은 꿈은 미래로 나가는 소망이며, 희망이다.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이 없다면, 삶 자체가 무의미 할 것이다. 꿈을 가진 사람은 오늘 비록 어려울지라도 내일은 잘 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희망이 있다.궂은날 비가 새는 오두막집에서 살지라도 내일은 해가 뜬다는 희망이 있다. 꿈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지 못하더라도, 가
부모가 양육(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녀에게 접근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녀와 손잡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부모와 자녀에게 유익한 일이라면 반드시 성령님께서 주장하시고 간섭하여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자녀의 주의(attention)를 끄는 일입니다. 그 일은 말이나 몸짓 또는 표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부모와 자녀가 평소에 가장 교감이 잘되는 방법으로 시작하면 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인가 영향을 주려면, 먼저 영향을 주려는 내용보다 앞서 주의를 확보하여, 자녀가
구약성경에는 3번의 개혁 history가 있다. 요시야개혁, 히스기야개혁, 느헤미야개혁이다. 요시야 왕의 개혁과 히스기야 왕의 개혁, 그리고 느헤미야의 개혁이다. 요시야 왕과 히스기야 왕의 개혁은 실패로 끝나고, 느헤미야는 성공적인 개혁을 이끌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두 번의 개혁은 왜 실패하고, 느헤미야의 개혁은 어떻게 성공하였는지를 살펴 우리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들은 자기중심의 개혁을 외쳤다. 그러나 정작 개혁에 성공한 정권은 찾지 못한다. 개혁이 정치가들의 말장난으로
한해의 농사를 끝내고 오곡백과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하지만 올 한해를 무탈하게 지켜주시고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채워주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그저 감사한 마음이었던 초심은 온데간데없고, 더 채워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평과 불만만 가득하다. 말 그대로 ‘감사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 작은 것에도 감사를 외쳤던 모습은 사라졌다. 그저 물질만능주의가 가득해 텅 빈 창고를 가득 채우기 전에는 입 밖으로 ‘감사’라는 말을 찾아보기 힘들어
미국의 사격선수인 맷 에몬스(Matt Emmons, 1981~)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0미터 소총 경기에 참가하였다. 이 부분 세계랭킹 1위인 그에게 많은 관중들은 금메달을 딸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초반부터 2위와의 격차를 벌려나가며 단 한 발만 남겨두었다. 최소 8.1점만 나와도 금메달이었다. 그는 평소와 같이 방아쇠를 당겼고 탄환은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표적을 제대로 맞추었지만 엉뚱한 표적을 쏘아서 0점 처리가 되어 금메달은 날아가고 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번 레인에 서서 다른 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 총회가 14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개회된다. 총회를 앞두고 제42회 대표회장이며, 제41회 상임회장 후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김순미 장로와 합동측 권순웅 후보가 각각 등록, 선거 막판에 이르면서 혼탁 선거에 빠져들고 있다. 여기에다 양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 SNS를 통해 퍼져, 선거를 막장으로 이끌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먼저 지난 3월 권순웅 목사가 그루밍 성범죄 윤리적으로 타락한 분당H교회 천모 목사의 사건 해결사를 자처했다는 에 보도된 내용이 SNS를 통해
“저는 오랫동안 환경 연구와 운동을 해 온 과학자였습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었고요. 이 크리스천 공동체에 온 것은 번아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기후 위기를 돌이킬 수 있을 전망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하던 행태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공동체에 와서 한 달을 지냈을 때, 이 사람들에게는 제게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치열하게 현실과 부딪히지만, 이들에게는 제게 없는 소망과 기쁨이 있었어요.” 지난 6월 첫 주, 캐나다 아로샤(A Rocha) 국제본부를 일주일간 방문했다. 아로샤는 40년 전에
2022년 2월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에서는 박완서 작가의 딸 호원숙 작가가 출연했다. 호 작가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50세가 넘어 어머니를 기록하고 싶어서 작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인 소설가 박완서(1931~2011)는 유난히 시련이 많았다. 1988년 남편을 잃은 지 세 달 만에 외아들을 잃었다. 얼마 지나서 쓴 책이 《한 말씀만 하소서》박완서, 세계사, 2004)이다. 이 책은 독실한 천주교도인 작가가 자식 잃은 고통과 슬픔을 절절하게 그려낸 일기이다. 아들을 잃고 부
나는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같은 주제로 강의를 해 왔다. 대학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나 기업, 방송에서 같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같은 주제로 책도 여러 권 썼다. 그 주제는 바로 ‘공감’(共感)이다. 상담학자이면서 신학자인 나에게 이 ‘공감’이란 주제는 매우 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간을 향한 신(神)의 마음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연합하기 위해 성육신하셨을 뿐 아니라, 인간의 밑바닥 감정까지 스스로 내려오셨다. 예수의 십자가는 소외되고 아파하는 인간이 하나님을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얼마 전에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시대 가장 큰 잠재적 우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설문하였다. 이는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응답자 622명 중 62%는 ‘돈’을 꼽았다. 27%가 안락함을 꼽았으며, 권력, 인정, 명예가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는 시대에 돈을 사랑함을 경계해야 함은 물론, 안락함 또한 잠재적 우상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누가복음 16장 9~13절에서는 예수께서 “불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