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주 집에 한 사람의 일꾼이 고용되어 있었다. 그는 주인과 한 지붕 밑에 살면서 하루에 한 번씩 잠깐 주인의 얼굴을 마주했다. 일꾼은 점점 일을 하지 않다가 마침내는 게으른 습성이 뼛속까지 배어들어서 전혀 일을 하지 않게 되고 말았다. 일꾼은 주인이 자기에게 불만임을 알고, 일은 하지 않는 채 비이만 맞추려고 했다.일꾼은 주인의 지인이나 친구들을 찾아가
히스기야는 남왕국 유다의 13대 왕으로 29년 동안 재임했다. 그가 말년에 중병이 들었다. 이때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나아가 병이 회복되지 않고 죽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낙심천만한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매달려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한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를 보아서가 아닌 당신과 다윗을 보아서 더 살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치매환자는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10%인 65만 명입니다. 지난 시간 언급했듯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률도 크게 올라 85세 이상 노인 40%가 치매환자입니다. 이처럼 치매환자가 늘면서 관련 보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4년 6월 기준으로 지난 12년간 치매보험 계약 건수는
신학교 시절 가장 힘들었던 연단 중 배고픔과 추위는 시골 부잣집에서 자란 나에겐 좀처럼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을 통해서 오는 고통 때문에 혼자서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길은 금식과 기도였다.일 년 동안 삼일 금식하고 삼일 죽 먹기를 반복하는데, 허기진 배는 배꼽을 누를 때마다 손가락이 등뼈에 닿았다. 돈이 없고, 양식이 없어 솔잎을 뜯어서 씹
구약 성경에 등장한 인물들 가운데 국정을 주관한 역대 왕들과 그리고 신과 인간 사이 종교를 전담했던 선지자, 선견자, 예언자, 제사장 등이 있다. 군주인 다윗왕은 나라 정치와 제사장의 직분을 겸직한 것 같으나 때로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하나님께 묻게 하여 정교분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선지자 중에 사무엘은 사울 왕을 기름 부어 세웠지만 때로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취임 3개월 만에 모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음의 최전방에서 고독하게 사명을 다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황 대표회장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1년 동안 세계에 있는 한인 선교사들, 특히 제3세계나 기타 작은 나라에서 열악하고 외롭게 복음을
작금의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은 무엇일까.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 특수한 직업을 빼놓고는 공무원이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철밥통’이라는 말처럼,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점에서 너나할 것 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공시생’이라는 말이 흔할 정도로 공무원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말처럼 공무원이 쉽게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잘 나
하나님과 인간과 교회와 세상에 대해서 정확한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계시는 모든 인간의 지식과 사상을 능가하는 절대적 기준이며, 반드시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사람이 자신의 체험이나 지식을 평가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궁극적인 진리이며, 사람의 소리는 거짓일 뿐이다.성경에서 나오는 가르침에서 보면, 사람의 생각은 완전히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다 보면 너무도 자주 선택을 강요받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직장에서, 때로는 믿지 않는 가족들을 통해서 믿음의 양심을 따를 것이냐 사람의 뜻을 따를 것이냐의 기로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실한 성도들은 믿음의 선진들의 본을 따라서 불이익이나 곤란함이 있다 할지라도 말씀을 따라서 선택을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서진의 문신 부현이 편찬한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등장한 구절에 근묵자흑[近墨者黑. 近 (가까울 근). 墨 (먹 묵). 者 (놈 자). 黑 (검을 흑)]이란 말이 있다. 이는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 하면 나쁜 버릇에 물들게 된다.”는 의미이다. 즉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로써,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초기에는 부족마다 힘이 세고, 지혜가 출중한 장수가 백성의 지도자 역할을 했다.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백성들은 강력한 왕국을 세우고 싶어 했다. 주변 나라들이 왕권을 바탕으로 약소민족들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진퇴양난에 처했다.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 주자니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되고,
2017년 현재 85세 이상 노인 중 40%가 치매환자입니다.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면서 치매환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후에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가 치매라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매의 공포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이 대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제시했을 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치
기업에 취직을 위한 이력서 종교 표시 란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면 기독교라고 기록한다. 기독교가 국교인 독일에서는 종교 표시 란에 기독교라고 기록하면 누구나 종교세를 부과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기에 기독교도라고 해도 국가의 세무 당국이 종교세를 부과하지는 않는다. 대신 목회자들에게는 매월 수령하는 생활비 즉 월급에서 각종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내 신앙의 출발은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이 시무하셨던 마산 문창교회였다. 고 1때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첫발을 디딘 후 어느 날 숨 가쁘게 달려온 삶을 돌아보니 4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난 후였다.20대 초반에 주님을 떠나 세상의 물결에 휩쓸려 죄악의 소용돌이에서 허우적거릴 때 영혼의 방황은 물론이고 주님의 징계로 인한 심한 채찍은 육체의 고통으로 심히도 아프게
하나님의 선물인 색소폰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며, 역사의 현장에서 실존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피존물인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오석원 집사(41세, 부천일신교회).오 집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실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으면서, 피조물로서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중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더 큰 믿음을 얻어 보려고 몸부림치고 있으나 이 믿음은 사람이 제조할 수 있거나 자기 자신 속에서 스스로 노력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선과 도덕적 완전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열심히 봉사한 대가로 혹은 자선을 베풀었으므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믿음은 저울로 달아 볼 수도 없고 그것을
종교개혁은 서구 기독교회 사이에서 하나의 전쟁이었다. 서구 교회의 전통을 따라서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는 신앙으로 통일되어 있었으나, 어떻게 성령이 교회 안에서 기능을 감당하느냐를 놓고서는 나뉘어졌다.칼빈은 죄로 인하여 부패되고 어두워진 인간에게는 오직 “성령의 내적증거”(testimonium internum Spiritus Sancti)가 함께
세종과 소헌 왕후의 맏아들로 태어나 장차 대권을 이어받아야 하는 세자 ‘향’은 건강이 그리 좋지 못했지만, 세자빈 휘빈 김씨를 통해 여자를 알게 된 세자가 두 번째로 맞이한 빈은 ‘봉빈’이었다 그러나 세자가 그를 철저하게 외면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였다.사실 봉빈을 처음 맞이했을 때 세자는 미모가 출중한 그녀를 무척 사랑했다. 그런데 부부간의 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