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이목이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 구조 현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된 치앙라이 무빠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의 생존을 건 사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이 동굴 소년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색에 나선 전 세계 구조대원들의 노력덕분에
7월은 법의 달이다. 요즘 힘없고, 빽 없는 사회적 약자들의 아우성 소리가 오늘 이 땅에 아우성 친다. 성서의 법정신은 법을 지킬 수 없는 바라오의 압제 밑에서 신음하던 히브리인과 떠돌이 등 미련하고, 가련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님나라운동으로 시작된다. 성서의 법정신은 이들의 인권을 위해서 법이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도 이들의 인권을 위해서 안식일법
7월 법의 달을 맞았지만 씁쓸하기만 하다. 법 없이도 살아야 할 한국교회가 사회법의 문을 두드리는 횟수가 상상을 초월한다. 혹자는 한국교회가 각종 송사에 쓴 돈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한국교회가 무분별하게 성전을 건축해 은행에 갚는 이자와 각종 송사에 들어가는 돈을 모두 합하면 웬만한 기업체는 저리가라 할 정도라고 말한다. 부끄러운 일
세계의 눈은 한반도에 집중되어 있다. 그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를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단 73주년, 6.25 전쟁 제68주년을 맞이했다. 오늘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 만큼은 변하지 않고 있다. 남북한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 화해의 훈풍이 불어오는 것은 아닌지 기대감을 갖는다.
함석헌 선생의 저서인『뜻으로 본 역사』에 이렇게 쓰여 있다. “쓰다가말고 붓을 놓고 눈물을 닦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의 역사, 눈물을 닦으면서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 셰익스피어를 못 읽고 괴테를 몰라도 우리의 역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희생당한 수많은 호국영영들과 한국전에 참전해서 희생당한 UN 16개국 장병들
예수님은 우리가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을 생활로 보여주셨다. 정체성과 본질을 상실해 가고 있는 오늘의 한국교회는 성서로 돌아가야만, 잃어버린 교회의 정체성도, 그리스도교의 본질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수님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을 그의 삶을 통해 배우고, 따른다는 것이다. 그것의 하나는 자기를 낮추고, 비우는 ‘더불어 산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예수님의
분단의 아픔이 조금씩 치유되어 한민족 번영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일촉즉발의 남북 대치 상황을 벗어나, 이제는 한반도에 훈풍이 불어와 평화통일이라는 대업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케 한다. 역사적 남과 북의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여기까지 왔음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매서운 겨울을 뚫고 생동하는 봄을 맞
오늘 한국교회의 일부목회자들은 하늘에 닿는 바벨탑을 쌓는데 급급하고 있다. 또한 맘몬교회당을 건축하는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것은 한국기독교의 일부 목회자들이 자신의 권력과 상품문화에 길들여진 결과이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숭배하지 않고, 암몬신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해방되어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사건. 이중 5명은 유해조차 찾지 못했다. 전 국민의 가슴에 커다란 멍을 만든 세월호 사건이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직 채 꽃도 펴보지 못한 학생들과 부모 같은 마음으로 이들을 인솔한 교사들, 그리고 저마다 삶의 전선에서 정직하게 살아간 이웃들의 꿈을 짓밟아 버린 세월호 4주기를 맞았다.잊고 싶어도 지우고 싶
대한민국이 ‘#MeToo’와 ‘#WithYou’ 운동 확산으로 시끌시끌하다. 차기 대권주자로 뽑혔던 유명 정치인을 비롯해 잘나가는 연예인 등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최근에는 학교 교사를 비롯해 일반 직장으로까지 불이 번져 우리 사회가 이만큼 어두웠었나 싶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미투
예수의 두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엠오로로 내려가다가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이들은 눅 24:33에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고 말씀하고 있다.한국교회는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부활 신앙으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엠마오를 내려가고 있기에 위기인 것이다. 다시 한국교회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한국교회를 올라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은혜롭게 끝이 났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북한의 위기를 평화로 전환시킨 평화올림픽의 대성공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특히 4년 동안 피땀 흘린 노력의 결실로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대한민국 모든 선수들과 감독,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선수들은 4년의 세월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전
사순절은 초기 교회시대부터 부활절을 40일 앞두고 진행되어 왔으며, 그 기간에는 특별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금식하고 절제하면서 성찬식을 시행해 온데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제도적으로는 325년 니케아 종교 회의에서 사순절이 기독교의 절기로 제정된 후 오늘날 까지 교회력의 중요한 절기중 하나로 지켜오고 있다. 금년도에 사순절은 회개의 수요일(Ash W
대한민국이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필두로 2002년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성공적으로 세계 4대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라가 됐다. 먹을 것도 없어서 굶주렸던 이 나라가 장족의 발전을 통해 이제는 세계의 중심에 섰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온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가 마음 졸이며 지켜봤
3.1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개신교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3.1만세운동 재조명에 들어갔다. 3.1만세운동의 새로운 조명은 당연하다. 그것은 3.1만세운동의 주체가 기층 민중이었다는 사실과 3.1만세운동이 외국세력(선교사)들의 도움 없이 우리민족 스스로 일으킨 자주독립운동이며, 민족해방운동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3.1만세운동의 의미가 크다고 할
3.1절 99주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마냥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팀 대표로 뛸 골리 맷 달튼 선수(2016년 3월 귀화)의 헬멧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착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헬멧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그려 넣은 것이 정치적으로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에서 사회법의 지위가 하늘을 찌르는듯하다. 각종 송사가 유행처럼 번져 버렸고, 사소한 다툼까지도 교회 울타리를 넘어 사회법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말로는 세상법정으로 가지 말고, 은혜롭게 해결하자면서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오죽하면 교회의 분쟁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법무법인이 존재할 정도다. 물론 첨단을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개인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이 땅에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섬김의 물결이 홍수처럼 흘러넘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맘몬과 바벨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사람의 존엄성이 중시 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사실
할렐루야! 희망찬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굵직한 일들이 많았던 2017년 묵은 때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해에는 온 천하에 은혜와 평강이 강과 같이 흘러넘치기를 소망한다. 바라기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과 북이 한민족의 기치를 높이고, 등급 아닌 등급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무엇
2018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뒤로하고, 희망을 담은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올해는 어둠을 물리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곳곳에서 흘러넘치는 뜻 깊은 해가 되길 소망한다. 사실 지난 한 해는 사회적으로나, 교회적으로 기대가 컸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한 해였다. 촛불민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