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 극단적인 기후 현상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보다 빈번히 발생하는 폭염과 폭우, 극심한 가뭄, 강해진 태풍과 홍수 등은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자연재해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제 기후 위기는 모든 창조물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박한 문제이며 인류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인식된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며 성경에서는 어떠한 지혜를 찾을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 특히 십자가 사건을 통한
“농구 하다 보면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 근데 그 순간 노력에 따라 다시 기회가 생긴다. 그게 뭐꼬? ‘리바운드’(rebound)다. 슛을 수십 번 쏴서 안 들어가면 그만큼 수십 번 리바운드 기회가 오는 기다. 선수 생활 실패하고 모교에 코치로 와서 제대로 이기는 방법도 모르면서 느그들을 내몰았다. 왜? 겁났으니까. 그래서 실패를 했다. 근데 그건, ‘진짜 실패’가 아니더라. 결국 지금 전국대회 결승전, 선수대기실에 느그랑 같이 있을 수 있던 건 그 ‘가짜 실패’ 덕분이었다. 어떻게든 리바운드를 잡아낸 거지. 느그들이 앞으
최근에 남부지역 도시교회에서 목회하는 선배 목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그 메일의 제목은 ‘한 가난한 목사의 유감’이다.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교회에도 자본주의가 지배한지 오래되었다.큰 교회의 목사와 가난한 작은 교회 목사의 대우는 천양지차다.큰 교회 목사라면1억 이상은 받는 편이다.문제는 얼마나 많이 받느냐 보다 얼마나 가치 있고 뜻있게 쓰느냐에 있다고 본다.부동산을 매입하고 비싼 아파트에 비싼 차를 굴리고 하는 등의 행위들,나아가 돈을 주체 못하여 도박판을 벌리는 종교인들에 대한 기사들이 차고 넘친다.나는 평생 가난한 목사로 살아
따라서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여 그곳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살게 하시겠다는 것이고, 이 약속이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으로 이 약속대로 그곳에서 살 수 있는 자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어야 그곳에 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벧후 1:4).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명칭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으며, 그곳이 어디인지를 성경을 통해 바로 알아야 한다.2. ‘새 하늘과 새 땅’의 약속기독교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혼란스러워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
노력 없는 성공은 없다, 노력 없는 운도 없다. ‘운’ 이란 글자를 거꾸로 읽으면 ‘공’이 된다. 공을 들여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때 비로소 ‘운’ 이 따라 온다는 것이다. 때문에 노력한 결과로 얻어진 성공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 속담에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무엇보다 인간은 누구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길들여져 존재론적으로 살아간다, 모두가 돈을 좋아하고, 숭상한다.존재론적인 인간은 지배자의 관점, 상하의 관점, 우열의 관점에서 너와 그를 바라본다.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들이며, 양심이라고는 찾
요한복음 13장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참사랑이시다. 십계명은 이스라엘민족이 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가나안복지를 향해 고난의 행진을 할 때, 하나님의 참사랑을 지킬 수 없는 인간들을 위해서 율법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 지키게 했다. 유법은 법을 지킬 수 없는 사랑에게 필요한 것이다. 오늘 우리사회의 면면을 보면, 지위와 권세로 힘없는 사람을 억누르며, 자신은 탐욕에 갇혀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종종 본다. 사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기다릴 줄을 모른다. 빨리빨리 외치다가 큰 일을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고 목격한다. 특히 한국 사람처럼 급한 사람은 없다. 외국사람들에게 한국 사람들에 대해서 물어보면, 한마디로 ‘빨리빨리’라고 연발한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조급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말이다. 남녀간에 사랑을 나누면서 상대에 대해서 알아보지도 않고서 급하게 달려든다. 그러다가 낭패를 본다. 아이의 손에 두 개의 사과를 들려주었다. 이를 본 엄마가 아이에게 “사과 하나를 달라”고 한다. 아이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사과
사람은 누구나 반복되는 생활과 훈련을 통해 성숙해진다. 누구화 여러번 만나서 대화할 때 반복되는 말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대화 때마다 반복되는 말을 들어보면, 갈수록 상대의 말이 성숙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듯 반복되는 훈련과 말, 그리고 생활은 사람을 보다 성숙하게 만들어 준다. 반복되는 훈련과 대화, 생활이 없다면, 그 사람은 항상 그 짜리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성경 디모데전서 4장16절에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2023년의 달력은 마지막 한 장이 남았지만, 교회력은 2024년이 시작됐다. 1월 1일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태양력과 달리 교회력은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12월 3일 대림절 첫 주를 한 해의 시작으로 본다.올해 대림절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온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후 처음 성탄절을 준비하는 절기란 점이다. 하지만 도심 곳곳에 세워진 성탄트리에 불이 밝혀지고 주요 백화점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이 시선을 잡아끌 뿐 우리 삶의 현실은 무겁기 이를 데 없다.지금 우리나라는 경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 총회는 대표회장에 천환 목사(예장 고신),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예장 합동)을 선출하고 막을 내렸다. 관심을 모았던 상임회장 선거는 그 어느 회기보다도 치열했다. 선거에 앞서 상대방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들이 SNS를 통해 퍼 나르는 등 혼탁, 과열선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선거였다는데 이의가 없다. 선거가 끝났음에도 상임회장 선거를 놓고,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 분명한 것은 장로교단 간의 화합과 하나의 장로교단을 표방하고 출범한 연합단체에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연합정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2020년에는 또 하나의 광풍이 불었다. 바로 ‘MBTI 테스트’ 열풍이었다. MBTI는 ‘마이어-브릭스 유형 지표(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어로 심리학자 융(Jung)의 심리 유형론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성격 유형 검사이다. 이는 8개의 알파벳인 E(외향형)와 I(내향형), S(감각형)와 N(직관형), T(사고형)와 F(감정형), J(판단형)와 P(인식형)의 조합을 거쳐 16개의 성격 유형이 나타나는데 개인의 타고난 본성, 동기, 마음, 기질, 성격 등을 밝혀 특별
미국의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 때 남부의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Jefferson F. Davis, 1808~1889)가 리 장군에게 한 장교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 리 장군은 “그는 유능한 장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그의 부관이 말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항상 장군님을 험담하고 다녔습니다.” 그러자 리 장군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알기로는 대통령께서는 그 장교에 대한 나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지 나에 대한 그 장교의 의견을 묻지 않으셨네.” ‘경영학의 아버지’
필자가 지금까지 들은 가장 잘못된 교훈을 꼽으라면 단연“예수 믿으면 무조건 세상적인 복을 받는다.”이다.이때의 복이 어떤 복일까?혹시 심령이 가난하게 되거나 애통하게 되는 것,마음이 온유하게 되는 것,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되는 것,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괜찮다.그런데 그런 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영원이 결정되는 엄청난 말이다.영원을 발판 삼아서 얻고 싶은 복이 도대체 어떤 것일까?우리가 예수를 믿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는 이미 복이다.그것 말고는 다른 복이 없다.“예수 믿으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생태계 구성원 전체의 것이며 아직 오지 않은 다음 세대의 것이다. 그렇기에 온전하게 보존되어야 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신앙고백이자 실천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온,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이 급속히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폭염,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까지 겹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학자 매튜 팍스(Mathew Fox)는 하나님이
지난 14일 열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 총회에서 관심이 집중된 상임회장에 합동측 권순웅 목사가 당선됐다. 기호 2번 권순웅 목사가 100표를 얻은 반면에 1번 김순미 장로(통합)는 67표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런데 총회가 끝났음에도 상임회장 선거를 놓고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회원 교단 간에 사전에 조율과 안배가 이뤄져 별 탈이 없었던 상임회장 선거에 대 교단인 예장 합동과 통합에서 각기 후보를 등록하면서 막판으로 갈수록 과열 혼탁선거 양상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이번 상임회장 후보에 등록한 두 사람은 한국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법에 의한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교회의 재산은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지켜져야 하고, 지켜내야 한다. 그것은 교회당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재산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헌데 재개발 지역 내 교회당은 ‘재개발’이라는 명목 아래서 재개발조합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강탈당하는 일들이 전국 재개발지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재개발 과정서 교회당 수용을 둘러싸고 재개발조합과 교회 간의 갈등과 무차별적인 침탈이 일어나고 있다. 이 과정서 재개발조합측은 교회가 마치 부
한국교회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는 말이 쉽게 나온다. 물론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빨간불이 켜진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6.25전쟁 때에도 멈추지 않았던 예배가 정부의 방역정책에 멈춰버렸고, 모이는 예배는 흩어지는 예배가 되면서 교회의 형태도 변해갔다. 그런 상황에서 성도들이 떠나고 헌금마저 줄어들면서 교회 재정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전국에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했다.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것은 새 인간으로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슨 일을 하면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누구로부터 제안을 받고, 그것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원망하고, 미워하기 일쑤다. 심지어 상대를 원망하며, 평생 ‘적’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세상은 너를 받아드리지 않고서는 ‘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고, 미워할 수밖에 없다.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다가 보면, 전쟁밖에 일어나지를 않는다. 이것이 인간의 내면에 죄의식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마스와 이스
사람에게는 누구나 양심이 있고, 자신이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이 있다. 모든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 자신을 평가받는다. 오늘날 교인이나, 사회의 일반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들에게 양심이라는 것은 있는 것인지, 도덕과 윤리를 제대로 교육받고 성장한 것인지를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 저들의 마음가짐과 품성을 평가한다. 인간은 마음가짐에 따라, 생각에 따라 새사람으로 변화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진다. 역대하 29장35절는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감람(양배추)의 성질은 평이하며 ‘위와 간’을 튼튼히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위궤양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양배추는 고대 그리스부터, 즐겨먹던 채소중 하나이다. 올리브, 요구르트와 같이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양배추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