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살아온 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영원한 시간 속에 묻혀버립니다. 뒤를 돌아보면 무언가 제대로 이룬 것이 없으며 실패의 연속이며 정신과 육체의 연약함과 고통과 경제생활의 압박감 그리고 신앙생활에 이르기까지 그리 탐탁지 못한 삶이라고 평가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조용히 주님 앞에 무릅 꿇고 자신들을 돌아본다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
한국장로교회는 1912년 총회설립 기념사업으로 만주에 선교를 개시했고 1933년 제22회 총회는 북만주 강변에 사는 동포전도로 ‘한경희’ 목사를 파송했다. ‘장장림’ 휘하의 군대가 있고 만주철도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일본군대가 주둔해 있는 반면, 대한 독립 쟁취를 위하여 만주에서 투쟁하는 독립당이 있는가하면 같은 동족으로 공산당이 되어 독립당과 싸우는 무리
정치의 계절이 갑자기 찾아오고 보니, 대선 주자들 가운데 유달리 ‘통합의 정치’를 말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의 국난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치인들이 말하는 통합이 어떤 성격을 지닌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적어도 다음 세 가지 형태의 통합은 절대 금물이다. 첫째, 익명의 무리로 사는 집단. 철새, 날파리,
지난 달 중앙선관위에서 정치자금을 법정기부금으로 잘못 등록한 사례가 15만 3400건 발견되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정치자금은 10만원 한도까지 연말정산 때 전액 돌려받지만 법정기부금은 2000만 원 이하에 대해 15%만 공제를 해줍니다. 10만원 전액을 환급받는 줄 알고 낸 후원금 중 1만 5000원밖에 돌려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정부부처에서도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은 땅의 것에 대해서 한없는 애착을 가지고 살아간다. 분명 유한한 것이고 썩어질 것이고 언젠가는 두고 가야할 것이지만 영적세계를 모르기에 끝까지 미련을 두고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 믿는 성도들은 땅의 차원이 아닌 영원한 소망이요 영원한 생명되시는 주님을 보배로 삼고 사는 자들이기에 땅의 것도 중요하지만 땅의 것보다 하늘나라와 영원한 것
교회 양극화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회 중 교인수가 100명이 안 되는 교회가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교회에 등록된 재적교인은 불과 7.5%에 그쳤다. 반면 교인이 5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는 전체의 7.4%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제국 1천년의 찬란한 역사도 기독교를 배척한 것이 쇠망 원인 중 핵심으로 보았다. 로마제국이 세계를 지배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 드린 시대 황제들의 진실한 신앙으로 나라를 다스렸기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에 로마는 경제력, 군사력 튼튼한 국력으로 인해 절대 멸망치 않는다고 자부했고 세계
할렐루야,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아래 신음하던 우리 민족을 구원하사 오늘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주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 찬양을 올립니다. 98년 전 우리의 선열들은 흑암을 깨치고 일어나 정의와 평화, 자유를 세계만방에 외침으로써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습니다. 그날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된 민족 대표 33인이 서울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한국교회가 연합의 정신을 잃고 분열의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마저도 교회협이 주관하는 예배와 교단 중심으로 드려지는 예배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이다 보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뿐이다.알다시피 한국교회는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부활절 연합예배에 있어서는 각자의
주님!지난 한 해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금년에도 주님의 넓은 품으로 안아 주시고 사랑의 입김으로 덮어주세요. 주님. 인간의 무지의 소리나지 아니하도록막아주세요. 주님! 작년에는 이해할 수 없는 서글픈 일들이믿는 자를 실망시켜 갈등하게 하였답니다.쓰디쓴 아픔의 소리에 한숨을 남겼답니다.대한민국, 주님이 영육에 축복을 부어주셨는데택자들의 방자함으로 기근이 없
열왕기상 18장에 보면 한 시대를 죄악과 우상숭배로 이끌고 통치했던 왕 아합과 왕후 이세벨 반대로 그에 맞서 오직 유일 신앙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았던 엘리야 선지자와의 850:1의 영적 결투가 기록되어 있다.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가 키우고 보했던 850명의 바알 선지자들과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 꼭대기에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송아지를 잡아 각을 떠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성직자 노후소득보장 실태 분석’ 설문 조사 결과 개신교 목회자들의 소득 수준이 우리나라 4인 가구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및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4개 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목회자의 월평균 수입은 202만1000원으로 집
필자는 종교개혁에 대한 입체적 해석을 최근 학자들의 연구를 근거로 해서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루터의 95개 조항을 새롭게 한국어로 번역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았다. 면죄부의 문제점을 밝힌 95개 조항을 8가지로 분석했고, 만성절의 허구성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했다. 루터의 주요사상과 종교개혁자들에 대해서 그 중요성을 재인식하도록 재구성하였고, 오늘의
재물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성경의 가르침으로 살펴보면 디모데전서 6장 17절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선한 일에
1971년 6월 13일 〈뉴욕 타임스〉는 이 전쟁을 끝내게 하는 미국 국방부 극비 문서인 ‘펜타곤 페이퍼’를 특종 보도했다. 이 문서의 제보자는 펜타곤 페이퍼 작성에 참여한 인물인 대니얼 엘스버그(Daniel Ellsberg : 1931~)였다. 그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이었던 ‘제록스’ 복사기를 활용해 자료의 사본을 만들어
골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집트 사람, 구스 사람, 블레셋 사람, 아람 사람 모두 원수요, 멸해야 할 족속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저들과 다르지 않다고 하신다(암 9:7-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만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고, 다른 민족은 외면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류보편주의가 담긴 말씀이다. 예언자 아모스가 활동할 당시 이스라엘은
세액공제는 결정된 세금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고소득자에게는 큰 세금 절감효과가 없지만 저소득자에게는 오히려 더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40% 세율이 적용되는 고소득자의 경우 100만원을 소득공제하면 40만원의 세금 절감효과가 있지만, 6% 세율이 적용되는 저소득자의 세금 절감효과는 6만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이 항목이 100만원 한도 20% 세액공제로 변경된
앞서 살펴 본 대로 우리사회는 버려진 인간을 통해 구원받고 완성 된다. 버림받은 자들의 고통 속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다. 이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과 개인의 구원이 이루어진다. 교회는 예수님의 초월적인 사랑에 근거한 공동체이다. 이러한 교회는 사랑하는 자유와 섬기는 자유를 사진 공동체이다. 그런데 오늘 교회는 사랑하는 자유와 섬기는 사유를 상실한 나머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증경총회장이자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인 故 황만재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5일 서울 화양동교회(담임 황원찬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날 천국환송예배에는 황만재 목사와 동고동락했던 화양동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교단 및 대한신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윤호 목사(도신교회) 집례로 한석관 목사(대한신대 석좌교수)의 기도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했다. 타락한 중세교회를 닮아가는 한국교회 안에서 제2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는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교회 구석구석을 들여다가 보면, 종교개혁을 하겠다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를 않고 있다. 그렇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이전의 중세교회보다 더하면 더했지, 타락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