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음국민운동 중앙협의회(총재 조용기 목사,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창립총회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돼, 노숙인, 학교폭력, 자살, 알코올중독 문제 등 사회전반에 만연된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6대 종단과 일반시민단체가 참여한 새마음국민운동 중앙협의회는 분열되어 병든 국민들의 마음을 다잡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초대 총재에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추대하고, 대표회장에 홍재철 목사를, 부총재에 길자연 목사와 김삼환 목사를, 총괄본부장에 이영훈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자승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과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을 고문에 위촉하고,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정우택 국회의원, 손인춘 국회의원, 민병철 선플국민운동본부, 서상기 국회정보위원장 등 22명의 정·교계 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기 초대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던 덴마크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신앙으로 되돌아가자는 사명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이 새로워진 데서 나왔다”면서, “한국에서의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한 세대가 지났는데, 이제 새마음 운동이 전개되어 국민들의 마음이 단결된다면 사회도 더욱 잘 살게 되고 건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홍재철 대표회장은 “어느 정부도 노숙자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는데, 새마음 운동을 통해 이것이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숙자들을 모아 교육시키고 상담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대한노인회와도 협력해 노년이 행복해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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