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장을 들고 기념촬영에 나선 WAIC 임우성 사무총장(왼쪽)과 정근 의료선교위원장(오른쪽).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연합회장 이병원 목사•WAIC) 의료선교위원장을 맡은 부산 온 종합병원 원장 정근 장로가 땅 끝까지 이르러 의료를 통해 복음이 들어갈 좋은 땅을 만드는 일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근 장로는 오직 하나님이 예비하신 선교의 목적에 따라서 움직였다. 그린닥터스 북한개성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진과 의료물품 및 의약품 등을 공급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저앉지 않았다.

정 장로는 본업을 미루고서라도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복과 열정만으로 미얀마, 우루무치 등 취약지역을 찾는 것은 일상 다반사였다. 때로는 목숨을 걸고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이 도사리는 긴급재난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쳤고, 10여년간 북한 개성병원을 통해 수십만명의 북한 주민을 돕기도 했다.

정 장로는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의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늘 준비하고 실천한다”면서, “본업을 미루고 언제든지 봉사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을 만날 때마다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겸손하게 함께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치켜세웠다.

정 장로는 “그 기적 같은 행복은 3만여 회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봉사의 삶을 통한 기쁨과 행복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에 WAIC 사무총장인 임우성 목사는 “누가교회 권용수 담임목사와 정근 장로님은 예수님의 영성으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모범적인 분들”이라며, “앞으로 기대도 크다”고 피력했다.

정 장로는 “WAIC에 온 종합병원 누가교회가 동참하게 된 것을 감사한 일”이라며, “WAIC를 통해 이 세상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대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온 종합병원 정근 장로는 대한결핵협회 회장과 부산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정근안과병원 병원장,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이사장, 온 종합병원 설립자 및 병원장, 온 종합병원 누가교회 장로,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의료선교위원장 등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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