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지도협의회는 나라의 안정과 대통령선거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드리고, 보편적 가치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적인 사회발전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기를 기원했다.
▲ 신 신 묵 목사
▲ 성 중 경 목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상임총무 김탁기 목사)는 나라의 안정과 대통령선거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지난 20일 여전도회관에서 드리고, 보편적 가치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적인 사회발전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기를 기원했다.

기도회에 앞서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인한 장미대선으로 나라가 매우 불안정 하다.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나라를 구하는 일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4월19일 장미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건강하고 건전한 미래와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적인 사회발전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 협의회는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헌법에 보장된 자유권을 파괴하고, 현저하게 침해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이 선언문에는 △인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그리고 위안부 강제징집 등에 대한 대통령 후보들의 명확한 대안 제시 △대한민국 근대사에 의료와 교육, 민주주의와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독교의 혁혁한 공헌의 역사적 사실을 역사교과서에 바르게 기술 △대통령 탄핵과 구속, 법과 양심에 따라 결정한 법원의 판결을 겸허하게 수용, 국민화합으로 사회 안정과 국가경쟁력 제고 △공명선거를 위해 청저하게 감시, 적극적ㅇ린 선거참여 선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예배는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김동권 목사의 기도, 성중경 목사의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이란 주제의 설교, 김해철 목사와 원종문 목사, 김재송 목사, 조석규 목사의 특별기도, 홍정이 목사의 격려사, 한창령 목사의 결의문 낭독, 서상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성경중 목사는 설교를 통해 “후보들은 대통령이 되면 모두 국민을 섬기겠다고 한다. 에스더가 나라를 구원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했듯이,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 특히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윗과 같은 용기 있고, 슬기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정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 왔다. 오늘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위해서 기도회를 가진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