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 시온 황패

개요 40년 동안에 걸친 회개의 촉구에도 패역한 행위로 결국 멸망해 버린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에 그토록 화려하고 아릅답던 예루살렘은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완전히 멸망하여 황패한 곳이 되었고 백성들은 이방인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저자는 결코 동족을 원망하지 않고 마치 자신의 죄인 양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탄식하고 있다.

2장 : 하나님의 진노

개요 전반부에서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묘사하고 후반부에서는 이어 선지자의 탄식을 토로하고 있음을 1장과 비슷하다. 그러나 1장에서는 주로 유대 왕국의 정치적, 경제적 멸망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비해 2장은 종교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종교적 중심지인 예루살렘의 성막과 제단이 황패해진 현실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종교적인 타락에서 벗어나 믿음을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함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3장 : 긍휼 간구

개요 66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장이 주로 이스라엘 공동체에 임한 제난과 슬픔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반해 한 개인이 당하는 고난과 슬픔의 고백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전반부에서 하나님의 심판에 인해 고통받는 탄식을 묘사하고 후반부에서는 현제의 비참한 상황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장과 비슷하다.


4장 : 시온 애가

개요 예루살렘의 고난을 개인의 슬픔으로 비유한 3장과 비교할 때 구조상에서 1,2장과 유사하다. 이는 개인이라는 슬픔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동체의 고통을 가장 애절하게 표현한 3장의 정점으로 전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원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음을 강력하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본장은 인간이 처한 모든 고통과 절망의 상황은 하나님께 대한 죄에 기인한 것이며 결국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만이 절망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임을 보여주고 있다.

5장 : 회개 기도

개요 이스라엘의 멸망을 슬퍼하는 예레미야의 애가는 끝을 맺고 있다. 예레미야는 본 장에서 이스라엘의 고통의 상항을 묘사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회복의 소망을 간구한다. 특히 에레미야는 본 장에서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의 근거를 하나님의 언약으로부터 찾고 있다. 이스라엘은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 하나님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는 언약에 관한 것이다.

<계속> 창조회복교회 담임/ 010-6201-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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