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재일 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회장 이병용 목사)와 선교협약을 지난 4일 재일본 한국 YMCA 2층 회의실에서 체결하고, 교회 일치와 연합을 토대로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재일 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 동일본지역(회장 정순엽 목사) 실행위원회에 참석해 인사하는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교회 일치와 연합의 정신 아래 재일 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와 선교적 동반자 관계를 맺게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선교적 과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이에 재일 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리는 전국 실행위원회에서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가입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정식 가입을 결의하기로 했다.

한편 재일 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는 일본에서 사역하는 320여 명의 선교사들로 창립된 연합단체로 동일본지역 대표 15인과 서일본지역 대표 15인씩으로 각각 실행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일본지역 실행위원들과 전국 협의회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약서에는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 회장 이병용 목사가 각각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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