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102회 총회를 이끌어갈 임원 후보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먼저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전계헌 목사(동산교회)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서기에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회록서기에 장재덕 목사(영천서문교회), 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남부교회)도 각각 단독으로 출마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추대될 전망이다.

반면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치열할 전망이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와 김정훈 목사(새누리교회),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등 3명이 나서 양보 없는 선거전을 치르며, 장로부총회장에도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와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 이강봉 장로(개포동교회), 최수용 장로(열린교회)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을 구한다.

부서기 김종혁 목사(명성교회)와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도 각각 단독으로 출마해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부회계에는 이대봉 장로(가창교회)와 이시홍 장로(명일교회)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임원선거의 백미로 3년 간 총회의 안방살림을 도맡아 할 총무 선거에는 무려 9명이 출사표를 던져 한 치의 양보 없는 표 대결을 벌인다.

총무에는 노경수 목사(광주왕성교회)를 비롯해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 이석원 목사(제천성도교회), 김영남 목사(인천새소망교회), 신현수 목사(대명교회), 박상득 목사(비전교회), 서현수 목사(송천서부교회) 등 9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져 역대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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