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의 대외적인 위상과 결집력을 높이기 위한 ‘한성연 지도자 대회’가 오는 12월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이영식 감독)는 임원수련회를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이판에서 갖고, 3개 교단의 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수련회는 한성연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3개 교단 총회장들은 성결교단의 위상과 대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3개 교단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교단 원로와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지도자 대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 현직 총회장과 부총회장, 전직 총무, 신학대학 총장 등이 참석하는 첫 지도자대회에서는 향후 공통된 역사 자료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미래 도모와 대사회적 역할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대회를 통해 3개 교단으로 나뉜 성결교회의 입장을 하나로 취합하고, 성결교단의 일치된 입장을 대사회적으로 밝히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임원수련회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원 부부 등 16명과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임원 11명,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임원 부부 5명 등 모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세미나와 현지교회 탐방, 교단장 조찬 모임, 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임원세미나에서는 김성원 교수(나사렛대학교 신학대학원장)가 ‘미래 사회와 교회를 향한 성결사역의 가능성’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은 온전한 성결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지구촌의 경제 위기가 찾아오게 된 것은 인간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이기적 탐욕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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