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를 비롯해, CBS, febc극동방송, 국민일보, 예정교회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해마다 월요일부터 시작됐던 것이 올해는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2박 3일을 꽉 채운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3박 4일 일정이 부담이 되어 하루 먼저 귀가하거나, 하루 늦게 참석하는 사모들, 목회사역으로 분주한 사모들의 요청을 고려한 것으로, 먼 지방이나 섬 지방 목회자사모들은 세미나 전날인 월요일에 세미나 장소인 예정교회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은혜로운 말씀을 증거 할 강사는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목사와 성산교회 오범열 목사,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 늘푸른진건교회 이석우 목사, 순복음경동교회 이상철 목사, 부산반송서부교회 장학덕 목사, 기쁨의교회 노완우 목사, JGM대표 다니엘 김 선교사, 청주금식기도원 백효선 원장, 세계터미널선교회 하귀선 선교사,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 등 내로라하는 목회자들이 대거 출동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시대가 갈수록 어렵고, 열악한 목회환경으로 악화되어 가고 있지만, 사모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능력을 경험하는 사모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 앞으로 한 걸음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은혜로운 세미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모든 목회자사모들은 하나님이 주신 사모의 길이 십자가 고난의 길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가장 큰 축복의 길이 되는 것임을 확신하며, 하나님이 주신 귀한 사명을 되새기고 결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주최측은 “교회 안에 여러 위치 중에서 목회자의 아내 즉 사모만큼 정확하지 않는 위치는 없다”면서, “장로, 권사, 집사, 교사, 심지어 찬양대까지 저마다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사역의 범주가 정확하지만, 목회자사모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또한 “교회 안에서 목사가 가장 확실한 사역의 범주를 가지고 있는 반면, 그 목사의 아내는 가장 정확하지 않은 사역의 범주를 가지고 있다”며, “목회자사모의 사역은 교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섬기는 교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회환경이 교회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사모들은 섬기는 그 교회의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며, “그 지혜를 배우는 세미나가 제23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이다”고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목회자사모는 목회하는 교회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하라고 명문화된 것이 없어 사모의 위치와 역할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충성스럽게 그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넘치는 위로와 영광이 있는 사역이기도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또한 목회자사모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사모가 먼저 치유와 회복을 통해서 행복해야 한다.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결국 목회자사모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하여 또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나누어줌으로서 교회와 성도를 더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인 셈이다.
이런 의미에서 목회자사모신문 주최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남편의 목회를 함께 도우며 사명을 감당하다가 교회에서 받은 많은 상처와 아픔들을 진정으로 치유하는 힐링캠프(Healing Camp)이자, ‘마음껏 울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행복해 하는 사모세미나’이기도 하다.
이에 사모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설동욱 목사는 “교회는 사모님들의 눈물만큼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며, “남편 목사님을 위해 날마다 눈물 뿌려 기도해야 하고, 교회 성도들을 위해 눈물의 꽃을 피우면서 기도로 섬기는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모님들에게 주신 사명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목사는 또 “제23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참석하는 사모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위로부터 오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게 할 것이며,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울고, 마음껏 기도함으로 영적인 채움을 받고, 마음껏 먹고, 마음껏 마시고 나누면서 육적인 채움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모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정성껏 준비하는 사모세미나에 참석해 치유 받고, 회복 하길 바라다”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 앞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고 행복하게 목회하는 사모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축복했다.
한편 제23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숙식 일체, 등록비 일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www.samonews.kr나 2207-8504~5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