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교회는 제77•78차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일일 세미나를 열고, 교회의 기도분량을 20배 이상 늘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설교의 능력과 은혜를 극대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제시했다.

동아교회(담임 강창훈 목사)는 제77차, 78차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일일 세미나를 지난 1일과 8일 서울 양천구 신월1동 동아교회 본당과 제주시 조천읍 대홀리 제주 동아 영성원에서 각각 개최했다.

▲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이 세미나는 2001년 2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6,000여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8,000교회는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가 개척준비를 위해 시작해 30년간 하루 3번씩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운동인 ‘천일작정기도회’를 현장 목회에 도입해 교회부흥과 교회건축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고 있다.

‘현장목회의 성장과 축복 10년 이상 앞당긴다’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는 교회의 기도분량을 20배 이상 늘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설교의 능력과 은혜를 극대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뒷문을 막는 방법, 개척교회가 100명이상 성장하고 자립하는 방법, 목회자와 사모가 일평생 최고의 영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창훈 목사는 “목회는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진행되고 이루어지지만, 한편으로는 목회를 방해하고 공격하는 악한 영들과의 피 흘리는 전쟁 그 자체”라면서, “이 피 흘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목회자와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길은 복음주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야하고, 쉬지 않는 기도를 통해 목회자의 소명의식이 뜨겁게 유지되고, 성령 충만함과 깨어 있는 영성으로 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년 전 미국 리폼드 신학교 목회학박사 논문의 설문조사 자료에 의하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예배시간을 뺀 순수한 기도 분량이 매일 25분으로 나왔음을 지적하고, 한국교회의 부흥이 멈추고 교회가 세속화되어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강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기도의 무릎이 약화되어 말씀의 능력이 약화되고, 성령 충만함이 약화되어 영적 나약함과 영적 빈곤함이 찾아온 것”이라며,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같이 기도한다”며, 동아교회의 기도운동을 소개했다.

강 목사는 우선 모였을 때 기도의 분량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주일 낮 예배 전, 헌금 후, 설교 후 등 3번 합심으로 5분씩 기도, 주일 밤 예배 후 참석자 전원 30분 간 기도, 수요예배 후 참석자 전원 30분 간 기도를 한 달간 하라고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100명이 참석했다고 가정하면 한 달 4주 동안 주일 낮, 주일 밤, 수요예배의 기도를 합하면 목회자의 순수한 하루기도분량을 60분이라고 했을 때, 매일 14시간의 기도분량( 432배)이 나온다.

이와 함께 강 목사는 낮 기도회와 저녁 기도회 등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기도의 분량을 쌓고, 교회가 큰일을 진행할 때에도 악한 영의 공격과 시험을 이겨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새벽부터 밤 11시까지 진행하는 연속기도와 매일 드리는 금식기도를 드리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교회가 큰 사역을 감당하면서 시급한 문제나 물질적 위기가 왔을 때에도 긴급히 모여 7시간 연속 기도를 드릴 것을 제안했다.

강 목사는 또 하루 3번의 기도회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교회와 목회자가 하나님께 서원하고 약속한 기도임을 잊지 말 것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해 축복을 약속한 기도임을 잊지 말 것 △목회자가 성실함과 열심 있는 기도를 통해 본이 되고, 늘 성령 충만하기를 힘쓸 것 △낮과 저녁 기도회 때 설교는 10분을 넘지 말 것 △책망이나 정죄나 원망, 불평의 설교는 하지 말 것 △사랑의 마음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진리 안에서 용기를 주는 말씀을 전할 것 △겸손과 자비와 긍휼과 변함없이 축복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도할 것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일하심과 응답하심을 믿고 확신 있게 이끌어 갈 것 등을 제시했다.

강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합해 쉬지 않고 기도하면 주어지는 결과에 대해선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 기도를 쉬지 않게 되고,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목회자와 교회가 된다”며, “목회사역에 있어서 축복의 밑거름이요, 영적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자와 사모, 성도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게 되고, 항상 성령 충만해 감격의 눈물과 뜨거운 가슴을 유지하게 된다”면서, “주님이 일하시는 때와 흐름을 영적으로 민감하게 느끼게 되고 준비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강 목사는 △교회 개척, 필요한 물질 공급, 교회의 아름다운 성장 △목회자와 사모의 영적 탈진 방지 △목회자의 목회위기 극복 △교회의 시험 쉽게 극복 △목회자의 성경 강해 및 설교 능력 몇 배로 증가 △교회의 큰 사역 이루는데 무리 없이 진행 △주님이 일하시고 주님이 강권적으로 이끄시는 목회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합해 쉬지 않고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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