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신학위원회(위원장 한홍교 목사)는 제8회 신학세미나를 갖고, 보수신학 확산을 통해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신앙 회복에 전력을 쏟기로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 신학세미나 광경.
▲ 한 홍 교 목사.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지왕철 목사) 신학위원회(위원장 한홍교 목사)는 제8회 신학세미나를 지난 15일 여전도회관 14층 제2강의실에서 갖고, 보수신학 확산을 통해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신앙 회복에 전력을 쏟기로 다짐했다.

한홍교 목사(신학위원장)의 사회로 문을 연 이날 세미나는 개회선언, 신학위원과 세미나 소개, 도깊음 목사(찬양사역자)의 봉헌찬양, 조조복 목사(지도위원)의 봉헌기도, 민정식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홍지원 오페라단 단장의 특송, 지왕철 목사의 인사, 폐회사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지왕철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켜온 보수신학이 위기에 처해있음을 토로하고,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로 인해 교회가 지켜야할 신학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본질을 되찾는 바른 신학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위원장 한홍교 목사는 “(신학위원회는)지도위원들의 지도와 헌신으로 8회에 이르게 됐으며, 주님의 뜻을 알고 바르게 배우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한 신학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장한국 교수(예장 진리 총회장)는 ‘산자의 하나님 신학’이란 주제 강의에서 “하나님은 죽은 자가 아닌 산자의 하나님”이라며, “하나님은 산자 된 아브라함에게 말씀과 사랑을 주셔서 신앙을 더 크게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시면서 하나님은 독생자를 내려주셔서 이루신 구원의 사랑을 표증했다”면서, “자신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릴 수 있게 만드신 하나님의 위대함을 계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브라함 자신과 아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신앙 즉 성석하게 자랐고, 순교신앙에 이르게 된 아브라함의 신앙을 통해 역사하심을 배워야 한다”면서, “이 모든 시종의 역사를 하신 하나님이 곧 산자의 하나님의 역사요, 이것이 산자의 하나님 신학이라 일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한계시록의 기본정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조정근 교수(평양신학교 학장)는 요한계시록을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정리한 내용을 소개했다.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는 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제한 조 교수는 “새 언약의 법인 성령은 오로지 성경을 통해 택한 자만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따라 해석하고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직 성령으로 거듭나서 믿음을 성경을 읽고 진리(성령)이신 말씀을 알면 사랑의 법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알고 듣게 된다”고 강조했다.

‘성경언어 이해하기-소경’이란 주제로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한 선환규 교수(영신총회 신학교 학장)는 성경이 말하는 소경과 멀리봄과 독자의 의미를 먼저 알기를 주문했다.

선 교수는 “성경이 말씀하는 소경의 의미는 믿음과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의 여덟 가지 성품이 없는 자”라면서, “이러한 소경은 영의 눈을 뜨지 못해 성령의 열매를 맺기 힘든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이 말하는 멀리봄은 멀리 영생천국을 보고 예수님으로 영생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라며, “독자의 의미 또한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눈이 영적으로 깨었는가를 하나님의 예표로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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