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신묵 대표회장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신신묵 목사, 상임회장=김진호 목사, 상임총무=김탁기 목사)는 6.25상기 제67주년 나라의 안정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지난 22일 여전도회관에서 드리고, 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300여명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더 이상 이 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인식하고, 서로 위로하며 국민대화합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앞장 서 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애도 이 결의문은 △문재인정부가 적극적인 대화를 주도,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 △북한 김정은은 핵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북한동포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앞장 △7천5백만 동포가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자기성찰,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교권을 위한 불법과 교회재산의 사유화 등에 대한 회개 등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6.25상기 제67주년 나라의 안정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드리고, 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맙시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언자들은 고난당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하나님께서 함께했던 고난의 역사를 잊지 말라고 예언했다”면서, “6.25 한국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춘 것이다. 우리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를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 6.25전쟁의 아픔을 잊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뼈아픈 역사를 다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정인도 목사의 사회로 최윤권 목사의 기도, 김진호 목사의 설교, 김탁기 목사의 광고, 신신묵 대표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1부 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박정근 목사의 사회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회지도자들은 정치권의 안정과 새정부의 성공, 6.25와 같은 민족비극의 재발방지, 북한 미사일 도발방지와 한반도의 평화, 범람하는 조류재앙과 가뭄 극복 등을 위해서 기도했다. 또한 한창영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홍정이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기도회를 드린 동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협의회 대표회장인 신신묵 목사는 “6.25 전쟁이 일어난지 67년이 되었다.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희생당한 국군장병과 유엔군의 희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6.25전쟁을 경험한 대한민국의 원로들은 젊은 청년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북한 공산당의 잔악상과 국가관, 그리고 안보의식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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