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전덕기 권사)는 오는 7월 19일 오후 2시 대학로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 ‘문학과 통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성배 아동문학가(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가 좌장으로 북한민주화위원회 김영순 영성화위원장(최승희 춤 발전협회장, 정치범 생존자모임 대표)의 ‘북한 실정을 말하다’란 제목의 특별연사로 진행된다.

이어 건국대 박영균 교수(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교수)와 자유통일문화연대 도명학 상임대표(조선작가동맹 작가<북한>)가 나와 발제하며, 임문혁 시인을 비롯해 이영하 시인, 홍성훈 아동문학가, 김진중 시인 등이 질의에 참여한다.

이에 전덕기 이사장은 “한통문협은 통일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문인들의 모임”이라면서 “2013년 11월 21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한민국평화통일촉진문인대회’를 개최하고, 통일부 허가를 얻어 2014년 8월 12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이사장은 “한국 동포들이 합심하여 이제 평화통일로 매진해야 할 때임을 재확인하고, 특히 이 나라 지성인들로 자처하는 우리 문인들이 앞장서서 나서야 할 때”라면서, “통일을 위해 남북의 문화적, 정서적 교감과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한의 실정을 자세히 살피고 우리 문인들이 통일을 위해 더욱 전진하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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