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가 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계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조성훈 목사)는 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예배를 23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드리고, 순직 국군장병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불행한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계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반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민족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집단이기주의에 치우친 일부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과 △세계화의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책과 △일부 지도층의 그릇된 의식에 대해 회개와 각성을 촉구했다.

특히 참석자 일동은 급격한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몰려드는 외세문화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기독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민족통일이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올바른 민족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덧붙여 6.25전쟁의 불행한 역사에 희생되어 지금도 병상이나 생활현장에서 고통과 신음 속에 있는 분들과 순직 국군장병, 유가족, 참전용사 등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조성훈 목사를 비롯한 예장연 관계자들이 우리의 결의를 낭독하고 있다.
상임회장 박춘복 목사(예장개혁총회 총회장)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자문위원 임요섭 목사(성신총회 총회장)의 기도와 서기 홍혁기 목사(고신연합총회 총회장)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조성훈 목사(합동진리총회 총회장)의 ‘아!! 그날을 잊지말자’란 제하의 설교, 명예총재 양창부 목사(합동개혁B총회 총회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조성훈 대표회장은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어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上天下地)에 하나님이시라”(수2:11)란 말씀에 대해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의 하나님이시며, 만국의 주로 섬김을 받으실 분이고 온 세계를 통치하시는 능력자요 지배자이시다”면서, “상천하지에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라는 라합의 고백은 오고오는 모든 믿음의 세대들의 마음 속에 새겨 고백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하나님 이시다”며, “지난날의 피흘림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참석자들도 결의문을 낭독하고 힘차게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이사 김진웅 목사(합동정신총회 총회장)와 지도위원 진택중 목사(연합총회B 총회장), 공동회장 박금동 목사(개혁연합총회 총회장), 부흥사연수회장 민승국 목사(합동개혁총회A 증경총회장), 여교역자 회장 김자이 목사(예장총회B 총회장)가 △나라와 민족 △국가 안보와 군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예장연 부흥과 발전 △예장연 산하 교단과 단체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또 부회계 함명임 목사(합동개혁A 총무)의 헌금기도 하고, 감사 류한상 목사(땅끝선교회 회장)가 ‘제67주년 6.25 결의문’을 낭독하고, 총무 강준환 목사(예장개혁총회 총무)의 광고와 이사 이종택 목사(합동개혁총회A 총회장)의 축도, 여자문위원 손재운 목사(총연총회 총회장)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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