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재 승 목사.
예원교회 담임목사이자, 대안학교 ‘잼스쿨’의 교장인 문재승 목사. 문 목사는 백혈병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문 목사는 제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는다. 오히려 아재개그의 원조라고 말할 정도로 밝은 미소를 내보인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순교사적 사명으로 소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잼스쿨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독서를 중시하고 있다. 독서 능력으로 일반교과 과정까지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외국어 능력 같은 경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키고 있다. 사교육 하나 받지 않고, 영어 프로그램만을 통해 영의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잼스쿨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을 해외로 보낼 생각이다. 국제기구 등에 들어가 저개발 국가 등지에서 교육, 의료사업,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역할, 기아문제 해결 등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 키우고 싶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TV에 중독되어 있다.

-신앙에 기초를 둔 성품 훈련과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가치 있는 비전을 세워간다. 아이들은 믿음이 장성한 나무로 자라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모퉁이 돌로서 든든하게 서가고 있다.

◆사랑과 우정보다는 오직 경쟁과 승부만이 난무하다.

-용납하는 너그러움과 세상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는 여유를 배우며,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가고 있다. 신앙에 기초를 둔 가치관을 정립하고, 넓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걸어가고 있다.

◆이 시대에 만연한 향락문화에 물들지 않기란 어렵다.

-돈과 명예보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함께 고민하며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말씀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타인을 밟고 올라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낮아지고 상대방을 배려할 때 진정한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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