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영된 CGNTV의 맞춤특강 '나침반'은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의 저자 최원호 교수(서울한영대학교)가 예수를 만남으로서, 열등감 속에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으로의 변화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최 교수는 '행복을 부르는 열등감 펼치기'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열등감은 누군가에겐 성공의 디딤돌이 되지만, 누군가에겐 실패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스스로를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이라고 표현한 김기덕 영화감독의 말을 언급하며, "영화를 공부해 본 적이 없는 그가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 된 것도 그의 열등감이 새로운 기회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CGN TV의 맞춤특강 '나침반'에서 예수를 만남으로서, 열등감 속에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으로의 변화되는 방법을 제시하는 최원호 교수.

최 교수는 "우리 한국사회는 외모, 경제, 학벌, 사회적 차이에서 오는 열등감이 팽배해져 있다"면서, "이러한 열등감은 자신을 스스로 사회적 가치판단기준에 끼워 맞춰 자신의 다름을 상대방과의 차이로 잘못 인식하는데서 오는 것이다“며, "이러한 열등감 시기와 질투로 변모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까지 끌어내리고 망가뜨리는 악성바이러스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열등감을 발견해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고 자아의식을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 성공의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열등감을 감추지 말고 펼치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 최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등감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경향이 강해 펼처 보이기 보다는 감추려는 성향이 강하다. 사업실패나 자신의 상처를 밝히길 꺼려하지 말고 솔직히 털어놓으면 오히려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심리적인 격려와 더 많은 지지를 얻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한국 부모들은 어린 시절부터 자녀의 옷가지, 외모, 학업성과를 자녀의 친구들과 비교, 판단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이는 부모의 열등감이 아이에게 표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부모는 자신의 삶의 핵심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지 다시금 점검해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야 아이의 성장방향도 제대로 설정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우리 아이들은 가정이 아닌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교와 판단을 당하고 학교에서도 성적별 줄 세우기로 많은 열등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 집에서 만큼은 부모가 아이를 껴안아주고 격려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원호 교수는 오는 24일(화) 나침반 2부 강연에서는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등감 극복의 또 다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 교수는 전국교회와 청소년 단체의 초청 강연에서, 예수와의 만남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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