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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선 목사] 민족통일과 세계평화의 궤도에 다시 올라타자
배타선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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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2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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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타 선 목사

19세기 이래의 한민족사는 컬럼버스에 의해 진행된 팽창주의와 기독교 전래, 그리고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말할지 않고는 설명될 수가 없다. 세계사의 장에 발을 내딛으면서, 한국민족사는 피억압의 상황에 놓여서 오늘까지 이르렀다.

민족사에서 등장한 민족해방은 아직도 해답되지 않았으며, 미완의 상태에 있다. 동학과 갑오농민전쟁에 있어서의 민족해방의 주제는 척왜양, 반일, 반서운동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운동은 현실적인 민족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세계의 세력들 아래서 단명했다. 이 반일, 반서사상은 세계침략을 간과 하는 것으로서 타당성을 갖는다.

이러한 운동과는 달리 개화사상 계보로부터 전개된 항일민족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은 서양의 브르즈와 자유주의적 민족주의를 반영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에서의 서양의 그러한 민족주의는 서국의 제국주의와 봉건주의에 항거하여 등장한 것이다. 한민족의 해방이라는 주제는 서양의 식민지적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예수님의 구원사적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하나님나라운동이었다. 또한 한민족의 민족운동은 서양의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민족사와 세게사의 미래를 제시했다.

당시 한민족의 민족해방는 민족내의 평등, 민족들 간의 평등, 따라서 세계평등과 평화를 지향했던 것이다. 민족해방이라는 주제가 이러한 보편적 세계사의 미래를 대변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편협한 국수주의적 침략의 이데올로기가 되고 말았다.

한국교회에 전래된 기독교는 1919년까지 민족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친서양적인 성격 때문에 결국 민족해방이라는 한민족의 주제는 거의 상실해 버릴 뻔 했다. 한국기독교는 이제라도 민족사를 회고하고, 현재 민족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그 주제를 다시 포착해야 한다. 그리고 종말적 구원신앙으로부터 재조명해야 한다. 한마디로 한국기독교는 분단의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중재자,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한국의 기독교가 현대적 여성운동과 여성의 사회진출, 지위향상은 1919년 3.1만세운동 이후, 크게 발전했으며, 재래의 남권사회를 상대화시키기 시작했다. 이런 점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 지위향상, 세계진출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오늘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약진은 남성지배의 사회와 세계, 세계팽창에서 초래된 억압과 피억압의 문제상황을 넘어선 결과이다.

한국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세계진출은 민족해방운동과 여성해방운동으로 이어졌으며, 여성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큰 의의가 있다. 1920년대에 항일민족운동은 남녀평등이라는 주제가 현격하게 제창되었으며, 여성운동은 곧 민족운동이었다.

한국민족의 해방없이 여성해방을 말 할 수 없다. 물론 사회진출과 세계진출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여성운동이 친일에 기우는 잘못된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한마디로 민족해방의 궤도를 이탈했다.

민족해방이라는 주제는 1945년 이래 한국교회에서 거의 사라졌다,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세계지배구조가 존재하는 한, 그 주제는 사라져서는 안 되며, 존속되어야 한다. 그것은 종말적 구원에 이르는 도상에서의 약소민족들의 주제로서, 세계평등의 주제로서 관철되어야 한다. 8월 해방의 달, 소망의 달, 광복의 달에 한국기독교가 민족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서 달리는 궤도에 다시 올라타야 한다.

세계목회자선교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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