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성 훈 목사

“이는 그가 너희를 (=성도를)”

7-(4) 넷째 ( 너희, 성도 : 하기오스 : άγος )
일반적인 상태나 사용법과는 ‘분리된, 봉헌된, 신성한’ 이라는 뜻을 가지며 사람들에 대하여 ‘초대교회 일원, 성도’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헬라에서 이 말은 경외의 대상을 가리켰으며 구약에서는 거룩한 상태의 표현 (사 5:16) 거룩한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신약에 들어와 이 말은 주로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내었으며 (요 11:17). 종종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낼 때 쓰이고 있습니다. (막 1:24; 요 6:69). 그리스도의 교제는 거룩한 종이신 그리스도께 중심을 두고 있는 성령의 전으로 거룩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백성들로서 거룩해야만 합니다. (벧전 2:9)

“권고하심이니라 (=돌보심이라)”

7-(5) 다섯째 ( 돌보심이라, 권고하심이니라 : 멜레이 : μελει )
‘돌보다, 관심을 가지다, ~ 에게 마음을 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보살피시고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길 때에 책임을 져 주시므로 근심과 염려를 떨쳐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염려거리가 많은 세상을 이겨낸 당신과 나의 삶”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여러 가지 염려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먹는 것과 입는 것으로 생존권으로 인한 염려로 시작해서 주택문제와 건강문제,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나라와, 민족에 대한 문제, 등 인간의 삶은 한 시간도 염려와 떨어져 살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는 염려로 인한 신경성 병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염려거리는 불신자의 세상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까지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들도 먹고 사는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이 불신자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모든 염려를 맡긴 우리부부는 감사합니다”

성경에 염려하지 말라는 언급이 365회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챤 생활의 ABC는 염려와 걱정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일의 염려, 생활염려 (마 6:27~34).를 다 주께 맡기고 공중에 나는 새와 같이 들의 백합화 같이 피조 성, 피존 성의 본질에 투철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부부의 안전보장, 영원한 생명보장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감기가 만병원인이 되는 것처럼 염려는 신앙성장을 저해하는 대표적 인 것입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인간의 염려와 근심을 분석해 보았더니 ① 가버린 과거 일 ② 앞으로 있을지라도 모를 미래의 가상 ③ 그리고 염려해도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일들에 대한 염려가 98퍼센트나 되며 실치(實値)는 2퍼센트 밖에 없음을 나타냅니다.

주후 2014.05.09.자 새벽에 안양벽사이에서 내가
예장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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