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허용 개헌 반대 대학 청년 연대가 7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은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개헌안에 절대 반대한다”고 외쳤다.

연대는 “일남 일녀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결혼과 가정이 갖는 숭고한 가치가 개인, 사회, 국가적으로 지극히 중대함을 인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이를 지켜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문을 열어줄 ‘성평등’, ‘평등’ 등 일남 일녀의 결혼 정의를 넘어서는 그 어떠한 표현도 결코 대한민국의 헌법 속에 담을 수 없다”고 선포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 환자가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대한민국은 에이즈 감염 환자 일만 명을 넘어 공식적으로 에이즈 확산 위험국가가 됐으며, 매년 에이즈 감염자는 천 명 씩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동성 간 성관계로 인한 국내 에이즈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앞에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해 소극적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질병관리본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연대는 또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위험이 되는 에이즈와 동성애를 옹호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인권 증진을 위한 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아울러 “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며 치유될 수 있는 현상임을 확신한다”며,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들인 동성애자들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연대는 앞으로 대학‧청년들의 전국적인 최대한의 연대망을 구축해 동성애, 동성혼 허용 개헌안 반대운동을 펼칠 것을 천명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서구 사회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흐름을 당당히 차단하고, 일남 일녀의 결혼의 전통을 지켜냄으로 개인과 사회 전체가 누릴 아름답고 능력 있는 영향력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발하며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서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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