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신 묵 대표회장
▲ 김 진 호 상임회장
▲ 김 탁 기 상임총무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상임회장 김진호 목사, 상임총무 김탁기 목사)는 광복 72주년 기념예배 및 한반도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지난 11일 여전도회관에서 드렸다.

이날 동 협의회는 이념적•지역적•정치적•세대적 갈등을 극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땅 끝까지 전하고, 남북분단의 갈등을 뛰어 넘어 평화공존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결의문에는 △일본 아베정권의 패권주의 부활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북한 김정은의 핵개발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 △정치권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가미래를 도출하는 정치적 발휘 △국민화합과 국민행복시대 소망 △문제인 정부의 종교인 과세 반대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부 예배는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조의환 목사의 기도, 황수원 목사의 ‘잊지말자 광복절’이란 제목의 설교 , 김탁기 목사의 광고, 서기행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황수원 목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에 살고 있다. 미리 전쟁을 막을 수 있는 대비를 전혀 하지를 못했다. 기도로 조국 대한민국을 살려내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평화와 화해를 노래해야 한다”고 평화와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회회장 신신묵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광복 72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5천만 국민과 750만 해외동포, 2천5백만 북한동포와 함께 나누기를 소망한다”면서,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안에서만 가능하다. 3.1운동을 비롯한 광주항일운동 등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을 벌인 것은, 그리스도의 자유와 평화를 찾기 위한 독립 운동이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특별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독도수호와 정치권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 북한도발 저지,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장 등을 위해서 기도했다.

8.15 광복절 기념사 전한 김동권 목사는 “1945년 해방과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를 얻었다. 여기에는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 우리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려야 한다. 그리고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김정은 1인 체제에서 고난을 당하는 북한동포에게도 해방의 기쁨이 임하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한 당국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영 전 전라남도 도지사와 문세광 목사도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의 기도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면서, “오늘 정치인들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정파의 이익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일하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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