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음은 절망이요 실패임을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너무도 잘 알기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이 성공하는 인생이라 확신합니다. 비록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든지 이루지 못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과 함께 인생이 경영되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요셉과 그의 형들의 경우를 보면 하나님의 섭리와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과 자기 이익에 충실했던 요셉의 형들과의 차이점을 생각해 봅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잡혀서 구덩이에 빠져있음 하나만을 보면 하나님이 떠난 요셉입니다. 구덩이에서 나와 사나보다 했더니 노예로 팔려 가는 신세를 보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보디발의 가정총무로 인정받고 모함으로 옥에 갇히는 그는 정말로 운이 엄청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요셉은 분명 젊은 날 길고 험난한 시련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같이 복 받을 그릇으로 만든 후에 복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광야 생활은 험난하고 앞을 볼 수 없는 고난의 세월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나안 복지의 복을 주시려고 연단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이는 감사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바라보기보다는 요셉처럼 모든 일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흔들리지 아니하는 이는 진정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요셉이 받은 은혜와 같은 복을 받을 수 있지요, 훈련이 없이 축복의 결과만을 구하며 어려운 훈련의 과정을 불평하고 감사하지 아니하면 가나안을 향하기는 했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그의 형제를 보고 노하지 않았음은 하나님의 섭리를 알았기 때문입니다“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세기 50장 20절)

화를 내고 다투며 혈기를 부리며 불평하는 일은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고 내 감정과 육신적인 판단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내 감정을 충실하기 보다는 누그러뜨리고 아버지의 섭리를 알고행하는 이가 아버지께서 주시는 큰 복을 받는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고 찾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서 떠나실 수가 없으십니다. 어떤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다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진리의 빛으로 나아오는 사람은 하나님이 달려가서 일으켜 세우실 수밖에 없으실 것입니다.

말씀의 굶주림을 참을 수 없어 말씀품고 살기를 기뻐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쁨으로 그를 가슴에 품으실 수밖에 없으실 것입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어느 형편에서든지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그를 결코 잊으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하나님밖에 없다고 눈물로 그 발아래 엎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은 그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으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절망으로 무너진 폐허에서 믿음의 손들고 서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그의 손을 뿌리칠 수가 없으실 것입니다. 좁고 협착한 진리의 길 찾아 걷는 고단한 전도자의 발걸음을 하나님은 땅 끝에서 라도 그와 함께하십니다.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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