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제25회 통합피어선총회에서 총회장에 재선출된 김희신 목사는 재선출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통합피어선 총회의 목회자들은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왔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오는 만큼, 깨끗한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신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마음은 부드럽고 깨끗하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건강하게 하나님나라운동을 목회현장에서 벌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총회장은 또 “교단 산하 모든 목회자들이 믿음의 절개를 지켜, 섬기는 교회의 성장은 물론, 통합피어선 총회가 반석위에 든든히 서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전 교회가 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평택대학교 신대원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전 목회자의 질적 성장은 물론, 신대원 졸업생들의 진로와 신대원 발전을 위해 공동 모색해 왔다”면서, “평택대학교 신대원은 통합피어선 총회의 신학적 모토이며, 설립자인 피어선 박사의 선교와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세계선교는 물론, 한민족선교에 주력하고 있다”고 교단의 선교방향을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또한 “교단의 상비부와 특별위원회 중심의 교단발전 중장기 방향을 모색하겠다. 특히 오늘 우리사회와 한국교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동성혼, 동성애에 대한 교단의 입장은 반대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고하고,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를 혼란에 파트리는 악법이다”면서, “동성애와 동성혼을 반대하는 교단 및 단체들과 연대해 조직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여 나가겠다. 또한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평화와 나가 세계평화에 봉사하는 교단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총회장은 “맘몬과 바벨에 길들여진 한국교회의 정화를 위해 사이비에 적극 대처하고, 기독교를 가장한 이단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하겠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청소년 바른길 인도, 평신도를 통한 교단 발전방안 모색, 신앙과 신학사상이 같은 교단과의 교류, 국제적인 기독교단체들과의 연대, 한국교회연합운동에 적극 참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선교정책 모색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