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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회자 회개기도대성회’, 뜨거운 회개의 눈물1000여명 원로목회자 “하나님, 나부터 회개합니다” 울부짖어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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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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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여명의 원로 목회자들이 뜨거운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 나부터 회개합니다” 고 울부짖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과 한국원로목자교회(담임 한은수 목사) 공동주최 ‘2017 원로목회자 회개기도대성회’가 지난 2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000여명의 원로 목회자들은 저마다 “하나님, 나부터 회개합니다. 주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를 연신 울부짖고, 간절히 “주여. 주여”를 외쳤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70∼80대 노(老) 목회자들은 “교회를 위한 기도가 이기적이었다”고 회개하고, 교회가 세속화된 것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의 강단 있는 회개의 기도는 행사장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김진옥 목사(재단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개기도대성회는 임원순 목사(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의 취지문 낭독, 이상모 목사(소망침례교회 원로)의 회개선언문 낭독, 문세광 목사(의왕중앙교회 원로)의 대표기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의 설교, 림인식(노량진교회 원로)·최복규(한국중앙교회 원로)·박정근(대조순복음교회 원로)·김진호(도봉감리교회 원로) 목사의 특별메시지, 회개기도,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축사, 한은수 목사(대회장)의 인사말, 신신묵 목사(한강중앙교회 원로)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이 자리에서 임원순 목사는 “회개기도대성회가 나라의 위기와 한국교회의 잘못이, 내가 먼저 참된 회개를 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고백하는 자리가 되길 원한다”며 “한국교회에 있는 모든 주의 종으로부터 성도에게까지, 도시에서 시골까지, 회개의 물결이 흐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다시 한 번 나부터 회개하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 한국교회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기를 원한다”며,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민족과 나라와 교회의 죄를 회개하며, 자신의 죄로 인해 애통해 하는 일들이 나타나기를 원한다”고 바랐다.

취지문을 낭독한 김동권 목사는 “희생과 눈물로 이 땅에 심긴 복음의 씨가 열매가 됐다”며, “그런데 우리는 내가 잘해서 얻은 행복인 것처럼 가면을 썼고, 스스로 자만하고 교만을 드러냈으며,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이제 믿음의 사람들이 가슴을 찢어야 한다”며. “사람만을 위한 삶에서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원로 목회자들은 저마다 “하나님, 나부터 회개합니다. 주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를 연신 울부짖고, 간절히 “주여. 주여”를 외쳤다.
이상모 목사는 “회개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삶의 변화이며, 이 시대의 복음의 나팔”이라며, “회개는 잘못에 대한 또 다른 승리다. 이런 신앙의 개혁을 통해 복음의 부흥을 이루고 땅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개가 열매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선언한다”며 회개선언문을 낭독했다.

‘하나님 나부터 회개합니다’(느헤미야 1:1~11)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김상복 목사는 “우리는 그 동안 기도만 요란한 빈 껍질이 되어 진정한 기도의 제물이 되지 못했다”며,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교회의 원로가 되어, 선지자의 용기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통감했다.

아울러 “이제 남은 생애를 회개로 살아가자”며, “고난의 쓴 잔을 나누고, 찔림과 상함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한은수 목사도 “회개기도대성회를 통해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를 믿고 의지하는 원로목회자들의 회개의 눈물이 하나님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며, “이곳이 이스라엘을 새롭게 갱신하게 만들었던 영적 미스바가 될 것이며, 이곳이 한국교회와 이 나라와 민족을 향한 참된 회개의 물결이 시작되는 근원지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김진옥 목사는 “한국의 오순절이라고 불리는 1907년의 평양대부흥 또한 길선주 목사의 공개적인 회개에서 시작됐다”면서, “원로목회자들이 드리는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불길이 솟아나기를 바라며, 이 회개기도대성회가 작은 몸부림이지만 새로운 부흥을 기대하며 하나님 앞에 서려고 노력하는 거룩한 행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여러 가지로 어렵고 혼돈스러운 시대지만, 결국 모든 것의 해답은 하나님께 있고, 그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은 오직 회개 뿐”이라며, “온갖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걸음 역시 회개”라고 단언했다.

덧붙여 “진실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회개했던 오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반드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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