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주최,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와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목사) 공동 주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가 오는 25일 오후 4시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오직 말씀으로’(시편 119편 105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백석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33명이 성경구절이 새겨진 옷을 입고 십자가모형을 연출해 기네스기록에 도전하는 기네스 행사도 병행된다. 이를 위해 영국 기네스본부 심판관이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신약성경 가운데 바울서신 1구절씩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한 장소에서 일시에 불꽃을 켜 ‘오직말씀’이라는 종교개혁 의미와 정신을 더욱 선명하게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기네스 행사에 앞서 드려지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에서는 한교연 임원과 회원교단 총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실천강령도 선포된다. 또 예장 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등 교단장들이 축하 메시지도 전한다.

또한 우리나라 14개 신학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각성을 촉구하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선서하고, 이들은 오는 12월에는 신학대학교가 주도하는 연합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은 한국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기념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백석대 교훈을 기억하고,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종교개혁 500주년에 기념하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의미를 평가했다.

CTS 감경찰 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일반 언론에도 알리기 위해 특별한 도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암흑과 같은 시대에 예수님을 바르게 전하는 것이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참 신앙과 은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교연과 백석대, CTS기독교TV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연합예배 및 기념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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