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총회장 총무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개혁과 변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신신묵 대표회장
   설교자 김진호 목사
    김탁기 상임총무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신신묵 목사, 상임회장=김진호 목사, 상임총무=김탁기 목사)는 교단장 및 총무 취임감사예배를 지난 1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드리고, 교회연합과 일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동협의회 대표회장인 신신묵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는 화려하고 거대하지만, 질적으로 볼 때 많은 문제점과 부끄러운 상처 투성이다. 맛을 잃은 소금이 되었고, 꺼져가는 등대가 되었다”면서.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제2의 종교개혁이 시급하다. 한국교회 안에서 제2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유럽교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새로 취임한 교단장들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최병두 목사의 기도, 김진호 목사의 “지도자와 지배자‘이란 제목의 설교, 최윤권 목사와 이규희 목사, 박정근 목사의 ’신임교단장과 총무‘, ’위기에 처한 국가의 안정‘,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장‘을 위해서 각각 특별기도, 김탁기 목사의 광고, 김재권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김진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리더는 링컨을 비롯한 안창호선생과 같은 지도자형과 히틀러를 비롯한 김정은과 같은 지배자형이 있다. 예수님은 섬김과 희생, 그리고 헌신을 통해 지도자형리더의 모델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오늘날 지도자들이 한 없이 높아지면서 지배자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교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과 교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예수님의 지도자 리더십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님의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을, 총회장과 총무들이 속한 단체와 교단에서 유감없이 발휘하여 한국교회에서 개혁과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에 이어서 가진 축하행사는 김동권 목사의 사회로 김해철 목사의 환영사, 한창영 목사의 연혁보고, 서기행 목사의 격려사. 지덕 목사와 황수원 목사의 축사, 이재형 목사의 교단장•총무 소개, 신임교단장인사, 축하패 증정, 기념품 증정, 등의 순서로 가졌다.

지덕 목사와 황수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한국교회의 교단장•총무들이 지배자가 아닌 지도자의 리더십을 발휘하면, 한국교회 안에서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면서, “지도자는 남을 존중하고 칭찬할 줄 안다. 새로 취임한 교단장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교단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실현한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갈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에서 새로운 총회장들의 리더십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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