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지난 2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주거권 개선을 응원하는 ‘SNS 캠페인’을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

1986년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주거의 날은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로 올해로 32번째를 맞이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거가 기본 인권임을 널리 인식시키기 위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현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모든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주거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코자 마련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주거권에 대한 대중들의 쉬운 이해와 공감을 얻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해비타트는 △다른 나라와 현저하게 차이 나는 최저 주거기준 완화 △귀갓길이 무섭지 않도록 우범지대를 없애는 도시의 환경개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역할 할 수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년주거 지원 등 네 가지 주제를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 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지지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공유하고 문자로 후원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2일 세계 주거의 날 당일에는 한국해비타트 공식 페이스북에 해비타트 고등학교 동아리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이 공개됐다.

윤형주 이사장은 세계 주거의 날 캠페인과 관련해, “모든 사람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활동은 물론, 국내 주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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